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유월을 시작하는 첫날 새벽에 우포를 찾았습니다.
물안개가 피기를 바라며 집에서 4시에 출발을 하여 우포에 도착을 하니 5시입니다.
가는 도중에 작은 개울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이길래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우포는 안개가 전혀 피어오르지를 않았습니다.
게다가 동쪽을 바라보니 산 위에 구름이 보입니다.
기대가 산산이 부서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카메라를 메고 우포가 내려다 보이는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중턱에 오르니 벌써 몇 분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만 분위기는 그리 좋지가 않았습니다.
우포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동쪽 하늘은 불그스름하게 물들고 있었지만 산 위로 구름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우포의 물을 가로질러 어부가 갑니다.
해가 뜨기 전의 우포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동쪽 하늘이 밝아지고 있습니다.
구름 사이로 밝은 빛이 보입니다.
해가 구름 사이에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햇살이 퍼지니 우포에 어부도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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