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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2(20060724) 지난 7월 24일그렇게 가고 싶었던 남이섬을 찾았습니다.그 두번째입니다.탈 것들이 다양하였습니다. 무공해 차, 이인용 자전거, 자전거............. 기차가 지나갑니다.기차는 손님이 너무 없었습니다. 철길이 아득합니다. 청설모는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잣을 구한 청설모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눈치를 보면서도 잣을 잘도 깕아먹습니다. 풀밭에는 토기가 쉬고 있었습니다. 남이섬을 흐르는 북한강에는 흙탕물이긴 하여도 수상스키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이섬 1(20060724) 지난 7월 24일 청평사를 돌아보고 내려오면서 남이섬을 찾았습니다. 가을이 그렇게 좋다고 하였지만 시간맞추기가 어렵고 또 이곳까지 오기가 쉽지를 않아서 무리를 하여 들렸습니다. 남이섬에 도착하였을 때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게 금새라도 비를 내릴 것 같았습니다. 차를 세우는 데 번지점프대에서 누군가가 뛰어내립니다. 다음 사람이 또 뛰어내릴까봐 기다렸지만 좀무소식입니다. 나미공화국을 가는 배를 탔습니다.북한강물은 얼마전에 내린 비로 아직 흙탕물이었습니다. 가는 배도 그렇고 나오는 배에도 사람들은 많지를 않았습니다. 날씨 탓인 모양입니다. 어디부터 가야할지막막하였습니다. 탈 것을 이용할까, 그냥 걸을까............... 그냥 걸었습니다. 지나면서 보이는대로 담아보았습니다.
청평사 2(20060724) 회전문을 지나니 정면에 대웅전이 왼편에 관음전, 오른편에 나한전이 사각형의 구도로 자리하였고 대웅전을 마주하여 회전문 사이에 회랑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위에 극락보전이 작은 전각과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보호수를 위해 세운 난간에 돌탑이 가득합니다. 돌아나오려니 모두가 예사롭게 보이지를 않습니다. 작은 개울에 놓여진 다리가 앙증맞기도 하였습니다. 요사채에 굴뚝이 오래된 가문비나무의 높이와 비슷하였습니다. 스님도 한가한 모양입니다. 사찰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려는 학생이 바쁘게 이것저것을 물었지만 아는 게 없어 답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흐린 날씨이기에 더욱 고적한 청평사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청평사 1(20060724) 청평사계곡을 한참 오르다 선동교를 지나니 청평사입니다. 오봉산 기슭에 포근히 안겨있는 모습이 너무 평화롭게 보였습니다. 청평사에 대한 소개는 한국관광공사의 안내로 대신합니다.고려 광종(973년)때 영현선사가 처음 세웠다. 고려 선종 6년(1089) 과거에 급제했던 이자현은 관직을 버리고 이곳 청평산에 들어와 선(禪)을 즐기며 은둔했다. 그는 청평사 주변에 자연경관을 살린 대규모의 정원을 가꾸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사각형 모양이 되도록 사다리꼴로 석축을 쌓고 계곡물을 끌어들여 연못을 만들고, 연못에 오봉산이 비치도록 했다. 조선 명종 때 보우선사가 중창 복원하였다. 청평사는 높이 9m 에 아홉가지의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와 유리알처럼 맑은 물과 주위의 경관이 빼어난 청평사계곡을 끼고 있다. 계곡의 중간에..
청평사계곡(20060724) 소양댐에서 청평사 가는 배는 쉬이 뜰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육로로 가는 길이 있다고 하여 차를 돌렸습니다. 춘천에서 양구를 가는 고갯길이 배후령이었는데 정말 구비구비 돌아 올라갔다가 다시 한참을 내려가니 청계사 가는 길이 나왔습니다. 다시 고개를 너머가니 청평사계곡의 주차장입니다. 단풍나무 열매가 단풍이 든 것처럼 고운 자태를 뽐내며 반겨주었습니다. 소양댐이 내려다 보입니다. 유람선 선착장은 아직 붐비지를 않았습니다. 길옆에 사각으로 된 벌통이 보입니다. 다리를 지나 청평사를 가는 길로 들어서니 내내 계곡과 함께 하는 길이었습니다. 그제까지만 하여도 비가 내렸지만 물은 너무도 깨끗하였습니다. 계곡에 뱀과 공주의 조각이 있었습니다. 청평사에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이 전하여 오는데 그 형상을 계곡에 만든 것..
소양댐(20060724) 관곡지에서 춘천까지는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런데 두물머리를 들렸다가 오느라 시간이 더 지체가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소양댐 바로 밑에까지 갔습니다. 아침에 소양댐을 올라갔습니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었지만 비는 오지를 않았습니다. 소양호는 아침 안개에서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사람들로 붐볐을 포장마차들은 늦잠이 들었고 유람선도 아직은 움직일 기척도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며칠째 방류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방류되는 모습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왔었다고 하였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소양호 주변은 너무 조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물이 쏟아지는 소리는 멀리서도 들렸습니다. 소양댐에서 내려오면서 방류되는 모습을 구경하였습니다. 소양강처녀도 만나보았습니다. 같이 노래를 부르면 정을 나누었습니다. 상중도 ..
두물머리(20060723) 관곡지에서 이웃님들과 인사를 하고 춘천을 향했습니다. 시간은 6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춘천을 가는 길에 두물머리 이정표를 보았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있었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두물머리를 소개한 내용을 그대로 옮깁니다. 한문으로 양수리(兩水里)라 하는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
관곡지의 수련 외 (20060723) 관곡지는 연꽃이 대단하였지만주변에 수련과 개연꽃도 곱게 피고 있었습니다.수련 여러해살이 수중식물로 굵고 짧은 땅속줄기에서 많은 잎자루가 자라서 물 위에서 잎을 폅니다. 잎몸은 질이 뚜꺼운 달걀 모양이고 밑부분은 화살밑처럼 깊게 갈라집니다. 앞면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고 질이 두껍습니다. 꽃은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며 흰색인데 요즈음은 개량종이 많아서 색도 다양하였습니다.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8∼15개이며 정오경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며 3∼4일간 되풀이합니다. 하여 꽃은 낮에만 피고 밤에는 오므라들어 수련(잠자는 연꽃)이라고 한답니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암술은 꽃턱에 반 정도 묻혀 있습니다.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라 하였습니다. 개연꽃 긴잎좀련꽃이라고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