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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양평 용문사를 찾아서 (20071224)

아이들 집에 다니러 온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저녁에 즐거운 이브를 보내자며 아이들이 출근을 하고 나니 실은 무료하기만 합니다.
용문사를 다녀오자고 아내에게 조릅니다.
모처럼 아이들 집에 와서 이것저것 할 일이 많다며 가지 않으려는 아내를 데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가는 길에 두물머리와 세미원도 있었지만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월곶에서 용문사까지는 1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니 넓은 광장입니다.
광장 한 주변에 두 연인이 정겹습니다.
바람개비가 바람을 기다리다 잠시 아는체를 합니다.


















광장을 지나 용문사 일주문으로 갔습니다.
평일에다 시간이 일러선지 한적합니다.
용문사를 오르는 길이 무척 평안합니다.












용문사 일주문입니다.
연인들이 추억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수령이 꽤나 많을 것 같은 소나무가 일주문을 더욱 고풍스럽게 하고 이씁니다.
솔방울이 많이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