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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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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맞이 공원에서(20101127) 강구항에서 바닷가로 난 918번 지방도로로 북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바닷가에 대게의 발을 형태로 등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등대의 중간가지는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고 바닷가로 산책로도 있습니다. 이곳이 영덕의 해맞이 공원의 창포말등대입니다. 전국 제일의 청정해역과 울창한 해송림으로 둘러쌓여 있던 창포리 동해안 일대가 97년 2월 대형 산불로 페허가 되어 방치되다 4년간의 노력으로 수려한 해안 절경과 무인등대를 활용한 인공공원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산불피해목으로 침목계단을 만들어 산책로를 조성하였으며, 사진촬영과 시원한 조망을 위한 전망테크와 휴식 공간을 위해 파고라를 만들었고, 어류조각품 18 종을 실시간 방송되는 음악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하였으며, 야생화와 향토 수종으로 자연학습장을 조성하였는데, ..
강구항 등대에서(20101127) 강구항의 등대에 이르는 방파제는 연인들의 데이트길인 모양입니다. 다정하게 걸어가는 연인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강구항의 방파제 끝에 자리한 등대입니다. 빨간색으로 칠을 한 등대입니다. 멀리서 볼 때는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았는데 밑에서 올려다보니 무척이나 높았습니다. 등대에 가는 방파제에 서니 강구항도 한눈에 보입니다. 멀리 영덕의 풍력발전소의 바람개비가 보입니다. 삼사해상공원의 언덕도 보입니다. 강구항을 나와 바닷가로 난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뽑힌 길입니다.바닷가 바위 위에 갈매기들이 쉬고 있습니다. 과메기를 말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강구항에서(20101127) 11월의 마지막 주말 가을이 가기 전에 동해안을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동해안의 아름다운 길인 국도 7호선을 따라 가다가 강구항에 들어갔습니다. 공판장에 대게 경매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였지만 조용하기만 합니다. 오징어잡이 배가 쉬고 있었습니다. 방파제 끝에 빨간 등대가 보입니다. 이따금 배들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시장입니다. 대게랑 생선 등 해산물이 여간 풍부하지가 않습니다. 시장을 나오니 강구항이 보입니다. 배들이 즐비하게 줄을 지어 정박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제법 불었지만 방파제로 조용한 강구항의 모습입니다. 부둣가엔 뭍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들이 눈길을 끌게 합니다. 오징어도 말리고 있습니다.
석양의 동판지(20101126) 주남지를 돌아보고 나오다가 동판지에도 잠시 들렸습니다. 버들의 반영이 멋집니다. 물에서 놀던 오리들이 인기척에 저수지 안쪽으로 달아납니다. 해가 지는 모양입니다. 동판 저수지에 산그림자가 드리웁니다.
주남저수지의 철새들(20101126) 머리 위로 한 무리의 쇠기러기가 날아갑니다. 날개짓을 하는 소리가 힘찹니다. 백로도 보입니다.하늘을 선회하다가내려앉습니다.새들마다 나는 모습이 조금씩 다릅니다. 갑자기 새가 날아오릅니다. 하늘에 새로 가득합니다. 저수지에서 들판으로 자리를 옮기는 모습입니다. 물에서새가 날아오르는 모습도 보입니다.쇠기러기가 날아오릅니다. 큰고니도 날아오릅니다.육중한 몸으로 비상을 하는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윤무부교수도 방문을 하셨습니다. 새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들었습니다. 오후가 되니 저수지를 찾은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둑을 찾은 아이들도 신이 난 모습입니다. 들판에는 쉬임없이 새들이 날아오고 날아갑니다. 날아오가는 새들도 분주하지만 들판에 새들도 먹이를 찾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주남지 철새축제(20101126) 주남지에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3회 철새 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가 열리던 날에 찾았는데게으름을 부리느라 사진은 이제서야 올립니다. 가을 추수가 끝난 들판엔 새들이 보입니다. 간간이 하늘을 날고 있는 새도 보입니다. 추수 체험장도 보입니다. 탈곡기에 벼의 낟알을 터는 아이의 얼굴에 신기함이 넘칩니다. 저수지 둑에는 갈대가 꽃을 피운채 찾아온 사람들을 맞고 있습니다. 축제가 열렸으나 금요일 오후인지라 조금은 한적한 모습입니다. 둑에서 내려다 보니 들판에 철새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니 먹이를 찾느라 바쁜 모양입니다. 저수지에도 철새들이 많이 보입니다. 물에서 유영을 즐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저수지 가운데 나무에도 새가 한가득 앉아있습니다.민물가마우지라고 합니다. 저수지 ..
동백섬 마천루(20101126) 11월도 며칠 남지 않은 26일 부산의 동백섬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바람은 제법 불었지만 동백섬 뒤에 마천루는 바닷물에 그 모습을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물결이 일어 더욱 아련한 모습입니다. 광안대교도 아침을 맞습니다. 동백섬을 돌아보고 나오니 정오가 가까와 집니다. 아침에 보았던 마천루인데도 느낌은 또 다릅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기가 물어 드리워진 낚싯대가 물속으로 끌려들어가기를 기다렸지만......... 바닷가에 정오의 햇살이 눈부십니다. 물결에 햇빛도 부서지고 있습니다.
동백섬 황옥공주 인어상(20101126) 바닷가에 인어상이 보입니다. 해운대를 보며 자리하고 있습니다. 먼 옛날 바다 건너 나란다국에서 해운대 부근의 무궁나라의 은혜왕에게 시집을 온 공주가 고국을 잊지 못해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외할머니가 주신 황옥구슬에 비친 고국을 보며 그리움을 달랬다는 전설이 깃든 황옥공주 인어상입니다. 황옥공주 인어상이 보이는 바닷가에 갔습니다. 전망대가 마련되어 주변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해운대가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유람선이 지나갑니다. 오륙도를 돌아보고 나오는 모양입니다. 여름이면 발디딜 틈도 없었던 해운대 백사장이 11월 중순의 아침에는 에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백사장에 발자국은 무수합니다. 달맞이 고개 앞으로 기차가 지나갑니다. 기적을 울리며 굴속으로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