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의 박물관이며 야경이 너무 좋다는창선-삼천포대교를 찾았다.
해질녁에 도착을 하여 다리를 차로 둘러보았다.
걸어서 둘러보면 더 좋겠지만 전부 다를 걷기에는 너무 거리가 길었다.
창선-삼천포대교에 대한 안내는 소개된 글로 대신한다.
지난 2003년 4월 28일 성웅 이충무공의 탄신일을 기하여 1973년 남해대교가 개통된지 30년만에
창선·삼천포대교를 개통하였다.
길이 3.4km의 창선·삼천포대교는 삼천포와 창선도 사이 3개의 섬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상국도(국도3호)로 남아있는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관광명소이다.
남해의 새로운 관문으로 탄생한 이 다리는 창선도의 육상교량으로 150m길이의 PC빔교인 단항교,
창선과 사천 늑도를 잇는 340m의 하로식아치교인 창선대교,
사천시의 늑도와 초량을 잇는 340m 길이의 PC BOX인 늑도대교,
초양섬과 모개섬을 잇는 202m의 종로식 아치교인 초양대교,
모개섬과 사천시를 연결하는 436m의 콘크리트 사장교인 삼천포대교라는 다섯개의 교량이
다리박물관을 방불케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1995년 2월 착공하여 2003년 4월 개통된 창선·삼천포대교는 전체공사비가 1,830여억원으로
한국 최초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교량 자체가 국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남해군 또한 주변 개발을 통해 명실상부한 한려수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남해군 창선면 북쪽 끝 단항의 해발 150m 높이에 있는 전망타워에서 바라본 섬과 다리들의 장관을 상상해보라.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남해의 동북 끝,
바다에는 어선들이 하얀 물살을 일으키며 조업에 한창이고,
다리를 질주하는 차량의 불빛이 꼬리를 문다.
저녁에는 조졸한 음악회가 삼천포대교 밑의 바닷가에서 열리고 있었다.
유명 가수가 아니었고, 이름난 연주자가 아닌 아마추어 분들의 연주와 노래를 들었다.
바다 바람을 맞으며 함께한 자리가 너무 좋았다.
삼천포대교
삼천포대교와 초양교
초양교
늑도교
창선대교
삼천포대교에서 본 일몰
늑도에서 본 일몰
삼천포대교의 야경
음악사랑나눔터의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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