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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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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청을 지나 도문으로 가는 길에(220120604) 두만강을 향하여 가는 길에 왕청을 지났습니다. 출근 시간이라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시가지를 벗어나 들판을 지났습니다. 밭에서 일을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논에서는 모내기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작은 마을을 지나면서 본 집들은 대부분 허름하였습니다. 넓은 밭은 수시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밭에도 비닐을 이용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밭에 기둥이 총총이 섰습니다. 오미자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차창으로 보이는 마을 풍경이 한가롭습니다. 잠시 들리고 싶지만 차는 부지런히 달려갑니다. 논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이었습니다. 모내기를 하는 모습이 멀리 보입니다. 기계로 이앙작업을 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사람이 직접 심는 모습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 길림성의 이정표를 보았습니다. 길림성에 들어서는 모..
옥수수밭에서-연변에서(20120604) 새벽에 찾았던 연변의 산에서 복주머니란을 보고 다음 산등성이를 가는 길에 밭으로 나왔습니다. 숲속에서 나와 올려다본 하늘은 아직 해는 산 뒤에서 머무르고 있는지 구름 뒤로 붉은 기운만 느껴질 정도입니다. 밭에는 옥수수가 자라고 있습니다.
봉래산장의 아침-연변에서(20120604) 백두산 주변의 들꽃을 보러 가서 첫날을 보낸 봉래산장 주변의 아침입니다. 갈길이 멀고 들릴 곳이 많아 4시에 출발을 한다고 하여 어두울줄 알았는데 바깥은 제법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봉래산장 옆으로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강에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다리가 놓였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다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있어 다리를 걸었습니다. 강물에 드리운 봉래산장의 반영이 아름다왔습니다. 4시가 되어 백두산 주변의 들꽃을 만나러 출발을 하였습니다. 연변의 들은 안개 속에서 아침을 맞고 있었습니다.
봉래산장으로 이동하면서(20120603) 복주머니란울 보고 내려와서 다시 봉래산장으로 향했습니다. 차창으로 보이는 연변의 들은 대부분 진한 갈색입니다. 저녁 연기가 피어오르는 마을을 지나갔습니다. 집의 지붕은 대부분 붉은색이었고 지붕 위에까지 굴뚝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나무로 울타리를 한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넓은 들도 지나갔습니다. 이랑의 끝이 까마득하게 보였습니다.
사래 긴 밭-연길에서(20120603) 복주머니란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사래 긴밭을 지났습니다. 옥수수가 파릇파릇 자라고 있습니다. 잘 참아주었던 날씨가 기어코 비를 내립니다. 준비를 하지 않고 오른 산이라 다들 비를 맞으며 걸었습니다. 다행이 주룩주룩 내리지 않아 옷이 다 젖지는 않았습니다.연길에 도착을 한 게 12시 경이었지만 기내식을 한 지가 얼마 되지를 않아 배가 고프지도 않아 복주머니을 보느라 점심이 늦었습니다. 4시가 넘어서 연길 가가운 곳의 작은 마을의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중국 음식은 향이 진하여 입맛에 맞지 않을 것이라 걱정을 하였는데 최선생님이 미리 향을 많이 쓰지 않도록 부탁을 하여 음식이 맛났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와서 본 마을의 모습입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숙소를 이동하며 본 연변의 모습들입니다. ..
복주머니란을 만나러 가는 길에서(20120603) 북주머니란을 만나러 들길을 제법 많이 걸었습니다. 만주의 넓은 땅만큼 산비탈에 밭도 사래가 깁니다. 밭에는 옥수수가 파릇파릇 자라고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내렸다고 하며 오후가 되니 하늘이 개인다고 안내를 하시는 최선생님이 복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추켜세웁니다. 산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하늘이 참 곱습니다. 들길에 민들레도 노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연길에서 피는 민들레도 서양민들레였습니다.
연길에서(20120603)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기 시작합니다. 연길 공항에 가까이 온 모양입니다. 창으로 희미하나마 집과 들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지형과는 달리 높은 산은 보이지 않고 들이 넓게 펼쳐진 모습입니다. 비행기가 착륙을 하였습니다. 창으로 보이는 활주로가 끝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활주로 옆으로 연길시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연길 공항 청사가 보입니다. 청사에 한자와 한글을 병행하고 있어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공항을 나오니 4박 5일동안 안내를 해줄 최선생님이 반가이 맞아주었습니다. 공항에서 연길 주변에 있는 복주머니를 보러 갔습니다. 연길시를 벗어나 넓은 들판을 지나갔습니다. 논에는 모내기가 한창 진행되는 시기였습니다. 산길을 돌아가다 들린 곳에 할미꽃이 지천입니다. 꽃은 지는 중이라 다 머리를 풀어헤친 할머니의 모습들..
인천공항에서(20120603) 백두산 주변에서 피는 꽃을 보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연길에 가는 아시아나 항공기를 탔습니다. 기내의 창가에 자리를 잡아 인천공항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수하물을 옮기고 이륙을 돕던 사람들이 움직이는 비행기 옆에서 손을 흔들어주었습니다. 우리 비행기에 앞서 이륙을 하는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동체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무거운 동체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이신기합니다. 활주로에는 계속하여 비행기가 자리하고 이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비행기도 활주로로 들어섭니다. 길게 뻗은 활주로가 시원스럽습니다. 우리 비행기도 이륙을 하였습니다. 창으로 바다와 섬이 보입니다. 이륙을 한 비행기는 구름 위로 날았습니다. 창 너머로 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