사찰 탐방 (419) 썸네일형 리스트형 용문산 용문사 오르는 길 1(20071224) 일주문에서 용문사 법당까지는 계곡을 따라 한참을 올라야 했습니다. 계곡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오르는 것이 그저 즐거웠습니다. 계곡을 따라 난 길은 다리를 놓아 계곡을 건너기도 하였습니다. 겨울 가뭄으로 계곡에 물은 그리 많이 흐르지를 않았지만 물은 무척 깨끗하였습니다. 양평 용문사를 찾아서 (20071224) 아이들 집에 다니러 온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저녁에 즐거운 이브를 보내자며 아이들이 출근을 하고 나니 실은 무료하기만 합니다. 용문사를 다녀오자고 아내에게 조릅니다. 모처럼 아이들 집에 와서 이것저것 할 일이 많다며 가지 않으려는 아내를 데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가는 길에 두물머리와 세미원도 있었지만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월곶에서 용문사까지는 1시간 반이 걸렸습니다.매표소를 지나니 넓은 광장입니다. 광장 한 주변에 두 연인이 정겹습니다. 바람개비가 바람을 기다리다 잠시 아는체를 합니다. 광장을 지나 용문사 일주문으로 갔습니다. 평일에다 시간이 일러선지 한적합니다. 용문사를 오르는 길이 무척 평안합니다. 용문사 일주문입니다. 연인들이 추억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수령이 꽤나 많을 것 같은 소나무가 일주문을 .. 방장산 대원사 3(20071216) 대웅전의 오른쪽으로 난 계단을 오르니 대원사 다층석탑과 사리전, 요사채가 있습니다. 대원사 다층석탑은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세운 탑이라고 합니다. 탑의 기단 네 모서리에 문관의 모습을 한 기둥이 보이는데 이는 조선시대에 다시 세울 때 끼워넣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리전의 댓돌에 털신이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리전에서 내려오면서 사리전과 다층석탑을 돌아보고 대원사의 전경도 보았습니다. 사리전의 출입을 통제한다고는 하였지만 구층석탑을 보려고 들어갔는데 돌아보고 나오니 스님이 문을 잠그고 있었습니다.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대원사를 나왔습니다. 봉상루를 다시 보았습니다. 그 앞의 나무와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일주문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차를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일.. 방장산 대원사 2(20071216) 보물로 지정이 된 봉상루가 가파른 계단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아래서 한참을 올려다 보아야 누각을 볼 수 있습니다. 봉상루에 방장산 대원사란 현판이 걸렸습니다. 누각 밑을 지나 계단을 오르니 마당의 중간까지 내려온 계단 위에 대웅전이 보입니다. 대웅전 앞에 가서 돌아보니 방금 지나온 봉상루가 멋진 자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웅전 옆으로 원통보전과 천광전, 명부전이 있습니다. 명부전 앞에서 보는 대원사의 모습이 오밀조밀하여 정겹기만 합니다. 대웅전 뒤로 하여 산신각에 올랐습니다. 산왕각이란 현판을 달고 있습니다. 산신각 앞에 장독대가 있습니다. 장독대는 늘 정겨운 모습입니다. 장독대 옆의 언덕에 남천이 빨간 열매를 가득 매달고 햇빛에 빛을 내고 있습니다. 방장산 대원사 1(20071216) 산청의 대원사는 지리산의 동쪽 자락을 대표하는 사찰이라고 합니다. 그 대원사를 여태 가보지 못하였는데 덕천서원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하여 대원사를 찾아 나섰습니다. 국도를 벗어나서 계곡을 따라 차로 오르기를 10여 분에 일주문을 만났습니다. 방장산 대원사란 현판을 달고 있었습니다. 계곡과 나란히 오르니 대원사의 전각들이 보입니다. 전각을 들어가는 입구 식수대의 물이 이가 시립니다. 대원사를 들어가는 입구의 누각으로 오르려다 맞은편의 휴게소를 보고는 휴게소로 갔습니다. 시계가 1시를 훌쩍 지났습니다. 아직 점심을 먹지 않았기에 절로 들어가지 않고 절 앞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계곡에 세워진 식당이 정자처럼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식사를 주문하고 계곡으로 내려갔습니다. 대원사도 좋지만 계.. 산청 - 덕천서원(20071216) 산청군 시천면 원리에 남명 조식선생님의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덕천서원이 있습니다. 대원사에 가기 전에 잠시 들렸습니다. 덕천서원 앞의 개울가에 세심정이라는 정자가 있었습니다. 이곳에 올라서 흐르는 물을 보며 속세에 찌든 때를 씼어라는 정자인가 봅니다. 서원을 찾은 사람들이 세심정을 다들 먼저 들립니다. 도로 옆에 홍살문이 은행나무와 함께 서원을 찾는 사람들을 맞습니다. 정문은 솟을삼문으로 시정문이라고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대문에 그려진 태극무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문은 닫혀있어 옆의 작은 문으로 보니 경의당이 보입니다. 시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강당인 敬義堂(경의당)이 있고 그 앞쪽으로 동재(진덕재)와 서재(수업재)가 좌우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경의당은 서원의 각종 행사와 유생들의 회합 및 .. 산청 - 겁외사(20071216) 산청의 남사예당촌을 가려는데 성철스님의 생가 이정표가 보입니다. 시간 밖의 절이란 겁외사....... 세속의 시공을 벗어나 오직 진리만을 위한 스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지리산 겁외사란 현판을 단 누각이 길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주문 대신 벽해루라는 누각을 세워 일주문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열여덟개의 돌기둥으로 지어올린 벽해루 밑을 지나 넓은 마당으로 들어서니 정면에는 성철 스님의 사리가 봉안된 동상이 자리하고 있었고 좌측으로 대웅전이 보였습니다. 동상 앞에 염주와 목탁이 햇살에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동상 뒤로 생가터가 있습니다. 입구를 혜근문이라고 하였습니다. 혜근문을 들어서니 전통 한옥양식의 안채와 사랑채, 그리고 전시실이 있습니다. 정면으로 안채, 오른쪽에 사랑채, 왼쪽에는 전시실이 자리하고 .. 선운사를 돌아나오며(20071209) 매점 앞에 일행이 다 모였습니다. 이곳저곳 구경을 한다고 흩어졌다가 점심 시간이 되니 저절로 모입니다. 배가 고프니 자연이 먹을 것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바로 앞 감나무의 감에 눈독을 들입니다. 그러자 까치가 눈치를 채고 와서 지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선운사에서 내려왔습니다. 도솔암에 가는 길이 눈에 선하였습니다. 내려오면서도 바로 내려오지를 못했습니다. 고목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선운사 바로 앞의 계곡에 숲도 좋고 고목도 많았습니다. 계곡의 물속에 고기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국화를 던지니 고기들이 나타나 어느새 국화를 물고 사라집니다. 주차장에 부근에 내려오니 비들기집이 보입니다. 비둘기가 놀고 있습니다.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