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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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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섬 등대 전망대에서(20101126)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지나면 등대가 있습니다. 등대 아래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서서 시내쪽으로 보면 광안대교와 누리마루가 보입니다. 전망대 맞으편으로는 이기대가 보이고 멀리 오륙도도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보면 해운대와 달맞이 고개도 보입니다. 바닷가 산책로에 아침 햇살이 곱게 내립니다. 운동 겸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간간이 지나갑니다. 바닷가 절벽에 출렁이는 다리도 놓였습니다. 지나는 사람들이 기념 촬영도 합니다.
동백섬 누리마루(20101126) 부산 동백섬의 누리마루 APEC 하우스입니다.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곳으로 동백섬에서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물 전체 조형은 한국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지붕의 형태는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하고 외부의 사선 기둥(12개)은 Dynamic Busan의 역동성을 표현하였으며 내부의 장식은 한국의 창조적 전통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APEC 하우스에서 나와 바닷가에 갔습니다. 회의에 참여한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한 곳에 서니 앞으로는 광안대교가 뒤로는 등대가 보입니다. 오육도도 손에 잡힐듯이 보입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 사이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걷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소나무 숲을 나오니 바로 앞에 광안대교..
안개 속의 동판지(20101120) 11월 20일 이른 시간에 동판지에 갔습니다.동판지는 주남저수지 옆에 있는 저수지입니다. 안개가 심합니다. 해가 중천에 떴는데도 안개는 걷히질 않았습니다. 안개 속에서는 어렴풋이 보이는 해가 물속에서 더 또렷이 보입니다.
우포의 나무벌에서(20101118) 우포에서 모델이 되어주셨던 아저씨가 둑 아래로 난 물길을 이용하여 목포로 나왔습니다. 해는 안개 속에서 나오지 못하지만 나뭇잎에 맺힌 성에는 녹고 있습니다. 물가에서 놀던 오리들이 인기척에 놀라 날랐습니다. 아침 햇살이 펴지자 우포로 날아오는 새도 보입니다. 양지바른 곳에 고양이가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안개 속에서 벗어나는 햇살이 따스한 모양입니다.
쪽배를 모는 아저씨(20101118) 우포와 목포를 가르는 둑 아래에서 쪽배를 탄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해는 여전히 안개 속에 갇혀 있습니다. 둑에서도 우포를 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쪽배를 탄 아저씨가 목포를 가려고 우포에서 나옵니다. 목포가 보이는 둑에 올랐습니다. 해가 뜬지가 한참이 되었지만 안개 속에 우포는 아침에서 깨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안개 속의 우포(20101118) 해는 떴는데 안개는 더 심해집니다. 해가 안개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물가에서 풀밭으로 나왔습니다. 갈대와 풀에 성에가 생겼습니다. 해는 안개 속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우포의 물이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곳입니다. 버드나무와 물에 안개가 가득합니다. 버드나무에 해가 걸렸습니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곳이면 어김없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안개 속의 우포(20101118) 11월 18일, 잠에서 깨니 5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전날 이웃 불로그에서 본 우포가 생각이 났습니다. 주섬주섬 챙겨서 우포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안개가 심합니다. 모처럼 가는데 행여 우포가 안개가 심하여 아무 것도 볼 수 없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우포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합니다만 가까이 보이는 사물은 식별이 가능합니다. 물에서 안개가 피어오릅니다. 안개 속에 피어나는 안개입니다. 우포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아저씨는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나와서 모델이 되어 주십니다. 이제는 부탁을 하지 않아도 척척 알아서 해주십니다. 간간이 새들이 날아가기도 합니다. 안개 속이라 새들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울음소리가 정적을 깨뜨립니다. 물에서 꺾여진 갈대에 성에가 생겼습니다...
멸치 작업(20101117) 명선도 주변에서 잡은 멸치를 데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이 많이 나와서 작업하는 사람까지 덮어 버립니다. 뜨거운 물에 데친 멸치입니다. 11월 중순에 잡히는 작은 멸치들입니다. 체에 담아와서 다시 널려 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