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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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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보문사 2(20070103) 큰법당은 극락보전입니다. 극락보전의 왼편 뒤에 삼성각이 있었습니다. 오른편에는 ㄱ자의 요사채가 있고 앞에도 최근에 지은 전각이 있었는데 법당에서 보면 1층인데 계단 아래 주차장에서 보면 3층의 전각입니다. 극락보전을 오르는 계단의 석물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법당 아래의 단에는 12지신상을 새겨 놓았습니다. 법당의 문살은 꽃무늬로 꾸몄고 공포 위의 날아갈듯한 처마와 단청도 다시 한번 더 쳐다보았습니다. 법당의 마당에는 올라오면서 본 법음루, 윤장대, 범종각이 바다를 향하여 자란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늦은 호후의 햇살이 이들을 곱게 비추고 있습니다. 범종각을 둘러보면서 바다를 내려보았습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모습에 잠시 넋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요사채 벽에 좋은 글귀가 붙어 있었습니다. 마..
석모도 보문사 1(20070103) 석모도에 있는 이름난 사찰인 낙가산 보문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보문사의 일주문을 보고 석모도에 이렇게 큰 사찰이 있음에 놀랐습니다. 서해를 내려다보며 자리한 보문사의 일주문은 오르면서 자꾸 뒤돌아보게 합니다. 보문사의 안내는 한국관광공사의 자료를 그대로 옮겼습니다.강화군 서부에 위치한 석모도에는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의 세개의 산이 있어 삼산면이란 지명이 생겼으며, 보문사는 상봉산과 해명산 사이에 위치하는데, 특히 절이 자리한 곳을 낙가산이라 부른다. 곧 관음보살이 상주한다는 보타낙가산의 준말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이 그러하듯이, 창건연도나 창건에 얽힌 연기 설화등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못한 상태이나 근대의 고승인 석전 박한영 스님이 작성한 "보문사법당중건기"에 작성한 글을 토대로 하면 신라 ..
강화도 전등사 4(20070102) 명부전 앞으로 전등사를 돌아나오니 종루 앞에 식수대가 있었습니다. 돌로 만든 식수대에 물바가지가 가지런히 자리하고 물속에 자기 모습을 비추어보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누구나 쉽게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안내하는 표시가 눈이 잘 띄었거든요. 나무를 가운데 두고 둥글게 만든 의자도 멋졌습니다. 종무소 옆의 굴뚝은 소나무와 잘 어울렸지만 함석으로 만든 굴뚝과는 너무 비교가 되었습니다. 나오면서 남문까지 갔다가 성벽을 따라 달맞이고개를 돌아서 내려왔습니다. 열심히 돌아본다고 하였지만 사진을 살펴보니 빠진 곳이 제법 있습니다.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을 보기위하여 언제 다시 가고 싶습니다.
강화도 전등사 3(20070102) 삼성각을 지나 정족산사고를 찾아 갔습니다. 돌아보니 법당 지붕들이 서로 나란히 사이좋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실록을 보관하였던 정족산 사고는 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담 너머로 보고는 내려왔습니다. 정족산 사고를 돌아보고 내려오니 사립문을 지납니다. 사립문을 들어서니 장작을 패다가 그만둔 모습도 보았습니다. 바로 옆에 ㅁ자 지붕이 보입니다. 적묵당의 지붕 모습입니다. 극락전을 돌아서 내려왔습니다. 극락전 앞에서 내려다 보니 대웅전과 대조루, 그리고 주변의 전각들이 한 눈에 보입니다. 차례대로 명부전이고, 그 옆에 약사전은 명부전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은 향로전과 대웅전, 그리고 마주 보이는 곳이 종무소입니다. 대웅전 앞에는 종루와 대조루가 있습니다. 극락전 앞의 나무에다 달마대사를 새겼..
강화도 전등사 2(20070102) 전등사 법당 앞의 누각에 전등사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돌 계단을 오르고 누각 밑을 지나서 법당을 갈 수 있었습니다. 그 길을 연등이 안내를 하는 듯합니다. 스님을 따라 가려다가 전등사 현판이 걸린 계단으로 법당을 찾았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전등사에 대하여 소개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군 왕검의 세 왕자가 쌓았다는 정족산 삼랑성(사적130호)내에 위치한 전등사는 창건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고려 왕실의 원찰로서 眞宗寺(진종사)라 불리워 왔다. 지금의 전등사란 명칭은 고려 충렬왕 8년(1282)에 왕비 정화궁주가 옥등잔을 부처님께 바친 데서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보물 178호인 대웅보전은 정면3칸, 측면2칸의 팔작집으로 광해군 13년(1621)에 지어진 조선 중기 건축물로서는 으뜸이며 특히 내부의 ..
강화도 전등사 1(20070102) 봄기운 가득한 4월의 첫날인데 황사가 너무 심하여 바로 앞도 제대로 보이지를 않습니다. 모처럼의 휴일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진해에 벚꽃이 활짝 피어 군항제가 열린다고 하지만 휴일인데도 찾을 수가 없답니다. 하여 지난 1월에 다녀온 강화도 전등사의 모습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4월을 행복하게 보내십시요..............강화도를 쭈욱 돌아볼 작정입니다.오늘의 최종 못적지는 마니산입니다.정수사에서 마니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었지만 차때문에 바로 내려왔습니다. 전등사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시간도 있어 전등사를 들렸습니다. 전등사는 정족산성이라고도 불리는 삼랑성 안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삼랑성의 남문을 통하여 전등사를 들어갔습니다. 삼랑성의 성문과 성벽은 돌로 쌓았습니다. 성벽을 따라 동쪽으로 가는 길은..
강화도 정수사 1(20070102) 초지진을 돌아보고 마니산을 향하야 조금 가니 정수사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정표를 따라 먼저 정수사를 찾아갔습니다. 마니산 동쪽에 자리잡은 정수사는 전등사, 보문사와 더불어 강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찰 중의 하나라 자랑합니다. 이 곳은 신라 선덕여왕 8년(639)에 회정선사가 마니산의 참성단을 참배한 후 이 곳 지형을 보고 불자가 가히 삼매 정수할 곳이라 하여 사찰을 세우고 정수사라 했는데 그후 함허대사가 절을 중수한 후 법당 서쪽의 맑은 물을 발견하고 정수(淨水)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보물 제 161호로 지정을 받은 정수사 법당은 건물 후면 공포가 건축 당시의 세부 건축형식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고, 1957년 보수공사 중에는 숙종 15년(1688) 수리 당시 세종 5년 에 중창되었음을 보여주는 상량문..
금전산 금둔사(20070311) 지난 3월 11일 불로그 이웃들과 오전에 선암사에서 보내고 오후에는 금둔사를 찾았습니다. 금둔사에 대한 소개는 금둔사의 홈페이지에 올려진 금둔사 개관을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금둔사는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3-2번지 금전산(金錢山) 기슭에 자리한 백제고찰이다. 낙안민속마을에서 선암사와 서울순천 간 호남고속도로 승주 IC쪽으로 2km 지점의 지방도에 인접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한 산중 사찰이다.선암사와 승주IC가 16km떨어져 있고, 송광사와 낙안민속마을로 연결되는 관광벨트 중심에 위치하여 경관이 매우 수려할 뿐만 아니라 상당한 규모를 지닌 이름난 절이다.금둔사를 맨 처음 창건한 스님은 백제 위덕왕(威德王) 30년(서기 583)담혜화상(曇惠和尙)이었고, 신라 때 의상대사를 거쳐 구산선문 가운데 사자산문의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