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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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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항에서(20101215) 지난 12월 15일에 보았던 강양항의 일출입니다. 전국이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진다는 한파 예보가 발령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추워지면 바다에 해무가 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강양항을 갔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강양항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가는 내내 설레였지만 강양에 도착을 하니 설레임은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동쪽 하늘에 구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돌아서려다 해무가 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닷가로 갔습니다. 파도가 거센 바다는 해무는 커녕 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헌데 구름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하늘에 여명이 참 곱습니다. 동쪽 하늘에 구름이 많았습니다만 수평선 위로 구름이 없는 곳에 여명이 곱습니다. 그곳에서 해가 뜨기를 바랬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바로..
감포 수중릉의 갈매기(20101212) 바닷가에서 놀던 갈매기들이 날아오릅니다. 일출을 반기는 모습입니다.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갈매기들이 몰려와서 서로 먹으려고 애를 씁니다. 해는 구름도 벗어났습니다. 바닷가에 갈매기들이 아침을 맞아 연신 하늘을 날아오릅니다.
감포 문무대왕릉 앞에서(20101212) 감포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 갔습니다. 벼르고 벼르다가 찾았는데 수중릉 앞에 가서 보니 수평선에 낮은 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대를 가지고 새벽에 달려갔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차마 돌아가지를 못하고 달려온 게 아쉬워서 삼각대를 세웠습니다. 구름 뒤로 여명은 곱습니다만 수평선은 구름에 가리워져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앞의 수중릉이 있는 바위도 어렴풋이 형체만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바닷가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출은 별로이겠지만 다들 달려온게 아쉬워서 그나마 해가 솟기를 기다리나 봅니다. 동쪽 하늘에 붉은 기운이 짙어갑니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구름도 붉게 물이 들고 있습니다. 구름 뒤에 해가 솟은 모양입니다. 구름 사이로 빛이 보입니다. 해는 ..
다대포 솔섬의 일몰(20101205) 솔섬을 타고 내려오던 해가 지려합니다. 바다가 붉게 물이 들고 있습니다. 해는 천천히 산 뒤로 숨어버립니다. 해가 진 뒤에 노을은 더욱 곱습니다. 지켜보았던 사람들이 다들 바로 자리를 뜨지 못하고 서성였습니다. 바닷가를 보고 있는 건물에 불이 켜지기 시작을 합니다. 바람은 많이 불지를 않았지만 밀려오는 파도가 자물결을 만듭니다. 반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대포(20101205) 12월 첫 주말에 찾은 다대포입니다. 포근한 날씨에 다대포를 찾은 사람들이 제법 보입니다. 카야트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바람을 타는 연에 매달려 물살을 가르는 모습이 멋집니다. 바닷물이 썰려간 곳에 해초가 있습니다. 물결이 만든 백사장의 흔적도 아름답습니다. 머리 위로 갈매기가 날아갑니다. 모래밭에서 놀고 있는 갈매기도 보았습니다. 일렁이는 물결에 겨울 햇살이 부서집니다. 쉬고 있는 배가 한가롭습니다. 다대포가 참 평화롭습니다. 다대포 백사장의 끝부분에 바위가 많은 곳에 갔습니다. 나무로 통행로를 만들어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바닷가에 작은 솔섬도 있습니다. 괭이밥이 꽃을 피웠습니다. 양지바른 곳이라 늦게까지 꽃을 피운 모양입니다. 노란색이 곱습니다. 그믐이라 물이 많이도 빠졌습니다. 물속에 ..
강양항에서(20101204) 12월 1일에 다녀온 강양항을 사흘 뒤인 12월 4일에 다시 갔습니다. 6시 반인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에 나와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늘과 바다가 깨끗하였습니다만 어선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잔잔한 바다인듯 한데 먼바다를 보니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수평선에서 해의 모습이 보입니다. 바다에서 솟는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싶어하는 오메가 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출은 고왔지만 갈매기도 날지 않았고 지나는 배도 없어 단조로운 모습이라 아쉬웠습니다. 해는 금방 바다에서 벗어났습니다. 해가 뜬 후에 배 한척이 출항을 합니다. 강양항에서 맞는 일출은명선도에서사뭇 떨어진 모습입니다.아침을 맞는 명선교가 멋집니다. 강양항의 아침을 담는 사진사들의 열정도 아름답습니다.
강양항의 아침(20101201) 강양항 앞에서 작업 중이던 어선은 해가 한참이나 솟은데도 여전히 작업 중입니다. 간간이 출항을 하는 어선도 있습니다. 여태 작업 중이던 어선이 마침내 들어옵니다. 함께 있었던 갈매기들도 따라 옵니다. 빈 바다에 아침 햇살이 내립니다. 하늘도 바다도 모두 붉은색입니다. 강양항과 진하해수욕장을 이어주는 명선교에 올랐습니다. 명선도가 내려다 보입니다. 명선도 뒤로는 들에 깊숙이 물길이 나 있습니다.
12월의 강양항의 아침(20101201) 지난 2010년 12월 첫날 강양항의 일출 장명입니다. 강양항에 갔습니다. 날씨가 좋다는 예보에 또 혹하고 말았습니다. 강양까지 가는 길에 안개가 너무 심하였습니다. 안개 속을 가면서 아무래도 별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수평선 위의 하늘에 여명은 고운데 바다에는 가스층이 심합니다. 가스층에서 해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쉬운 모습이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어선이 해를 맞으며 출항을 합니다. 만선이기를 빌었습니다. 해가 뜨기 전부터 작업 중인 어선은 해가 떴는데도 여전히 작업 중입니다. 갈매기들이 해가 떳음을 알려주는 듯 부지런히 날아오릅니다. 어선 한척이 강양항으로 들어옵니다. 작은 배가 무척이나 빠릅니다. 금방 앞을 지나가 버립니다. 멀리서 또 한척의 어선이 달려옵니다. 갈매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