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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4월의 명선도(20100403)


명선도 옆에서 뜨는 고운 해를 만나고 왔습니다.


3월말부터 4월초하루까지 흐리고 비가 오는 궂은 날이었는데
토요일인 3일은 맑다는 일기예보입니다.
새벽에 명선도가 보이는 진하에 갔습니다.
4월이 되니 일출시각도 많이 당겨졌습니다.
6시 10분 경에 해가 뜬다는 정보를 보고는 4시에 집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명선도 앞에 도착을 하니 5시 반입니다.
기대를 가지고 찾았던 바다를 보니 가스층이 가득합니다.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왕 왔으니 기다리기로 하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남쪽 하늘에 하현달이 보입니다.



6시가 되니 동쪽 하늘이 조금씩 붉어지면서 바다 위도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을 합니다.
세로이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해가 솟는 모습이 보입니다.
헌데 배가 반을 가립니다.
이런 낭패가.........
다행히 찾은 사람들이 많지를 않아 자리를 옮길 수가 있습니다.




해가 바다에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을 합니다.
반원에서 타원이 되더니만
바다에 흔적을 남기기도 합니다.





해가 바다를 벗어났습니다.
그동안 숨을 죽이며 지켜보았는데
참았던 숨도 길게 쉬었습니다.



바다에 빛기둥이 내립니다.
바닷물도 붉게 물이 들었습니다.





해가 바다를 벗어나니
숨을 죽이며 지켜보았던 갈매기들도 반깁니다.





명선도 소나무에 해가 걸렸습니다.
일출을 담는 사람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진하해수욕장 쪽으로 돌아나가니 해는 명선도 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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