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1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이 오는 계곡에서(20110303) 3월이 왔는데도 꽃샘추위로 차갑기만 하였지만 이웃들과 봄꽃이 피는 계곡을 찾았습니다. 햇살은 더없이 따스하게 보이지만 계곡에 부는 바람은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바위에 고드름이 보입니다. 3월이지만 꽃샘추위로 영하로 내려간 기온이 바위에 떨어지는 물을 얼어붙게 한 모양입니다. 바위는 흘러내리는 물로 얼기도 하였지만 이끼가 자라는 곳은 얼음이 녹았습니다. 햇살이 이끼에 곱게 내렸습니다.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습니다. 음지엔 아직 얼음이 보이지만 바위에 얼어붙었던 얼음이 대부분이고 그마저도 따스한 햇살에 쉬임없이 녹고 있습니다. 바위에 낀 이끼도 이번 봄비에 생기를 얻은 모습입니다. 아직 얼음에 갇힌 모습도 있었지만 얼음은 연신 햇살에 녹고 있습니다. 덕유산 설천봉에서(20110127) 설천봉 바로 위의 언덕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작은 고사목을 통하여 상제루를 보았습니다. 여간 멋스러운 모습이 아닙니다. 언덕을 내려와서 올려다 보니 고사목이 멋집니다. 언덕 위로 난 산행로에 사람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상제루가 한낮의 햇볕을 받고 기다립니다. 상제루 옆을 지나는 사람들 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입니다. 살천봉에도 고사목 몇 그루가 있습니다. 고사목 앞으로 산행을 하는 사람도 지나고 스키를 타는 사람도 지납니다. 뒤로 보이는 전망이 멋집니다. 상제루 앞의 비탈진 곳에 미끄럼을 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무척이나 즐거운 모습입니다. 조용하던 설천봉에 아이들의 소리가 와자지껄합니다. 어린 친구들이 찾았습니다. 미끄러운 눈 위인데도 조심스럽게 걷지를 않습니다. 언덕을 향하여 달음박질이 시작되고 눈.. 설천봉으로 돌아오면서(20110127) 돌아오는 길은 금방입니다. 덕유산 산장 부근에 도착을 하니 향적봉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차가운 날씨이지만 덕유산에는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향적봉에서 산장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다들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산비탈에 눈이 엄청 쌓였습니다. 잎이 있는 나무는 눈을 뒤집어 쓴 모습입니다. 중봉에서 돌아오면서 다시 들린 향적봉입니다. 점심 때인지라 향적봉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람은 여전히 세차고 차갑습니다. 내려오면서 본 설천봉입니다. 설천봉에도 사람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산행로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줄을 지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길을 비켜주며 주변의 전망을 보는 여유도 가졌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여유가 생깁니다. 나무에 쌓인 눈을 살펴보기도 하였습니다. 덕유산 중봉을 오르면서(20110127) 고사목을 지나면 철쭉 군락지가 있습니다. 철쭉 사이로 난 길을 사람들이 줄을 지어 오릅니다. 중봉이 바로 눈 앞에 있습니다. 정상을 오르는 길에 눈은 많은 사람들이 지나서 다져진 모습입니다. 길가 떨기나무에는 세찬 바람에도 불구하고 가지에 눈이 남았습니다. 중봉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주변에 산들이 다 발아래에 있습니다. 멋진 조망에 감탄을 하면서도 오래도록 둘러볼 수가 없습니다. 바람이 몸을 가누지 못하게 할 뿐만아니라 너무 춥습니다. 중봉에 올랐던 사람들이 금방 내려갑니다. 백련사 쪽으로 내려가는 사람도 보이고 남덕유산으로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향적봉으로 돌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봉 가는 길의 고사목들(20110127) 멋진 고사목이 있는 언덕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산행로에서 조금 내려가야 하는 곳에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 고사목을 보고 나와 다시 중봉으로 향했습니다. 숲에 눈이 엄청 쌓였습니다. 중봉이 바로 보입니다. 중봉 바로 아래 평지에 고사목이 있습니다. 지나는 사람들이 고사목 옆에서 기념 촬영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멀리 향적봉이 보입니다. 향적봉에서 중봉으로(20110127) 중봉을 가기 위하여 덕유산 산장이 있는 길로 들어섰습니다. 산능선이 이어지는 끝에 멀리 중봉이 보입니다. 덕유산 산장으로 내려가는 산행로는 눈이 덮여 아예 길이 없었습니다. 산장을 보며 지나간 흔적을 따라 겨우겨우 내려왔습니다. 덕유산 산장을 지나 구상나무 앞에 섰습니다. 나뭇가지에 해가 걸렸습니다. 중봉 가는 길은 눈속으로 난 길이었습니다. 길가에 쌓이 눈이 무릎 위에까지 올라왔습니다. 나무에도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덕유산의 지킴이기도 한 고사목을 만났습니다. 바람때문에 나무에 쌓인 눈은 별로 없었지만 설경과 함께한 고사목을 자태는 멋지기만 합니다. 평지에 고사목을 보고는 숲길을 한참 걸었습니다. 눈을 밟는 소리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나무가 바람을 막아주어 숲속을 걸을 때는 춥지도 않았습니다. 눈 구.. 덕유산 향적봉을 오르며(20110127) 비탈진 산행로에 만든 계단길은 바람에 날린 눈으로 덮여서 계단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사방이 뚫렸던 설천봉에서 세찬 바람은 산행로에 들어서면서 나무가 막아주어 추위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향적봉 가는 길에 자태가 멋스런 구상나무가 있습니다. 바위 사이에 자리하고 눈이 쌓인게 여간 멋스럽지가 않습니다. 멀리 향적봉도 보입니다. 나뭇가지에는 눈이 쌓여있지를 않지만 숲속에는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향적봉 바로 앞의 암봉 앞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계단이 가파릅니다. 세찬 바람이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눈이 얼어붙은 길을 다들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바위 뒤에서 햇살이 빛납니다. 향적봉이 바로 보입니다. 길가에 쌓인 눈이 바람에 날린 모습이 선연합니다. 같이 오르던 사람이 눈이 쌓인 암봉 앞에서 숨을 고릅니다... 덕유산 설천봉 상제루(20110127) 1월 24일에 갔을 때는 잔뜩 흐린 날씨에다 눈까지 날리니 시야가 흐려서 그 좋은 전망을 볼 수 없었던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1월 27일 새벽에 가려고 하였는데 조금 늦게 일어나서 7시에 집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마산에서 출발할 때 하늘은 흐렸습니다. 26일은 화창하였는데 하루를 늦춘 게 잘못된 것 같았습니다. 가는 내내 걱정을 하였는데 곤도라 승강장에 도착을 하니 짙은 구름이 아니라서 안심이었습니다. 평일이고 이른 시간이라 곤도라 탑승장은 한가하였습니다. 혼자서 곤도라를 탔습니다. 여럿이서 어울려 갈 때는 두려운 느낌이 없었는데 전날에 리프트가 섰다는 사고가 있었다는 방송을 보아선지 중간쯤을 오를 때는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곤도라가 설천봉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곤도라를 타고 오면서 보는 ..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