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설 때 새벽 공기는 시원하였지만
해빛이 나니 금방 후덥지근해진다.
대진고속도로의 함양IC에서 내리며 상림에 대하여 물으니
함양읍을 통과하라고 한다.
다행히 안내가 잘 되어 있어 금방 도착했다.
함양읍에서 멀지 않아 많은 분들이 이용하기가 용이하겠다.
숲속에는 꽃이 별로 없었다.
겨우 가는 장구채를 만났을 뿐이다.
다행히나무들이 꽃과 열매로 반겨주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올해 조성한 수생식물 관찰원이 있었다.
볼게 너무 많았다.
가는장구채
개구리미나리
목화꽃이 피고 난 뒤에 다래가 여물고 저 다래가 익으면 하얀 목화가 또 꽃처럼 피겠지
상림 옆에 연밭이 있다. 그 연밭을 지키는 듯 곷을 피운 홑왕원추리
개오동나무의 꽃
개서어나무의 열매
봄에 떼거리로 꽃이 피었음을 알 수 있는 때죽나무 열매
좀작살나무 열매
연못을 만들어 분수도 설치하고징검다리도 놓고수련과 여러 가지 수생식물을 키우고 있었다.
수련과 보풀, 물옥잠들이 예쁜 꽃을 피우면서 반겨주었다.
연밭에는 연이 내 키보다 더 큰 키를 자랑하며싱싱한 잎을 해빛에 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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