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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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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 피어오르는 덕유산(20080712) 향적봉에 올랐습니다. 무주 리조트가 있는 북쪽에서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오르면서 꽃과 눈맞춤을 한다고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중봉은 다녀오자고 하였습니다. 중봉을 가는 길에 고사목은 언제보아도 멋집니다. 중봉 가까이 가니 운무가 피어오릅니다.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점심 때가 지났습니다. 부지런히 설천봉을 향합니다. 설천봉에 오니 운무가 언제 피어올랐냐는듯이 파란 하늘을 보여줍니다. 곤도라를 타고 내려오니 3시가 넘었습니다. 덕유산을 갈 때마다 삶님이 함께 하여주시네요.너무 고마왔습니다.
덕유산을 오르며(20080712) 덕유산에 여름꽃이 보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삶님이 전주 덕진공원의 연곷이 곱다고 보러오라고 하십니다. 전주에 가는 길에 덕유산을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삶님도 오신다고 전갈이 왔습니다. 무주 리조트의 곤도라 승강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승강장 앞에 소나무가 멋집니다. 곤도라는 9시 30분부터 운행을 하였습니다. 설천봉에 내리니 고사목이 반깁니다.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여 아쉬웠습니다만 멀리 낮은 산에는 운무가 보이기도 합니다. 설천봉의 팔각정 앞에는 늘 사람들로 붐빕니다. 여기저기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팔각정은 언제 보아도 멋집니다. 특히 돌로 쌓은 축대는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설천봉에서 주변을 돌러보았습니다. 가슴이 시원합니다. 하늘에 구름이 못내 아쉽습니다. 향적봉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줄을 잇..
해가 진 다대포(20080706) 다대포 하늘에 이따금 비행기도 지나고 새도 지나갑니다. 해가 지는 모습을 보다가 돌아보니 아파트 높은 곳에 구름이 덮고 있습니다. 산이 안개에 뒤덮인 모습은 보았지만 아파트가 구름 속에 있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지나는 사람은 이곳에서는 종종 본다고 합니다........ 몰운대도 구름이 살짝 덮고 있습니다. 해는 졌지만 물가에서 노는 아이들은 여전히 신이 납니다. 물가를 거니는 사람들도 신이 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다대포에서 지는 해(20080706) 해가 서쪽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바닷물이 밀려왔다 지난 자리에 빛이 흔적을 남깁니다. 아파트 창문도 지는 해를 배웅합니다. 일몰을 담으려고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구름 속으로 해가 지려고 합니다. 바다로 바로 지는 해는 언제쯤 볼 수 있을런지........ 해무가 늘 밉기만 합니다. 구름 속으로 해가 사라졌습니다. 지는 해를 보려고 하였는데 오늘도 사라지는 해를 보고 돌아섰습니다.
다대포를 찾은 사람들(20080706) 해가 뉘엿뉘엿 서쪽으로 기웁니다. 강아지와 나들이 나온 모습이 무척 정겹습니다. 바닷물이 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바닷가를 거니는 연인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모습은 더 아름답습니다.
다대포에서 파도타는 사람(20080706) 파도를 타는 사람이 보입니다. 웨이크보드를 타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모터보터가 끌지 않고 낙하산과 같은 것이 끌고 있습니다.
초여름의 다대포(20080706) 다대포를 찾았습니다. 초여름의 태양은 6시인데도 여전히 따깝기만 합니다. 그래도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 땀은 흘리지를 않았습니다. 바닷가를 찾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보입니다.
동백섬 황옥공주인어상(20080706) 해운대가 바로 보이는 곳에 인어상이 있습니다. 황옥공주 인어상이라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먼 옛날 인어의 나라 '나란다'에서 무궁나라 은혜왕에게 시집온 황옥공주가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바닷가에 나와 외할머니가 주신 황옥에 비친 '나란다'를 바라보며 눈물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황옥공주 인어상은 오늘도 해운대를 보며 동백섬을 지키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