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1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무속 6월의 바다(20100619) 6월의 세번째 토요일입니다. 부산의 바닷가를 찾았습니다.바닷가 언덕에 하얀 등대는 늘 그자리에서 반가이 맞고 있습니다. 작은 포구의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해무 속에서 그 모습을 살며시 보여주었습니다. 해무 가득한 바다도 파도는 거세기만 합니다. 휴일을 맞아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바닷가에 철길이 있습니다. 간간이 기차가 지나갑니다. 초여름의 우포(20100602) 이웃님들과 주남지에 갔다가 우포에도 잠시 들렸습니다. 전망대 맞은편의 둑에 오르니 6월의 우포는 녹색이 고왔습니다. 하늘도 참 좋았습니다. 이른 새벽에 우포를 누비는 쪽배는 오후의 시간이라고 나무 밑에서 쉬고 있습니다. 이기대공원(20100531) 5월 마지막날에 이웃님과 부산의 이기대공원에 갔습니다. 아침에는 구름이 가득한 하늘이었는데 이기대를 찾을 즈음에 바다에서부터 구름이 벗어나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내려가니 갯메꽃이 피었습니다. 멀리 광안대교와 해운대가 보입니다. 갯쑥부쟁이도 벌써 피었습니다. 창질경이도 보입니다. 긴 꽃대에 창의 모습을 닮은 꽃이 광안대교를 보고 피었습니다. 모래지치도 꽃을 피웠습니다. 바다(20100530) 좋은 계절인 5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일기예보로 날이 흐리다고 하여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데 아침에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주섬주섬 챙겨 바다를 찾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하여 바다가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주남저수지(20100528) 모처럼 한가로운 시간입니다.주남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주남저수지의 하늘이 아름다왔습니다. 왜가리 한 마리가 비행을 합니다. 여유롭게 날고 있지만 왠지 외로와 보입니다. 오리 몇 마리가 날아오릅니다.주남지가 참 평화롭습니다. 노고단을 오르면서(20100528) 2010년 들어 처음으로 노고단을 올라갔습니다. 벼르고 벼르다가 찾아갔는데 하늘은 구름이 가득합니다. 주차장에서 출발을 하여 임도를 따라 오르니 안개가 가득합니다. 미몽 속을 가는 기분입니다. 노고단 고개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노고단이 보입니다만 여전히 안개 속에서 아스라히 보입니다. 노고단 전망대에 서니 골짜기에 안개가 피어오릅니다. 산등성이를 경계로 안개가 피어난 곳과 피어나지 않는 곳이 분명히 갈리고 있습니다. 노고단에서 내려 오다 전망 좋은 곳에 섰습니다. 맑은 날이면 구례와 섬진강이 보이는 곳입니다. 낮은 곳엔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평일인데도 노고단을 찾는 사람들은 제법 많습니다. 노고단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참 가볍습니다. 불갑사 저수지(20100526) 전남 영광의 불갑사에 갔습니다. 저수지에 5월의 신록이 곱게 잠겼습니다. 물속에 비단잉어도 한가로이 헤엄쳐 다닙니다........... 황매산에서(20100520) 5월 21일,사월초파일입니다.사찰에 가서 부처님을 뵙고 연등도 달았습니다. 절에서 동생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황매산에 간다고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시간이 있는지라 황매산으로 향했습니다. 황매산의 철쭉이 많이 피는 바로 밑에까지 임도가 잘 정비되어 있어 다들 차량으로 그곳까지 오릅니다. 헌데 휴일에다 철쭉이 한창이라는 소문에 황매산을 찾는 차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다들 우리처럼 절을 찾았다가 오는 사람들인 모양입니다.산비탈이 산철쭉으로 가득합니다. 온통 붉은색입니다. 멀리 황매산 정상도 보입니다.맞은편에 바위가 유명한 모산재도 보입니다. 언덕을 돌아나가니 더 많은 철쭉 군락지가 있습니다. 곱게 핀 철쭉 사이를 걸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붉게 물이 드는 기분이었습니다. 산능선을 오르면서 돌아보니 산비..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