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와룡산을 지난 6월 17일 토요일 오후에 올랐습니다.
등산로에 기린초가 꽃을 곱게 피우고 있었습니다.
기린초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대개 어긋나며 거꿀달걀모양 또는 긴타원형으로 밑은 쐐기모양이고 끝이 뭉뚝합니다.
꽃은 산방상 취산꽃차례로 줄기끝에서 6∼7월에 황색으로 핍니다.
꽃잎은 5개인데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5개로 많습니다.
숲길을 오르다 시야가 툭 트인 바위를 만났습니다.
그 바위에 돌양지꽃이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바위 위를 오르니 현기증이 납니다.
돌양지꽃
여러해살이풀로서 잎은 대개 뿌리로부터 모여 나며 잎자루가 길다고 하였습니다.
줄기잎은 짧고 3출 또는 깃모양으로 나며 1∼2쌍이고 하부의 잎은 작습니다.
작은 잎은 거꿀달걀모양이며, 끝이 둥글거나 뭉뚝하며 날카로운 이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 뒤는 백색입니다.
꽃은 취산꽃차례로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피며 꽃잎은 5장으로 거꿀달걀모양입니다.
꽃은 황색이고 6∼7월에 피며 산지의 바위 틈에 자라므로 바위양지꽃이라고도 한답니다.
내려오면서 왜당귀를 보았습니다.
왜당귀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집이 있으며 1∼2회 세 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입니다.
갈래조각은 바소 모양으로 다시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짙은 녹색입니다.
꽃은 8∼9월에 피고 흰색이며 복산형꽃차례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소산경(小傘梗)은 30∼40개이며 작은 총포는 실처럼 가늘었고요.
일본에서는 이것을 당귀(當歸)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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