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1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드럽고 긴 능선이 자랑인 소백산 2(20050605) 연화봉을 지나 제1연화봉을 가려면다시 산을 내려와야 한다.산이 있어 오른다지만 올라간 길을 다시 내려와서 다음 봉우리로 가는그것도 내려온 길을 다시 올라가는것은 더 힘이 든다.어쩌다 주변을 둘러보다이름도 모르면서 처음보는야생화라도 만나면 귀한 보물을 만난 것처럼숨도 고른채 카메라를 들이대고 한참 법석을 떨면힘든 산행이 한결 쉬워진다.그렇지만 같이 가는 사람의 독촉이 거세지기도 한다.제1연화봉은 멋진 바위가 제법 많다.오르는 길은 계단을 만들어 힘은 들어도 오르기는 좋다.그런데 계단을 만든 것은 등산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산의 보호를 위해서란다.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르다보니 땅이 많이 패이고 흙이 부스러져 내리는 등산이 너무 훼손되어 이를 막기 위함이란다.어쨌든 잘 정리되어 오르기는 좋았다.그리고 오르면 .. 부드럽고 긴 능선이 자랑인 소백산 1(20050605) 연휴를 이용하여 소백산을 가려고 새벽부터 일어나 서둘렀지만 출발할 때는 여섯시가 넘었다.작년 유월에는비로사 쪽으로 올라갔기에 이번에는 소백산이 자랑하는 죽령에서긴 능선을 다라 비로봉까지 가는 코스를 택하였다.죽령에 도착했을 때가 9시소백산을 찾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바로 산을 올랐다.중계소를 지나 천문대까지는 차량 통행을 위해서인지 시멘트로 도로 포장을 하여길은 잘 정비되어있었지만흙길보다는걷는데 별로였다.동료들과 함께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서로 우스개 소리로시끌벅적하게 지나가고어린 자녀를 앞세우고산을 오르는 사람들은힘들다고 떼를 쓰는 자녀들을 어르고 달래면서 길을 재촉하며젊은 연인들은손을 꼬옥 잡고 정다움을 감추지 않은채여유 있게 오르고 있었다.천문대를 지나고 연화봉을 오르니 점심 시간이 조금은 일렀지만.. 마산의 또 하나의 작은 산 팔룡산(20050602) 유월을 맞이하여그 첫날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렸다.메말랐던 대지가 밤새내린 비로 촉촉히 적셔지고 모든 게 생기가 돌았다.아침에는 비가 그치고 정오쯤에는 구름 사이로 햇빛이 눈부셨다.얼씨구나 하고 팔룡산을 오르는데 구름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비 온 뒤의 선명한 시야를기대했것만산을 오르는 기쁨으로만 만족해야 했다. 여덟마리의 용이 살았다는이야기와정상에서 여덟개의 산줄기가 뻗쳐있어 팔룡산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팔룡산은해발 328m인데도 제법 볼만한 바위도 있고 올라가는 길도 때로는 험준한 곳도 있어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팔룡산을 오르는 길은 평탄한 흙길과조심해야할 바위와 돌길도 있다. 흐린 시야로선명하지 않아 아쉬운 팔룡산에서 본 마산 시가지와 마산만 바람이 많이..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주산지(20050522)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너무나 유명한 주산지를 찾았다.주왕산에서 그리 멀지 않아 주왕산을 찾는 사람들은 주산지를 함게 볼 수 있어 좋고주산지를 찾아온 사람들은 덤으로 주왕산을 둘러볼 수 있어 이곳이야말로 청송의 자랑거리라 할 수 있다.전에는 주산지까지 차가 들어갔다는데 요즈음은 주차장에서 꽤나 많이 걸어야 했다.주왕산에서 보다 더 많은 살마들로 붐볐다.유명지로 만든영화 한편의 힘이 나의 머리에 각인된 것처럼 다른 많은 사람들도 이곳이 그리웠던 모양이다.연인들끼리 손을 꼭 부여잡고 지나는 모습들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슬며시 함께 간사람의 손을 잡으니멀거니 쳐다보다가 씩 웃는다.주산지에 사람이 넘쳐나고있었다.주산지의 크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망할 정도로 여느 다른 저수지와 비슷하였다.영.. 계곡이 깊고 폭포 즐비한 주왕산 2(20050522) 주왕산의 매력은 산입구에서부터 제3폭포에 이르는 약 4킬로미터의 계곡길이다. 이 계곡을 따라가면 주왕산이 자랑하는 폭포들을 만날 수 있다. 제1폭포가 항아리형 소를 지나 떨어지는 데서 시작, 큰 소를 만들어 좁은 수로를 빠져 나가고 2단의 제2폭포는 협곡 속에서 고여진 물을 다시 쏟아내리고 있었다. 주왕산의 3 폭포 중 제일 위쪽에 위치한 제3폭포의 소는 그 깊이를 가늠하기가 어려웠고 물이 너무 깨끗했다. 주왕이 숨어 있었다는 주왕굴 주왕산의 계곡은입구의 여유로운 계곡에서 깊이 들어가면높이 100미터(추정)안팎의 암벽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공간에 폭포가 있고 가늘지만 깊은 수로가 있다. 암벽엔 불려온 흙먼지가 쌓여 이끼가 덕지덕지 자라고 있는가 하면 회색빛 바위옷으로 뒤덮인 부분도 있다. 거대한 기암들이 모인 주왕산 1(20050522) 설악산,월출산과 더불어 국내3대 암산 중의 하나인 주왕산은명성답게 하늘을 찌를듯 솟아있는 기암과 절벽들로 둘러싸인 계곡을 따라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폭포가 곳곳에 있어 벌써 찾아온 초여름의 무더위를 느낄 겨를이 없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내리면 보이는거대한 기암들이 힘든 산행을 예고하지만 실제로 입구를 들어서면숲이 우거진 계곡은 산책길처럼 평탄합니다. 주왕산 입구 대전사쪽 상의매표소에서 전기없는 마을인 내원동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아주 느릿느릿 걸어면서 기암들을 맞아봅니다. 주왕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고개를 들어 보이는 것이 바로 이 기암 급수대 시루봉 마산의 자랑 무학산(20050521) 가포만에 산자락을 적시면서 마산시를 병풍처럼 둘러싼 무학산은 마산 시민에게 사랑을 받는 산이다. 학이 춤추듯 날개를 펴고 막 날으는 자세와 흡사하다하여 무학산으로 이름지었지만 옛 이름은 두척산이다. 주봉과 서마지기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주릉을 펼치고 있으며서쪽사면은 광려산과 마주하면서 경사가 급한 반면, 동쪽 사면은 산세를 열고 마산시를 포용하고 있다. 무학산의 백미는 학의 머리에 해당되는 학봉으로 그 암봉미와 학봉 산역에 피는 진달래 군락이 어우러져 봄에는 절경을 연출한다. 다른 산들은 산불조심 기간이라 하여 출입을 금하고 있는 때에도 무학산만큼은 늘 산행을 할 수 있어 봄철 건조기 때 더욱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정상에 서면 가장 먼저 남해바다와 돝섬, 진해의 장복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해발 76.. 5월의 주남저수지(20050518) 오래도록 비가 오지 않아 먼지가 심했는데 17일 밤에비가 제법 내렸다.비가 온 뒤의 하늘이 너무도 청명하여가을 하늘을 보는 것 같았다.퇴근 길을 재촉하여 주남저수지를 찾았다.생기가 넘치는 주남저수지로 변하였고 저녁 노을이 반겨주었다. 왕버들이 있는다리를 지나지 않은 곳에 있는작은 저수지 풍경 비가 온 뒤라 저수지에 물도 많이 불었다. 5월18일의 주남저수지 일몰은 이렇게 진행되었다. 이전 1 ··· 161 162 163 164 165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