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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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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를 들어서며(20120612) 길게 뻗은 섬이 맞아줍니다. 길게 늘어선 섬의 끝에 하얀 등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형물도 보입니다. 거문도입니다. 거문도는 고도·동도·서도와 삼부도·백도 군도를 아우르는 섬으로 본섬은 동도·서도·고도 등 세 섬으로 이뤄져 삼도(三島), 삼산도(三山島)라 불렸고, 본섬은 만들어 놓은 요새처럼 풍랑 불면 들어오라는 듯 두 섬이 팔을 뻗어 둥그렇게 감싸고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여러 섬들 중에서 처음 닿는 곳에서 또 몇 사람을 내립니다. 다시 배는 거문도의 종착지를 향하여 달렸습니다. 거문도의 여러 섬으로 둘러싸인 내해는 무척이나 잔잔하였습니다. 거문도 고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여러 색의 지붕들이 곱습니다. 섬을 잇는 다리도 보입니다. 배가 선착장에 닿았습니다. 미역 말리는 모습이 먼저 반깁니다. 백도..
나로도항에서 거문도로 가는 선상에서(20120612) 나로도항을 출발한 배는 뒤로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바다를 신나게 달렸습니다. 배가 만든 하얀 포말이 길게 늘어서서 따라 왔습니다. 바다가 잔잔하였습니다. 배는 미끄러지듯 바다 위를 달렸습니다. 작은 섬들이 가까와졌다가 멀어지곤 합니다. 해무로 섬들이 선명하게 보이지가 않아 아쉬웠습니다. 화물선이 지나갑니다. 지나가는 배를 지켜보았으나 선상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섬들만 보이는 바다에서 다른 배를 만나는 것이 그저 반갑습니다. 거문도로 가면서 섬 몇 곳을 들리며 갔습니다. 섬에 들릴 때마다 몇 사람이 내리고 타기도 하였습니다. 들렸나 나오는 섬에 두 개의 암봉이 멋집니다. 배는 다시 거문도를 향하여 달립니다. 간간이 보이는 섬이 해무 속에서 제 모습을 다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배가 지나면..
나로도항에서(20120612) 거문도 가는 쾌속선을 타려고 나로도항에 갔습니다. 인공위성 발사로 알려진 나로도에 자리한 작은 항구였습니다. 나로항에는 유람선과 갈매기들이 반겨주었습니다. 선착장 옆으로 가니 생선을 말리는 모습과 어판장이 있었습니다. 거문도에 갈 배가 도착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에 띄운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렸습니다. 여수에서 나로도를 거쳐 거문도로 가는 쾌속선이 들어왔습니다. 오가고호입니다. 나로도항에서 배가 출항을 하였습니다. 선상에서 본 나로도항의 주변 모습입니다.
노고단에서 내려오는 길에(20120529) 노고단에서 내려오다가 작은 폭포 앞에 내려갔습니다. 가뭄으로 수량이 적었지만 절벽을 타고 흐르는 두 줄기 물은 작은 폭포를 만들고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노고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을만났습니다. 정겨운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노고단 정상에서(20120529) 노고단 정상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정상에 자리한 돌탑은 묵묵히 자리를 지킬 뿐 내색도 하지 않습니다. 노고단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았습니다. 시야는 깨끗하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신록이 참 좋습니다. 노고단을 오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시원스런 풍경과 사람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내려가는 계단 앞에 서니 노고단 고개의 돌탑이 아득하게 보입니다.
노고단을 오르면서(20120529) 5월 29일에 노고단에 갔습니다. 성삼재 주차장의 휴게소에서 본 풍경입니다. 안개가 있어 시야가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시원하게 펼쳐진 전망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노고단을 오르는 중간의 전망 좋은 곳에서 본 전경입니다. 구례의 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을 오르는 통로가 시원스럽습니다. 평일이라 무척이나 한적한 모습입니다. 노고단 아래 전망 좋은 곳에 서니 시원스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안개가 있어 시야가 깨끗하지 못합니다.
미역 말리기(20110621) 기장의 바닷가에 미역을 말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햇살이 좋은 곳에 가지런히 늘어놓은 미역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경남수목원에서(20110619) 경남수목원에 갔습니다. 날씨가 무더웠지만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참 많이 찾았습니다. 연못에 높이 솟는 분수가 시원해 보입니다. 거위가 물가에서 서성거리다가 나무 밑에 쉬고 있는 친구를 찾아 갑니다. 잔디밭이 좋습니다.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메타쉐콰이어도 푸른 잎으로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비누방울총을 가진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미운 오리 새끼의 토피어리가 곱게 꾸며져 있습니다. 입구에서 만났던 귀여운 애기를 분수대에서 또 만났습니다. 모녀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돌아 나오면서 들렸던 연못에 반영이 곱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