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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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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승대 요수정(20090105) 계곡을 지나니 정자가 보입니다. 댓바위 앞의 휘몰아도는 물굽이를 굽어보고 있습니다. 거북바위도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요수정입니다. 이곳은 요수 신권선생이 제자들에게 강학하던 곳으로 댓바위와 그 앞으로 흐르는 물, 그리고 정자 뒷편의 울창한 소나무 숲과 조화되어 이곳의 경관을 절경으로 만들고 있다고 안내를 합니다. 바위에 수도꼭지가 있습니다. 여름에 이곳의 물이 정말 맛날 것 같습니다. 의자에서 잠시 쉬었습니다.내려다보이는 계곡의 경관이 절경입니다. 계곡 가운데 소나무 숲이 보입니다. 징검다리가 어서 지나가라고 손짓을 합니다. 내려가는 길이 가파릅니다. 줄을 잡고 내려가야했기에 돌아서고 말았습니다. 길에 통나무를 박아놓았습니다. 걷는 기분이 무척이나 상큼합니다. 전망 좋은 곳이 있어 나가보았습니다. 구연..
수승대 구연서원(20090105) 계곡을 따라서 조금 더 올라가니 구연서원입니다. 구연서원은 요수 신권선생이 중종(1540년)때에 서당을 세워 제자를 가르친 곳으로 숙종(1694년)때에 구연서원으로 명명되었는데 요수 신권, 석곡 성팽년, 황고 신수이 세 분을 배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연서원 남쪽에 문루인 관수루가 있습니다. 바위 옆에 누각을 세우고 바위를 통하여 누각에 오르도록 하였습니다. 누각의 기둥은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이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누각 밑의 문을 통하여 들어서니 넓은 마당 뒤에 서원이 보입니다. 뜰에는 거북상의 받침대로 비석들이 보입니다. 그 중에서 산고수장(山高水長)이란 글의 비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원 뒤를 돌아가니 사당이 있습니다. 문이 열려 있지를 않아 사당을 돌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나중에 담 너머로 사당의..
수승대 거북바위(20090105) 계곡에 붉은 기둥의 현수교가 보입니다. 주위 경관과 잘 조화된 수승대의 명물 중 하나라고 안내를 하는 다리입니다. 한번 건너본 사람이면 다시 걷고싶은 충동을 느끼며 야간 조명등의 불빛 아래 현수교는 더욱 아름답다고 하였는데 한낮에 지나오면서 현수교 위에서 보는 계곡의 아름다움에 한참을 머물기도 하였습니다. 개울의 폭이 무척이나 넓습니다. 개울 가운데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물이 많이 흐를 때는 소나무가 있는 터의 양가로 물이 흐르는 모양입니다. 계곡에 바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승대의 명물 거북바위입니다. 바위가 계곡 중간에 떠있는 모습이 거북처럼 보인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바위 위에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더욱 운치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바위에는 이황이 수승대라 이름지을 것을 권한 4율시를 비..
거창 수승대 관광지(20090105) 여름이면 피서를 겸하여 다녀오는 유명한 관광지인 스승대 관광지에 다녀왔습니다. 추운 겨울철이라 수승대는 한적하기만 하였습니다. 수승대에 대한 소개는 거창군 수승대 관리사무소의 소갯글을 그대로 옮깁니다.이곳은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황산마을 앞 구연동이다.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고 조선 때는 안의현에 속해 있다가 일제 때 행정구역 개편으로 거창군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수승대는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가 대립할 무렵 백제에서 신라로 가는 사신을 전별하든 곳으로 처음에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하였다 해서 근심 수(愁), 보낼 송(送)자를 써서 수송대(愁送臺)라 하였다.수송대라 함은 속세의 근심 걱정을 잊을 만큼 승경이 빼어난 곳이란 뜻으로 불교의 이름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 후..
나제통문(20080105) 무주 구천동 33경 중에 제1경이라고 하는 나제통문에 가보았습니다. 기대한 것과는 달리 넘도 소박한 모습이었습니다. 개울에 놓인 다리 뒤로 낮은 산을 뚫은 통로였습니다. 굴도 차 한대가 지날 정도의 크기였지요. 이 통문이 예전에 신라와 백제를 오가는 통로로 중요한 구실을 하였나 봅니다. 무주 구천동 33경 중에 제1경으로 지정인 된 라제통문(羅濟通門)의 소개는 구천동 33경의 안내를 그대로 옮깁니다. 통일문으로 불리는 라제통문은 무주군 설천면에서 무풍면으로 가는 도중 설천면 두길리 신두마을과 소천리 이남마을 사이를 가로질러 암벽을 뚫은 통문을 말하는데 무주읍에서 동쪽 19km의 설천은 옛날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위치하여 두 나라가 국경 병참기지로 삼아 한반도 남부의 동서문화가 교류되던 관문이었다.이렇듯 ..
을왕리 선착장에서(20081231) 선착장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선착장 주변에 배는 밀려오는 바닷물에 살며시 의지를 하고 있습니다. 해넘이를 보려고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마닷가에 조립식 건물이 손님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둑에서 내려다본 백사장이 저녁 햇살을 받아 평화롭습니다. 선착장 앞에 바위들이 많습니다. 바닷물이 쉬임없이 바위에 밀려와서 포말을 일으키고는 스러집니다. 멀리 서쪽 하늘에 구름이 밀려오고 구름 사이로 해가 빛나고 있습니다. 선착장을 찾은 사람들은 다들 추억을 담으려고 합니다. 등대 모형의 조형물에 해가 빛납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을 거닐며(20081231) 해가 기울기 시작을 합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을 왔습니다. 무자년 해넘이를 보러 온 사람들이 백사장을 거닐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물이 빠진 바닷가에 배가 모래 위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습니다. 한해동안 열심히 바다를 누볐을 배가 년말이라고 쉬는 모양입니다.
을왕리의 선녀바위(20081231) 무자년의 마지막 날에 을왕리에 갔습니다. 전날에 본 일몰의 아쉬움이 종일 머리에 맴돌아서 그냥 집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4시에 을왕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에 가기 전에 선녀바위의 이정표를 보았습니다. 시간이 있어 선녀바위부터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바닷가에 멋진 바위가 보입니다. 금방 선녀바위임을 알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선녀바위를 잧는 사람들이 간혹 보입니다. 다들 연인인듯 둘이서 찾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선녀바위 옆으로 좁지만 백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바람이 제법 불어 바닷물이 쉬임없이 밀려옵니다. 일렁이는 바닷물에 저녁 햇살이 곱게 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