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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을 오르면서 만난 들꽃들(20060618) 6월 18일 우리나라 8대 명산에 꼽히는 속리산을 다녀왔습니다. 고운 들꽃도 많이 만나기를 빌었지만 문장대에서 신선대로 내려와서인지 들꽃을 많이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법주사를 오르는 길가에서 나무에 핀 꽃을 보았습니다. 이름은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잘못된 것은 꼭 지적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산꿩의다리 문장대를 오르는 계곡에 꿩의다리가 꽃봉오리만 보여줍니다. 조금 이른 듯합니다.그냥 꿩의다리인줄로 알았는데노을하늘님이 산꿩의다리라 알려주셨습니다.노을아우, 정말 고마워요............. 자주꿩의다리 꽃술이 달라서 자주꿩의다리라 하면서도 자신은 없습니다. 문장대에서 신선대로 오면서 만났는데 바위 틈에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분들에게 불편을 드리면서 담았습니다. 양지꽃 계곡에 나란히 난 ..
속리산 법주사 2(20060618) 대웅보전과 팔상전 사이에전각이 있고 전각 속에 석등이 모셔져 있었습니다.국보 5호인 쌍사자 석등입니다. 쌍사자 석등(국보 5호)은 신라 석등 중 뛰어난 작품중의 하나로 그 조성년대는 성덕왕 19년(720)으로 추정되고 있다. 석등의 간주석을 석사자로 대치한 이 석등은 전형양식에서 벗어난 것으로 8각의 지대석 위에 하대 연화석과 쌍사자 연화대 방석을 모두 하나의 돌에 조각한 것으로 다른 석등에 비해 화사석과 옥개석이 큰 것이 특징이다. 쌍사자 석등과 나란히석등이 또 있었습니다.사천왕 석등이라 하였습니다. 사천왕 석등(보물 15호)은 신라의 전형적인 팔각석등의 대표적인 양식으로 조각수법으로 보아 혜공왕(765-780재위)대에 진표율사가 법주사를 중창하던 때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하나의 국보인 석연지..
속리산 법주사 1(20060618) 호서제일가람이라는 법주사를 속리산에서 내려와 둘러보았습니다. 찾은 시간이 석양의 법주사를 보게 하였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법주사를 다음과 같이 소개를 하고 있었습니다.속리산에 있는 법주사는 1400년전 신라에 불교가 들어온 지 24년째인 진흥왕 14년 (서기 553년)에 의신조사가 세웠다. 경내에는 우리나라 3대 불상전 가운데 하나인 대웅보전(大雄寶殿)을 중심으로 용화전, 원통보전, 명부전, 능인전, 조사각, 진영각, 삼성각 등 8개의 전각과 일주문, 금강문, 사천왕문, 종고루, 부도전 등 5개의 부속건축물, 그리고 선원, 강원, 염불원 등 3개의 원과 또한 염화당, 용화당, 미룡당, 응주전, 사리각, 종무소를 포함한 10여 채의 요사채들이 남아 있어 도합 30여동의 건물이 조성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
속리산 2(220060618) 문장대 휴게소에서 신선대를 향하여 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가는길에 멋진 바위들을 보았습니다. 뒤돌아보니 문장대가 배웅을 하고 있습니다. 천황봉까지 다녀오기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신선대를 지나 사잇길로 하여 내려왔습니다. 천황봉을 가는 능선이 너무 멋지기만 합니다. 계곡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다리도 예쁜 모습으로 놓여 있었습니다. 계곡의 물이 너무도 깨끗합니다. 상가가 있는 곳에 오니 해가 넘어갑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로 만든 길도 있습니다. 잔디밭이 참 좋습니다.
속리산 1(20060618) 10여년 전에 법주사를 갔었습니다. 법주사가 있는 산이 속리산이라고 하더군요. 세속과 떨어진 산이라는 이름이 뇌리에 새겨졌습니다. 속리산은 해발 1057m의 천황봉을 주봉으로 9개의 높은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어 원래는 구봉산으로 이름하여 오다가 신라 때부터 속리산 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팔경의 하나인 속리산은 밀림과 괴암괴석으로 절경을 이루어 예로부터 제2의 금강이라고도 한답니다. 언제고 찾아야겠다고 하였는데 지난 6월 18일에문장대까지 올랐다가 내려왔습니다. 새벽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마산에서 보은까지는 아무래도 3시간은 가야합니다. 정이품송을 만나니 비로소 법주사에 가까이 온 것을 느낍니다. 해는 벌써 떴을 시간인데도 안개로 흐릿합니다. 법주사 주차장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오르기 시..
와룡산을 오르면서 본 들꽃들(20060617) 사천의 와룡산을 지난 6월 17일 토요일 오후에 올랐습니다. 등산로에 기린초가 꽃을 곱게 피우고 있었습니다. 기린초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대개 어긋나며 거꿀달걀모양 또는 긴타원형으로 밑은 쐐기모양이고 끝이 뭉뚝합니다. 꽃은 산방상 취산꽃차례로 줄기끝에서 6∼7월에 황색으로 핍니다. 꽃잎은 5개인데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5개로 많습니다. 숲길을 오르다 시야가 툭 트인 바위를 만났습니다. 그 바위에 돌양지꽃이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바위 위를 오르니 현기증이 납니다. 돌양지꽃 여러해살이풀로서 잎은 대개 뿌리로부터 모여 나며 잎자루가 길다고 하였습니다. 줄기잎은 짧고 3출 또는 깃모양으로 나며 1∼2쌍이고 하부의 잎은 작습니다. 작은 잎은 거꿀달걀모양이며, 끝이 둥글거나 뭉뚝하며 날..
와룡산 2(사천 20060617) 주변에서 제일 높은 곳을 올랐지만 정상의 표시도 없습니다. 세섬바위까지 가려고 하였으나 아무래도 내려가야할 것 같습니다. 주변 풍경을 다시 돌아봅니다. 바다에 섬들이 너무 평화롭습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도 보입니다. 집에서 출발을 할 때는 하늘이 맑았는데 와룡산을 오르려니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였습니다. 정상에서 시원한 모습을 기대하였 것만 아득한 모습만 보았습니다. 어둡기 전에 바삐내려오려고 서둘렀습니다. 주차장에 가까이 왔을 때 해가 잠시 얼굴을 보여줍니다. 여태 흐릿하던 서쪽하늘이 불그스름하게 변합니다.
와룡산 1(사천 20060617) 토요일 오후인데 하늘이 맑습니다. 갑자기 일몰이 보고싶었습니다. 시간은 벌써 오후 3시였습니다. 여태 마음만 먹었던 사천의 와룡산이 언뜻 떠오릅니다. 올랐다가 내려와서 삼천포대교를 가자고 하면 집을 출발하였습니다. 남양동 입구에 도착을 하니 4시가 넘었습니다. 와룡산은 나그네가 반갑지도 않은가 봅니다. 아무런 내색도 하지를 않습니다. 한국의 산하에서 와룡산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798m로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