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2월 첫날 강양항의 일출 장명입니다.
강양항에 갔습니다.
날씨가 좋다는 예보에 또 혹하고 말았습니다.
강양까지 가는 길에 안개가 너무 심하였습니다.
안개 속을 가면서 아무래도 별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수평선 위의 하늘에 여명은 고운데 바다에는 가스층이 심합니다.
가스층에서 해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쉬운 모습이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어선이 해를 맞으며 출항을 합니다.
만선이기를 빌었습니다.
해가 뜨기 전부터 작업 중인 어선은 해가 떴는데도 여전히 작업 중입니다.
갈매기들이 해가 떳음을 알려주는 듯 부지런히 날아오릅니다.
어선 한척이 강양항으로 들어옵니다.
작은 배가 무척이나 빠릅니다.
금방 앞을 지나가 버립니다.
멀리서 또 한척의 어선이 달려옵니다.
갈매기가 따릅니다만 많지는 않습니다.
해가 한참이나 올랐는데도 바다 가운데에 어선은 여전히 작업 중입니다.
그 앞으로 그물을 펼친 어선 한 척이 지납니다.
해가 솟고 나니 어선들이 하나 둘 들어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갈매기들이 함께 따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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