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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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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20100216) 방파제 옆으로 언덕이 바다로 뻗어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으로 꾸며진 곳입니다. 나무 계단을 만들어서 돌아보게 해 놓았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거니는사람들이많습니다. 여유롭게 돌아보는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언덕에 올라갔습니다. 길게 빠진 언덕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추억을 남기는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올려다 보니 풍차가 돌고 있습니다. 바람이 그리 불지도 않은데 바람개비는 천천히 돌고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다를 둘러보았습니다. 들어오고 나간 바다의 해안선이 아름답고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바위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외도가 눈에 잡힐듯 다가오기도 합니다. 등대가 있는 바닷가에 내려갔습니다. 파도가 밀려와서는 바위에 하얗게 부서집니다.
바람의 언덕을 찾아서(20100215) 거제도의 해금강 가는 길에 바람의 언덕이라는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만 거제도에는 간간이 들렸지만 여태 그곳을 가보지 못했는데 모처럼 거제도에 간길에 그곳을 찾았습니다. 낚시를 좋아할 때는 간혹 찾았던 곳인데 그곳을 이리 멋지게 꾸몄으리라 생각을 못했었지요. 도장포 마을로 내려가려고 예전의 해금강초등학교 앞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폐교가 되었던 해금강초등학교는 테마박물관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지를 않아 해금강테마박물관에는 들리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입구만 담았습니다. 도장포마을로 내려가기 전에 외해를 보았습니다. 작은 섬들이 늘 그자리에서 반갑게 맞아줍니다. 도장포 마을의 언덕에 풍차가 보입니다. 바람의 언덕에 세워놓은 풍차입니다. 멀리서 보는데도 여간 멋스럽지가 않습니다..
거제 학동해수욕장(20100215) 봄꽃을 마중하려 거제에 갔다가 학동해수욕장에도 잠시 들렸습니다. 여름이면 몽돌만큼이나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 해수욕장은 한산하기만 하였습니다. 몽돌을 밟는 기분이 바닷물에 몽돌 구르는 소리만큼이나 상큼합니다. 물가에서 물수제비를 뜨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맑지 않은 날씨였는데도 외도가 바로 보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을 때는 유람선이 줄줄이 섰을 외도 선착장 앞도 조용하기만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지를 않아 파도는 거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파도는 쉬임없이 밀려오곤 합니다. 파도가 밀려왔다가 쓸려가면서 내는 몽돌 구르는 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20100129) 서출지에 들렸다가 나오면서 경주에 있는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 잠시 들렸습니다. 나목들이반깁니다. 개울 양쪽으로 만들어진 둑길에 올랐습니다. 여름이면 나뭇잎이 터널도 충분히 만들 모습입니다만 가지가 서로 닿을듯말듯합니다.메타쉐콰이어도 보입니다. 쭉쭉 뻗은 모습이 단연 다른 나무들을 압도합니다. 보도블록으로 정리한 길가에도 나무들이 줄을 짓고 있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나무들을 열병하는 기분입니다. 청설모 한 마리가 잽싸게 나무 위로 올라가서는 나무 가지에 자리를 잡고는 눈치를 보고 있다가 가까이 다가가니 나뭇가지를 타고 다른 나무로 사라집니다. 덩굴식물을 기르기 위한 철구조물도 보입니다. 가운데에 쉼터로 보이는 전각과 잘 어울립니다. 철문에 꾸민 문양이 날렵합니다. 파란 하늘에 흰색이 눈길을 끕니다. 잔..
서출지(20100129) 경주시 남산동에 서출지에도 다녀왔습니다.전에는 연꽃을 보러 여름에 갔었는데...........감포에 다녀오면서 생각이 나서 들렸습니다. 삼국시대 연못이기도 한 서출지는 남산 아래 통일전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금갑(射琴匣)의 전설이 간직된 연못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사금갑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소개한 내용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신라 21대 소지왕이 서기 488년 정월 보름날 행차에 나설 때다.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쥐가 말했다. "이 까마귀 가는 곳을 살피십시오" 왕은 장수를 시켜 따라가게 했다. 동남산 양피촌 못가에 이르러 장수는 그만 까마귀를 놓쳐 버렸다. 이때 갑자기 못 가운데서 풀옷을 입은 한 노인이 봉투를 들고 나타났다. "장수께서는 이 글을 왕에게 ..
주남지-재두루미(20100128) 해가 서산으로 기울자 재두루미도 날아옵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수십마리가 날아왔는데 이번에는 그리 숫자가 많지를 않습니다. 가까이 날아와주기를 바랬지만 저수지 위를 선회하더니만 저수지 가운데로 내려앉아서 아쉬웠습니다. 새를 본다고 올려보다가 동쪽 하늘에 뜬 달도 보았습니다. 섣달 열나흘날 달은 제법 둥글었습니다.
주남지-고니들의 유영(20101028) 고니들의 유영도 멋스럽습니다. 고개를 곧추세우고 몸도 움직이지 않으면서 미끄러지듯 나아갑니다. 저수지 안의 갈대가 자라는 곳으로 옮겨온 고니들이 모여서 날개를 퍼덕이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웠다고 말입니다. 고니가 날아오릅니다. 저녁 햇살이 내리는 저수지에 비상을 하는 고니가 아름답습니다.
주남지-큰고니(20100128) 날만 맑으면 집에 있지를 못합니다. 주남지에 갔습니다.고니들의 비상이 멋집니다. 1월 중순에 왔을 때 얼음이 얼었던 저수지는 따스해진 날씨에 얼음이 녹았고물에는 철새들이 여유롭게 쉬고 있었습니다. 고니들 앞에서 부지런히 머리를 흔드는 새가 보입니다. 노랑부리저어새입니다. 간간이 고니들이 날아오르기도 합니다. 물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물에서 비상을 한 고니가 저수지를 선회하고는 머리 위로 날아갑니다. 날개짓이 여간 힘차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