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1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시간의 정원으로 가면서(20081130) 경주타워에서 내려왔습니다. 경주타워 옆에 광장을 두고 마주하여 엑스포 문화센터가 있습니다. 건물 상층부의 돔이 인상적이었는데 박혁거세, 석탈해, 김알지의 탄생 설화를 상징하는 알형으로 구성하였다고 안내를 합니다. 이곳에서는 공연과 전시실로 이용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액스포문화센터를 광장 끝에서 쳐다보고는 시간의 정원을 가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숲속에 개울이 흐르고 다리까지 만들었습니다.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목이 조금은 안스럽기도 하였습니다. 나무 뒤로 나무보다 훌쩍 더 높은 경주타워가 보입니다. 숲을 지나니 공연장입니다. 공연장은 텅빈 모습입니다. 공연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기둥에 단청이 곱습니다. 공연장에서 시간의 정원을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흙길에 나무로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언덕.. 경주타워에 올라가서(20081130) 엘리베이터를 타고 경주타워에 올라갔습니다.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가 80m를 순식간에 오릅니다. 바깥을 볼 수가 있어 어지러움도 느껴졌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사방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엑스포공원의 입구 쪽에서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내려다 보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보면 산을 뒤로 호텔 등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서쪽으로는 보문호가 다 보입니다. 바로 밑에는 수막새의 미소띤 얼굴을 새겨놓은 광장이 보입니다. 넉넉한 신라의 미소입니다. 남쪽으로는 공연장과 시간의 정원이 내려다 보입니다. 동쪽 멀리에는 밀레니엄파크가 멀리 보입니다. 전망대 아래의 16층에는 석굴암의 불상 모형을 비롯한 신라를 대표하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20081130) 감포에서 일출을 보고 경주로 나왔습니다. 아침식사 할 곳을 찾다가 보문단지 입구까지 왔습니다. 보문단지의 놀이공원 앞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바로 앞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있습니다. 감포를 다니면서 경주타워를 차창으로 보기만 하였을 뿐 직접 들리지는 못했는데 시간도 있고 특별히 갈 곳도 정하지를 않았기에 엑스포공원에 들어갔습니다. 10시부터 개장이라 입구에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신라 천년의 웃음과 태극마크가 입구에서 반깁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심볼입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심볼은 우리고유의 태극무늬와 통일신라시대의 유물인 얼굴모양 수막새기와를 기본 모티브로 디자인 하였는데 태극무늬는 한국을 상징하고 있으며, 수막새의 부드러움과 너그러움이 담긴 눈, 상냥한 미소,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포용.. 감포의 오징어(20081130) 바닷가를 나왔습니다. 오징어도 아침 해를 반깁니다. 아침 해도 오징어에게햇살을 곱게 내리고 있습니다.감포에 오징어가 풍년이기를 마음 속으로 빌었습니다. 일출을 보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 돌아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음을 백사장에 남긴 무수한 발자국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이따금 갈매기들이 날아오릅니다. 갈매기들과 친해진 사람들은 늦도록 감포를 떠나지 못하고 서성거립니다. 감포의 갈매기(20081130) 숨을 죽이고 일출을 보던 사람들이 정신이 드나 봅니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조용하던 바닷가에 갈매기들이 다시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갈매기들이 날아오르자 사람들도 모여들었습니다. 먹이를 던지면서 갈매기들을 유혹도 합니다. 감포 문무왕 수중릉의 일출(20081130) 감포의 오늘 아침에는 잠시 해가 둘이었습니다. 해가 뜨면서 다시 바다로 지는 해가 보입니다............ㅎㅎ 바다에서 뜨는 해가 솟는 만큼 바다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바다에 남은 해는 내일 뜰 해인 모양입니다....................ㅎㅎ 한동안 적막감이 감돌았던 바닷가에 긴장이 풀어지면서 길게 내뿜는 숨소리도 들립니다. 바다에서 해가 떠올랐습니다. 매일 보던 해와는 전혀 다른 해를 보는 듯......... 새로운 아침을 맞은 기분입니다. 감포 문무왕 수중릉에서의 일출(20081130) 동쪽 바다에 낮은 구름이 있습니다. 그 구름이 여간 신경이 쓰이지가 않습니다. 구름 주변에 색이 달라집니다. 바다에서 뜨겨운 열기도 느껴집니다. 바다에서 밝은 빛이 솟아 오릅니다. 그 빛에 구름이 비켜났나 봅니다. 잠시 숨을 죽이고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주변에 웅성이던 사람들의 소리도 그칩니다. 주변에 정적이 감돕니다. 그러다가 셔터 소리가 터지기 시작을 합니다. 빛으로만 보이던 것이 둥글게 형태를 갖추기 시작을 합니다. 입이 침이 마릅니다. 숨은 더욱 가빠지고 있습니다. 태양은 바다에서 빠져나오기가 힘에 겨운듯 반원이 늘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갈매기들이 날아오르면서 힘을 보탭니다. 아침 해가 뜨는 것을 바다가 잡으려고 애를 태우나 봅니다. 태양이 길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숨이 멎을 지경입니다. .. 감포 문무왕 수중릉 앞에서(20081130) 11월 30일 새벽에 감포의 문무왕 수중릉 앞에 갔습니다. 아침 일출을 보려고 집에서 4시 반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문무왕 수중릉 앞에 도착을 하니 6시 반입니다. 미리 도착을 하여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바닷바람이 제법 차갑습니다. 차에서 7시까지 기다렸다가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여명이 참 곱습니다. 갈매기들이 떼를 지어 날아오릅니다. 일출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먹이를 던져주었나 봅니다.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