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1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동마을의 관가정(20081130) 향단에서 나와서 관가정을 찾아갔습니다. 가는 길에 대나무 사이의 길을 지났습니다. 해가 대나무 사이에서 빛납니다. 언덕에 수령이 꽤나 오래일 것 같은 나무도 보입니다. 담에 소나무를 덮고 담을 이었습니다. 지붕에도 솔가지가 꽂혀있었는데 지붕을 이면서 새끼로 묶은 곳에 비라도 샐까봐서 솔가지로 덮은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관가정의 일각대문이 돌계단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문이 웅장하지는 않지만 올려다 보는 것이 관가정의 위엄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이 건물은 조선 성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우제 손중돈이 세운 정자라고 합니다. 건물의 평면구조는 사랑채와 안채가 'ㅁ'자형을 이루는데 가운데 마당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사랑채, 나머지는 안채로 구분됩니다. 안채 뒤에는 맞배지붕으로된 사당이 있었습니다. 안채.. 양동마을의 겨울준비(20081130) 집집마다 겨울 준비가 제법 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메주도 달렸고 무우말랭이를 말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시레기도 엮어서 매달아 두었습니다. 이엉도 엮어서 세우기도 합니다. 지붕을 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붕에 새짚으로 엮은 이엉이 보이고 지붕의 아랫부분에서부터 새 이엉으로 지붕을 덮고 있습니다. 양동마을의 향단(20081130) 북촌의 주요 건물인 향단을 찾아갔습니다. 역시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비탈길을 올라갔습니다. 석축이 상당히 높습니다. 석축 옆으로 한사람이 겨우 다닐 길이 있습니다. 길을 돌아나왔습니다. 피라칸사스는 빨간 열매를 가득 매달았고 담밑에는 송엽국이 곱게 피었습니다. 맞은편에 조금 전에 들렸던 심수정과 성주산방이 보입니다. 향단을 돌아보았습니다. 향단은 조선시대 성지학자 회재 이언적이 경상감사로 있을 때 모친의 병간호를 하도록 중종이 지어준 집이라고 합니다. 두 곳에 뜰을 두고 안채, 사랑채, 행랑채를 붙여 전체가 흥(興)자 모양을 이루어 독특한 평면형태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사가로서 건물 전체에 둥근가둥을 사용하여 상류층 주택의 격식을 갖추었습니다. 원래 99칸이었다고 전하나 일부는 불타 없어지고 현재.. 양동마을 수졸당에 올라서(20081130) 수졸당이 제법 높은 언덕 위에 있습니다. 수졸당을 오르다가 돌아보니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기와집과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인 모습이 여간 정겹지가 않습니다. 민속자료의 하나인 양동 수졸당에 갔습니다. 수졸당 이의잠이라는 분의 가옥인데 그의 호를 다서 수졸당이라고 하였다는데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언덕에 또다른 집을 찾아서 올라갔는데 입구에 향나무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집은 대문이 닫혀 내부를 볼 수가 없습니다. 양동마을 심수정(20081130) 지나는 길에 나무와 어우러진 정자가 보입니다. 양동 심수정이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양동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정자라고 합니다. 7칸 대청으로 동쪽과 서쪽에 각각 온돌방을 둔 팔작집입니다. 서쪽 방 옆으로는 난간이 있는 누마루를 두어 향단이 있는 북촌 일대를 바라보기 좋게 하였습니다.정보화마을이기도 한 양동마을의 홈페이지(http://yangdong.invil.org)에서 심수정을 소개한 내용입니다.마을로 들어서면 우측 성주봉 등성이 큰 고목들에 둘러싸여 있는데, 맞은편 북촌에 자리잡은 향단에 딸린 정자이다. 형을 위해 벼슬을 마다하고 노모 봉양에 정성을 다한 회재 이언적 선생의 아우 농재(聾齎) 이언괄(李彦适)공을 추모하여 1560년경에 건립 하였다고 한다. 심수정은 정자와 관리사로 구분된다. 정자는 ㄱ.. 경주 양동마을(20081130) 경주 엑스포공원에 들렸다가 나오니 12시입니다. 불국사에 가려고 하였드니 여름에 다녀왔다고 다른 곳엘 가자고 합니다. 민속마을로 잘 보존이 되어 있는 양동마을에 갔습니다. 월성양동마을은 파란의 백과사전에도 소개되고 있는 민속마을입니다. 백과사전의 내용을 그대로 옮깁니다.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江東面) 양동리(良洞里)에 있는 지정 민속마을. 이 마을은 경주 시내에서 포항(浦項) 쪽으로 약 16㎞ 떨어진 곳에 있으며, 넓은 평야를 낀 마을 뒷산이 물(勿)자형을 이루고, 형산강(兄山江)의 물줄기를 역수(逆水)로 안은 지형이다. 조선 초기에 들어온 월성손씨(月城孫氏)와 여강이씨(驪江李氏)의 후손들이 집단으로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구릉의 능선이나 중허리에 집들이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는데 대종가일수록 높은.. 멸치 작업(20081207) 해가 금방 중천에 떠오릅니다. 일출을 보려고 모였던 사람들이 떠난 뒤에도 잠시 해안을 서성거리다가 마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였고 김이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침에 잡아온 멸치를 뜨거운 물에 데쳤다가 말리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업은 많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멸치는둥근 그릇에 담겼습니다. 멸치를 담은 둥그스름한 그릇을 들고 분주히 오고갑니다. 뒤편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니 뒤편에 말리는 곳이 있나 봅니다. 그 뒤를 따라가니 멸치를 늘어서 말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진 담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고운 모습으로 담아달라고 주문도 하십니다. 멸치를 늘어놓은 틀을 비스듬하게 세웁니다. 햇살을 많이 받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작은 것도 여간 세심하지가 않습니다. 멸치를 다 늘어놓고 돌아와서 뒷정리.. 명선도와 배(20081207) 만선을 축하라도 하듯 갈매기를 대동하고 다시 배가 들어옵니다. 개선장군처럼 느껴집니다. 그렇게 명선도가 아침을 맞았습니다. 일출을 보려고 모였던 사람들이 가고 난 해변은 적막감이 흐릅니다. 새벽의 여명이 다시금 그리워집니다.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