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173)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름을 맞는 우포의 아침(20100601) 6월 1일 유월을 시작하는 첫날 새벽에 우포를 찾았습니다. 물안개가 피기를 바라며 집에서 4시에 출발을 하여 우포에 도착을 하니 5시입니다. 가는 도중에 작은 개울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이길래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우포는 안개가 전혀 피어오르지를 않았습니다. 게다가 동쪽을 바라보니 산 위에 구름이 보입니다. 기대가 산산이 부서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카메라를 메고 우포가 내려다 보이는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중턱에 오르니 벌써 몇 분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만 분위기는 그리 좋지가 않았습니다. 우포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동쪽 하늘은 불그스름하게 물들고 있었지만 산 위로 구름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우포의 물을 가로질러 어부가 갑니다. 해가 뜨기 전의 우포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동쪽 하늘이.. 명선도 일출(20100502) 5월을 맞아 첫 일요일에 일출로 잘 알려진 명선도에 갔습니다. 겨울이면 명선도의 왼쪽인 횟집이 많은 곳에서 일출을 기다렸는데 춘분도 지나 일출 지점이 북쪽으로 많이 올라갔기에 명선도의 오른쪽에서 뜨는 해를 보려고 이번에는 진하해수욕장에서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일출시각은 5시 30분 경이라고 하였습니다. 일출을 기다리는데 명선도에 이르는 길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아침에 명선도를 찾은 사람들입니다. 바위 뒤에서 해의 모습이 보입니다.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해가 더욱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바다를 벗어난 해가 바다에 붉은 기둥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바다에는그물을 걷는 어부들이 보입니다. 해는 금방 하늘 높이 솟았습니다. 함백산에서(20100424) 태백산 천제단에 올랐다가 유일사 주차장에 내려오니 6시 반입니다. 일몰을 보러 함백산으로 갔습니다. 유일사 주차장을 출발할 때 하늘이 맑아서 함백산을 향하여 출발을 하였는데 만항재에 오르니 산 위에 구름이 보입니다. 함백산을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제법 망설였습니다. 그러다가 얻은 결론은 비록 구름 속으로 해가 들어간다고 하여도 함백산에서 일몰을 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하여 함백산을 향했습니다. 도로에서 함백산을 가는 임도로 나서서 본 모습입니다. 구름 위에서 둥근 해를 보여주었습니다. 금방 구름 속으로 들어가버려서 다시 함백산을 향하여 올라갔습니다. 정상 바로 밑에까지 차로 갈 수 있어 올라갔습니다. 구름 속에서 해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만 그것도 그리 오래 보여주지 않고 해는 구름 속으로 사라지.. 4월의 명선도(20100403) 명선도 옆에서 뜨는 고운 해를 만나고 왔습니다. 3월말부터 4월초하루까지 흐리고 비가 오는 궂은 날이었는데 토요일인 3일은 맑다는 일기예보입니다. 새벽에 명선도가 보이는 진하에 갔습니다. 4월이 되니 일출시각도 많이 당겨졌습니다. 6시 10분 경에 해가 뜬다는 정보를 보고는 4시에 집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명선도 앞에 도착을 하니 5시 반입니다. 기대를 가지고 찾았던 바다를 보니 가스층이 가득합니다.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왕 왔으니 기다리기로 하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남쪽 하늘에 하현달이 보입니다. 6시가 되니 동쪽 하늘이 조금씩 붉어지면서 바다 위도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을 합니다. 세로이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해가 솟는 모습이 보입니다. 헌데 배가 반을 가립니.. 실안낙조(20100316) 사천의 팔경 중에 하나로 실안낙조를 들고 있습니다. 삼천포대교에서 해안선을 따라 난 도로가 그 유명한 실안해안도로입니다. 해가 기우는 모습을 보며 핸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카페 앞까지 갔습니다. 실안카페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모처럼 찾은 카페인데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꽃샘추위로 바람은 차가왔지만 카페 옆에서 지는 해를 보았습니다. 천태산에서 본 일몰(20100311) 순매원에서 마산으로 오는 길은 천태산의 고개를 넘어야했습니다. 고개를 넘어서는데 서산으로 해가 기웁니다. 빨간 해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삼랑진이 내려다 보입니다. 2월의 명선도(20100223) 2월 23일날이 좋다는 예보에 또 진하해수욕장 옆의 명선도를 찾았습니다. 출발할 때는 늘 기대를 가지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나섭니다만 도착을 하면 대부분 기대가 무너지고 실망을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바다에 안개가 가득합니다. 안개도 피어오르는 물안개였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해무입니다. 명선도로 연결된 길에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보입니다. 얼마 전에는 물길이 열리기도 하였다는데 이번에는 물이 차서 명선도에 걸어서 들어갈 수는 없는 모습입니다. 명선도 주변의 하늘이 붉어지는 것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해가 솟는 모습을 놓쳤습니다. 안개 속에서 둥근 모습을 다 갖춘 해를 보았습니다. 명선도 소나무에 해가 걸렸습니다. 해무가 해를 붉게 만듭니다. 달이 뜨는 모습을 보는 기분입니다. 해.. 2월의 다대포(20100219) 일몰을 보러 다대포에 갔습니다. 하늘은 맑았지만 바람이 차갑습니다. 그런데도 낚시를 하러 나온 사람이 보입니다. 낚싯대는 세웠지만 고기를 잡으려고 애를 쓰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백사장을 거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래 속에서 무엇인가를 채취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백사장에 발자국이 조금 전에 지나갔음을 알게 합니다. 발자국을 따라 바닷가를 거닐었습니다. 지는 해를 향하여 조사는 낚시대를 힘껏 뿌립니다. 머리 위로 한무리의 새가 날아갑니다. 새를 볼 때마다 날 수 있는 것이 그리 부러울 수가 없습니다. 비행기도 날아갑니다. 김해공항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면서 다대포가 붉게 변하고 있습니다. 해는 산으로 천천히 지고 있습니다. 해는 금방 산 뒤로 숨어버립니다. 하지만 하늘과 바다는 더욱 붉게..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