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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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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선도(20100219) 설을 쇠고 명선도에 다녀왔습니다. 설날 앞에 눈이 내려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눈속에서 피었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시간이 나지를 않아 애를 태우다가 설을 쇠고 19일에 시간이 났습니다. 이른 봄꽃을 보러 19일에 시간이 나는지 전화를 드렸더니 이왕 가는 길에 일출도 보자고 하여 명선도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7시쯤 명선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하늘과 바다가 다 붉게 물이 들어 기대를 가졌지만 해는 구름 속에서 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해가 구름 속을 벗어났습니다. 하늘도 바다도 붉게 물이 들었습니다. 진하와 강양을 잇는 다리가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리에 올라가서 일출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포(20100215) 시골에 다녀오면서 우포에 들렸습니다. 구름 속으로 간간이 보이는 해가 우포에 빛을 남깁니다. ] 하늘도 맑지 않았고 바람도 차가왔지만 설을 쇠러 왔다가 지나면서 우포를 들리는 사람들이 제법 보였습니다. 둑에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멀리 새들이 한가로운 모습입니다. 바로 앞에서 놀면 좋을텐데......... 바로 아래에서 새소리가 들립니다. 내려다 보니 물에 머리를 박고는 먹이사냥에 한창인 모습도 보입니다. 갈대들이 가려서 제대로 볼 수가 없어 안타까왔습니다. 인기척에 자리를 옮기기도 합니다. 유영을 즐기던 오리와 고니가 날개를 펼치며 기지개도 켭니다. 날아주기를 기다렸지만 날갯짓으로 그칩니다. 해가 서쪽으로 제법 많이 기울었나 봅니다. 우포가 노을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금빛은 아니었지만..
문무대왕 수중릉-해는 해무를 벗어나고(20100207) 해가 해무 속에서 벗어났습니다. 바다는 끓고있었고 하늘은 불타고 있었습니다. 숨을 죽이고 보다가 길게 심호흡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무는 바다에 가득 피어오릅니다.
문무대왕 수중릉-해무 속으로 해가 뜨고(20100207) 해무 사이에서 해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갈매기들도 그 모습을 반깁니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문무대왕 수중릉(20100207) 2월의 첫째 일요일 새벽에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 갔습니다. 일출을 보려고 찾았는데 바다에 물안개가 피어오릅니다. 고운 여명에 바다에 가득 피어나는 물안개는 장엄하기 그지 없습니다. 바닷가에는 일출을 보려고 찾은 사람들이 제법 보입니다. 다들 장엄한 모습에 삼각대를 세우기에 바쁩니다.쉬임없이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문무대왕 수중릉을 더욱 신비롭게 만듭니다. 보일듯말듯.......... 그 주변을 갈매기들도 배회를 합니다. 갈매기가 몰려듭니다. 어떤 일인가 하였는데 먹이를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대포 선착장(20100206) 나무로 얼기설기 만든 것 같은 선착장 다리에도 아침햇살이 곱게 내리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담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다대포의 아침(20100206) 금방 해는 바다를 벗어났습니다. 바다가 금빛으로 물이 들었습니다. 금빛으로 물든 바닷가에 갈매기들이 놀고 있습니다. 배도 쉬고 있습니다.
다대포 일출(20100206) 2월 들어 첫째 주말인 2월 6일에 다대포에서 본 일출입니다. 날씨가 좋다고 하여 다대포에 갔습니다. 다대포는 종종 찾아갔었지만 일출을 보러 간 적은 아직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웃들이 담은 일출의 사진은 많이 보았습니다. 다대포에 도착을 하니 7시가 되지 않았지만 여명은 무척 고왔습니다. 붉은 기운이 강해지더니만 바다에서 해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살며시 머리를 내미나 하였는데 금방 반원으로 변합니다. 뜨는 해 앞을 배가 지납니다. 큰배가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반원에서 원으로 변하지 않고 길게 늘어나는 모습으로 변합니다. 바다를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그게 순식간의 일처럼 진행이 되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