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272)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소백련지의 백련(20060802) 하소백련지(蝦沼白蓮池)는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에 있는 청운사라는 절 아래로 차츰 낮은 단계로 이어진 몇 개의 백련이 피는, 전체 2만여 평의 연못을 말합니다. 하소(蝦沼)란 말은 이곳 연못이 풍수지리적으로 새우(蝦)가 알을 품고 있는 형국에 백련지가 자리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마치 연못들이 새우등처럼 휘어져 보였습니다. 해마다 6월부터 8월말까지, 늦게는 9월까지 백련이 아름답게 피어나는데 이 시기에 백련축제가 함께 열립니다. 하소백련은 다른 곳의 백련과는 다르게 순수한 청백색만을 띠는 백련이라고 하였습니다. 잠시 다녀온다는 게어쩌다보니 일주일 가량 되었습니다.그동안다녀가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죄송스러움을 같이 전합니다.시간이 되는대로찾아뵙고 인살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늘 건강하시.. 김제 심포항의 풍경(20060801) 김제의 하소백련지가 백련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간이 있어 김제의 하소백련지를 향하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8월 1일 늦은 오후에 김제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소백련지 가까이에 서해안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심포항이라고 검색이 되더군요. 심포항은 전북 김제군의 만경 평야가 서해바다로 돌출된 곳에 자리잡은 작은 어촌 항구입니다. 가는 길의 만경평야는 지평선이 아득하리만치 정말 끝도 없이 펼쳐진 들판이었습니다. 심포항에 도착하니 해가 지려고 하였습니다. 심포항은 작은 포구였습니다. 심포항 곳곳에 닻을 내린 고깃배와 한가한 횟집 등은 시간때문인지는 몰라도 너무 조용하였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횟집들이 줄지어 서있는 아직까지는 때묻지않은 소박한 어촌풍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포항 갯벌에는 대나무처.. 거제도 남부해안(20060731) 학동해수욕장에서는 외도가는 오전 배편이 동이 났지만 해금강에서는 있으려나 하여 해금강을 찾았는데아니나 다를까여기도 오전에 가는 배편은 구할 수 없었다. 해금강에서 나오면서 본 남부면 앞의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다. 구조라 쪽으로 일주를 하려던 계획을 바꾸어 남부쪽 해안을 돌아보자고 하였다. 해금강가는 길목의전망 좋은 곳에는 바다를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조금 전에 들렸던 학동해수욕장도 멀리 볼 수 있었다. 학동해수욕장과 해금강, 그리고 남부면을 가는 삼거리에서 남부쪽의 길을 택하여 돌아가니 비포장도로이다. 거제 유일의 비포장도로인데지반이 약하여 포장을 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전망 좋은 곳에는 누구나차를주차하고 잠시 바다를 구경하는 바람에 늘 길이 막혔다. 여차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인다. 해안을 따라.. 거제도 학동해수욕장(20060731) 7월의 마지막날에 거제도의 학동해수욕장을 찾았다. 몽돌을 밟으며 해수욕도 즐기고 외도도 돌아보자고 하였다. 통영에서 거제를 오는 중간에서 1박을 하고 서둘러 학동을 찾았다. 휴가철이면 늘 밀리는 학동을 넘어가는 고갯길이 이른 시간이라밀리지 않았지만 외도를 가는 유람선을 타는 선착장에는 벌써 길게 줄을 지어 서있었다.걱정한대로 외도 가는 오전 배는 벌써 다 팔리고 없었다.바로 돌아나오려다 예까지 와서 그냥 가기는 너무 아쉬웠다. 하여 몽돌을밟아보고 발이라도물에 담그어보자며백사장이 아닌 몽돌밭을 들어섰다. 몽돌 구르는 소리가 참 듣기가 좋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해수욕장은 조용하였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모터보트가 시원스럽다. 모터보트의 굉음보다는 뒤에 타고 무서워하면서도 즐기는아우성 소리가 더 크다. 바로.. 거제도 포로수용소(20060731) 소매물도를 다녀온 다음날 거제도를 돌아보았다.거제에는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625로 인한 포로 수용소가 그 아픔의 하나이다.. 지금은 그곳을 관광지로 만들어 그 아픔을 전하고 있다. 당시의 모습도 있고전시관으로 꾸민 곳도 있었다.인상적인 것을사진에 담았다. 여기에도 한번 건너면 돌아오지 못하는 다리가 있었다. 포로들이 생활하였던 막사가 아직도 남아있었다.쳐놓은 철조망을 보는 것만으로도조금은 으시시한 기분이 들었다.한데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하늘이 너무 청명하였다. 소매물도에서 만난 들꽃(20060730) 지난 7월 30일 아이들과 소매물도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종류의 들꽃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몇 가지 들꽃을 보았습니다.가시엉겅퀴 바다를 배경으로 엉겅퀴가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매서운 바닷바람에도 굿굿하게 이겨내고 꽃을 피운 모습이 장해보였습니다. 흰꽃을 피운 있엇씁니다. 무릇 등대섬의 등대를 오르는 길가에서 만났습니다. 서로 자기의 꽃대가 최고라 자랑을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수국 폐교의 한 구석에 수국이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소매물도의 바다를 늘상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찾는다고 노력을 하였지만 이름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일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꽃은 피지 않았지만 잎이 특별한 모습이었습니다.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원추리 등대섬의 등대 밑 풀밭에 제법 많은 .. 달아공원의 일몰(20060730) 소매물도를 출항하여 통영항에 도착을 하니 6시 반이 조금 지났다. 서둘러서 산양의 일몰로 유명한 달아공원을 향하였다. 충무교를 지나서 산양 일주도로로 접어들었는데 앞서가는 차가 규정속도 보다 한참이나 낮은 속도로 서행을 하며 사람의 속을 끓게 하였다. 추월도 불가능한 길이라 졸졸 뒤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서쪽 하늘은 붉게 타오르는데 앞서가는 차는 여전히 서행이다. 중간에서 앞서가는 차가 사잇길로 접어들었다. 바빠 차를 몰아 달아공원의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일몰을 보고 통영대교 밑의 음식점을 찾았다. 야경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으려고 하였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다. 통영항의 아침(20060730) 소매물도를 가기 위해 통영항을 찾았다. 이른 시간에 갔었지만 겨우 10시 반의 배편을 탈 수 있었다. 그동안 2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어 통영항의 주변을 돌아보았다. 부두에서 통영대교가 보인다. 남망산공원 쪽으로 천천히 가면서 주변에 보이는 모습을 담았다. 오징어 잡이 배가 쉬고 있다. 헌데 닻을 내리지 않고 있었다. 배들이 줄지어 쉬고 있다. 바다는 작은 물결도 일지 않은채 잔잔하기만 하다. 거북선을 보았다. 한강에 있었던 거북선이 통영에 보내졌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그 거북선인 모양이다. 갈매기가 주변을 쉬임없이 날고 있다. 바닷물에 잠길듯이 내리다가 다시 비상을 하는 모습이 멋지다. 날개가 있어 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전 1 ··· 846 847 848 849 850 851 852 ··· 9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