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7272)
남해와 사천을 잇는 창선-삼천포대교(20050723) 다리의 박물관이며 야경이 너무 좋다는창선-삼천포대교를 찾았다. 해질녁에 도착을 하여 다리를 차로 둘러보았다. 걸어서 둘러보면 더 좋겠지만 전부 다를 걷기에는 너무 거리가 길었다. 창선-삼천포대교에 대한 안내는 소개된 글로 대신한다.지난 2003년 4월 28일 성웅 이충무공의 탄신일을 기하여 1973년 남해대교가 개통된지 30년만에 창선·삼천포대교를 개통하였다. 길이 3.4km의 창선·삼천포대교는 삼천포와 창선도 사이 3개의 섬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상국도(국도3호)로 남아있는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관광명소이다. 남해의 새로운 관문으로 탄생한 이 다리는 창선도의 육상교량으로 150m길이의 PC빔교인 단항교, 창선과 사천 늑도를 잇는 340m의 하로식아치교인 창선대교, 사천시의 늑도와..
아! 농월정(20050723) 함양군 안의면에서 전북 장수군을 잇는 국도 26호선을 따라 오르는 길에 자연과 더불어 사색하며 더위를 쫓던 옛 선비들의 자취가 남아 있는 60리의 화림동계곡이 있다. 이 화림동 계곡에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농월정이 있었다. 그런데 함양 최고의 풍치를 자랑하는 농월정(弄月亭)은 2003년 10월에 누군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방화로 숯덩이로 변하고 말았다. 농월정은 조선 선조 때 문과에 급제해 예조참판을 지냈으며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진주대첩 때 분전 장렬히 전사한 이 고장 출신 지족당 박명부 선생이 머문 곳으로 후세 사람들이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지은 정자로 그간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쳐 1899년 건립돼 100년 넘게 사랑을 받은 곳이다. 농월정이라는 이름은 '달을 희롱한다'는 뜻이다. 그 이름처럼 ..
한더위를 녹여주는 함양의 용추계곡(20050723) 전국적으로 용추계곡이란 이름으로 이름이 나 있는 곳은 3곳이 있다. 경기도 가평군의 용추계곡, 경북문경시의 용추계곡 그리고 경남함양군 용추계곡 이 중에서 경남 함양군의 용추계곡을 찾았다.함양에서 거창을 가다보면 용추사와 용추폭포로 유명한 용추계곡의 이정표를 만난다. 이정표를 따라 곧장 가면 넓은 주차장 뒤로 장수사 일주문이 외롭게 솟아있다. 신라 소지왕 9년 각연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장수사. 그러나, 장수사의 흔적은 일주문만을 남긴채 동족 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으로 소실되고,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용추사를 찾아가는 길목에 돌비석이 반갑게 맞는다. 돌비석에는 三日修心 千載寶 百年貪物 一朝塵이 새겨져 있다. 三日修心 千載寶(삼일수심 천재보) 삼일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물이요 百年貪物 一朝塵(백년탐물 ..
용추계곡 초입에서 만난 물레방아(20050723) 함양을 물레방아의 고장이라고 함양분들은 자랑을 했다.용추계곡에 가는 길에도 물레방아가 있었다. 용추계곡 가는 길목에서 만난 물레방아 물레방아 옆에디딜방아가놓여 있었고 연자방아도 있었다. 물레방아 옆의사암정은 용추계곡 초입의 아름다운 모습을보며 쉴 수 있는 정자였다.
함양 상림의 연밭에서 만난 연꽃들(20050723) 함양상림 옆에는 연밭도 있었다.백련지과 홍련지, 분홍련지로 구분하였는데연꽃들이피기는 하였지만 8월이 되어야 만개를 할 것 같았다. 백련 홍련 연잎들................그리고 추가로 연꽃 둘 잎에 가시가 숭숭한가시연꽃은꽃을피우지 않았다. 부레옥잠과 물배추 사이에서 비집고 올라와 꽃을 피운노랑어리연꽃
함양 상림에 새로 조성한 수생식물 관찰원과 연밭(20050723) 함양 상림에 가니올해 새로 조성한연못이 있었다.그 연못에는 각종 수생식물들이예쁜 꽃을 피우고 있었다.4-500평은 족히 될만한 넓은 터에 바위 등으로 구분을 지워 연못을 만들고 길도 내고징검다리까지 만들어 마음대로 둘러보도록 하였다.구분 지워진 작은 연못이 7-8개로 작은 연못마다 수련이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고 있었고물상추가 자라는 작은 연못, 부레옥잠이 가득한 작은 연못 등..........연못마다 각종 수생식물들이 잎과 꽃으로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올해 봄에 조성하여 수련 잎에 흙탕물이 채 씻기지도 않은 모습들이었지만대부분의 수생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있었고소문을 듣고 온 몇몇 분들이 다양한 식물들에 혀를 내두르기도 하였다. 물상추라고도 하고 물배추라고도 하던데 어느게 정확한 이름일까..
함양 상림에서 만난 꽃들(20050723) 며칠 째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아침 일찍 집을 나설 때 새벽 공기는 시원하였지만해빛이 나니 금방 후덥지근해진다.대진고속도로의 함양IC에서 내리며 상림에 대하여 물으니 함양읍을 통과하라고 한다.다행히 안내가 잘 되어 있어 금방 도착했다.함양읍에서 멀지 않아 많은 분들이 이용하기가 용이하겠다.숲속에는 꽃이 별로 없었다.겨우 가는 장구채를 만났을 뿐이다.다행히나무들이 꽃과 열매로 반겨주었다.그리고 바로 옆에 올해 조성한 수생식물 관찰원이 있었다.볼게 너무 많았다. 가는장구채 개구리미나리 목화꽃이 피고 난 뒤에 다래가 여물고 저 다래가 익으면 하얀 목화가 또 꽃처럼 피겠지 상림 옆에 연밭이 있다. 그 연밭을 지키는 듯 곷을 피운 홑왕원추리 개오동나무의 꽃 개서어나무의 열매 봄에 떼거리로 꽃이 피었음을 알..
인공조림의 우수성이 돋보이는 함양 상림(20050723) 함양에 상림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7월 23일 아침 일찍 함양으로 출발하였다. 상림에 도착했을 때가 9시 경이었지만 벌써 기온은 30도 가까이 올라가 무척 후덥지근하였다. 그런데 잘 조성된 상림 속으로 들어가니 나무냄새와 청량한 바람소리가 금새 등줄기의 땀을 식혀주었다.함양상림은 함양읍의 서쪽에 있는 위천(渭川)강가에 있는 숲으로서, 통일신라 진성여왕(재위 887∼897) 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대관림(大館林)이라고 불렀으나 이 숲의 가운데 부분이 홍수로 무너짐에 따라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나뉘게 되었다. 현재 하림은 훼손되어 흔적만 남아있고 상림만이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함양상림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로는 갈참나무·졸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