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1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자년을 보내며(20081231) 무자년의 마지막 해를 보고 왔습니다. 인천의 을왕리 해수욕장을 찾아갔습니다. 집에서 나설 때만 하여도 맑은 하늘이었는데 을왕리에 도착을 하니 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구름 사이로 지면서 잠시 잠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자년의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의 마무리를 하였습니다.작고 보이지 않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아야했는데 보이는 것에 집착을 하였으며 주변을 돌아보며 나눔에 앞장서야했는데 내 몫챙기기에 급급하였고 궂은 일이나 힘든 일을 피하지 말아야했는데 내 몸 사리기에 열중하였으며 겸손하기보다는 자만에 빠진 적이 더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새해에는 그러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한해동안 제 불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변변치도 못한 불로그인데도 찾아주시고 사랑하여주신.. 가창오리떼의 군무(20081214) 해가 진 뒤에도 둑에 사람들은 가지를 않습니다. 가창오리의 비상을 기다리나 봅니다. 가창오리들의 움직임이 보입니다. 또 애를 먹이려 드나 봅니다.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다릅니다. 무리들의 움직임이 빨라집니다.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방향을 한번 바꾸는가 하였는데.......... 까만 무리가 한꺼번에 몰려갑니다. 그러고는 훌쩍 날아가버립니다. 날아간 하늘로 멍하니 보다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순식간의 일입니다. 주남저수지에 해는 지고(20081214) 둑의 갈대에 오후의 햇살이 곱습니다. 바람은 차가왔지만 갈대는 햇살에 따스하게 보입니다. 저수지에서 새가 날아오릅니다. 그러고는 멀리 날아갑니다. 저녁이 되니 가창오리들이 몰려듭니다. 무리지어 날아와서는 저수지의 가창오리들과 합류를 합니다. 그러다가는 간간이 날아오르기도 합니다. 가창오리가 군무를 시작하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내려앉습니다. 해도 지지 않았는데 가창오리들이 군무를 한다는 시작하는 것이 어쩐지 이상하였습니다. 해가 지려합니다. 저수지가 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저수지에 두루미들도 지는 해를 기다리나 봅니다. 길게 목을 빼고 두리번거리기도 합니다. 해가 지니 간간이 날아보기도 합니다. 해는 금방 서산으로 넘어가 버립니다. 주남저수지가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해가 지자 새들도.. 주남저수지의 노랑부리저어새(20081214) 새들 중에 반가운 모습이 보입니다. 노랑부리저어새입니다. 먹이를 사냥한다고 주걱같은 입을 물속에 넣고는 휘젓고 다닙니다. 가창오리의 비상을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앞에 노랑부리저어새가 내려앉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세마리가 날아왔습니다. 해가 진 뒤에도 먹이를 찾으려고 열심입니다. 다시 찾은 주남저수지(20081214) 만어사에서 내려오니 3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주남저수지를 찾아갔습니다. 11일에 다녀왔으니 사흘이 지나서 또 찾은 것입니다. 오늘은 가창오리가 제대로 날아주기를 기원하며 갔습니다. 둑에는 사진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수지 둑에 올라갔습니다. 저수지에는 갖가지 새들이 오후의 햇살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머리 위에서 새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힘찬 날개짓의 소리도 들립니다. 일몰을 보려고 둑을 돌아서 가는데 새들이 한꺼번에 날아오릅니다. 저수지가 온통 새들로 뒤덮이는 모습입니다. 저수지 가운데에는 가창오리들이 보입니다. 가창오리들도 간간이 날아오릅니다. 오늘은 제대로 날아주기를 빌었습니다. 울산 간절곶 등대와......(20081214) 언덕에 간절곶 등대도 있습니다. 1920년 3월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한옥의 전통 지붕 양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등대 옆의 잔디밭에 햇불을 든 동상이 보입니다. 로도스섬의 거상이라고 합니다. 세계 불가사의 중에 하나라고 하지요. 로도스 거상 주위로 세계 불가사의들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서 간절곶 등대를 돌아보았습니다. 거북상과 소망우체통이 모두 정겹습니다. 철조각 작품도 있습니다. 반구대암각화 모형물도 있습니다. 이 암각화는 태화강 상류 대곡천변 바위면에 고래를 중심으로 여러 물상들이 새겨져 있는 세계적인 바위조각 그림이라고 합니다. 바닷가에 서니 바위들이 하얀 포말에 싸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파도가 쉬임없이 밀려와서 일으키는 포말입니다. 바다는 끝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수평선에 어렴풋이 빛.. 울산 간절곶(20081214) 명선도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간절곶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간절곶에 들렸습니다. 간절곶에 대한 안내는 울산광역시 홈패이지에서 간절곶에 대한 소개를 참고로 하였습니다.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 간절곶은 등대가 있는 근방의 넓은 지역이 바다에 불쑥 튀어나온 일대를 범위로 하고 있습니다. 간절이란 명칭은 먼 바다를 항해하는 어부들이 동북이나 서남에서 이 곶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간절끝이라고 불렀던 것인데 한자로 간절(艮絶)이라 표기해온 것입니다. 이곳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은 새천년의 첫날에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2000년 1월 1일 07:31:7초) 곳이라고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바람이 무척이나 차가왔습니다. 그런데도 간절곶을 찾은 사람들이 제법 보입.. 강양항의 멸치작업(20081214) 요즈음 강양항에 멸치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명선도의 일출을 보는 중간에 간간이 어선이 드나들었는데 멸치를 잡아오는 배라고 안내를 합니다. 일출을 담고 있던 사람들이 김이 나는 곳으로 우르르 몰려갑니다. 잡아온 멸치를 뜨거운 물에 데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때문에 일을 하는 사람의 얼굴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데친 멸치를 말립니다. 기계로 말리기도 하고 햇볕에 늘어서 말리기도 합니다. 멸치가 무척 좋은 상태라고 합니다. 멸치 작업을 하시는 분들보다 사진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