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1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덕유산-고사목과 함께(20100108) 중봉 가는 중간 쯤에서 고사목이 반깁니다. 지나는 사람들이 잠시 발을 멈추고 기념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고사목이 많은 곳에 들렸습니다. 언덕 아래에 두 그루의 고사목은 자태도 당당합니다. 운무는 계속 산 아래에서부터 피어오릅니다. 잎이 무성한 주목은 눈으로 뭉쳐진 모습입니다. 나무 둥지에도 눈으로 덮였습니다. 중봉이 보이는 곳에서 고사목을 만났습니다. 세찬 바람에 가지가 다 뭉그러졌습니다. 그 모습이 눈으로 덮여서 더욱 당당합니다. 덕유산-중봉 가는 길(20100108) 향적봉에서 내려와서 중봉을 향하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향적봉 대피소가 운무 속에 어렴풋이 보입니다. 대피소 내려가는 길이 많이 미끄러웠지만 눈꽃은 더욱 풍성하게 피었습니다. 전에는 밉상스럽게 보이던 철탑도 눈으로 하얗게 변한 모습은 멋집니다. 중봉 가는 길에 자리한 주목도 눈꽃을 피웠습니다. 멀리 향적봉이 보입니다. 대피소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중봉을 가는 길은 내내 눈꽃 세상입니다.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덕유산-향적봉에서(20100108) 멀리 향적봉이 보입니다. 바위 위에 사람들도 보입니다. 향적봉을 오르다가전망이 트인 곳이 있으면다들 나가서 풍경을 담기도 합니다.설화도 아르답지만조망도 멋집니다. 향적봉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바위 위에 서니 모든 것이 발 아래에 있습니다. 눈이 덮인 산하에 낮은 구름도 있습니다. 운무가 모든 것을 뒤덮어버리기도 합니다. 그 모든 것이 가슴을 저리게 합니다. 덕유산-눈꽃과 운무(20100108) 나무는 가지마다 눈꽃을 피웠습니다. 아침햇살이 눈꽃에 곱게 내리고 있습니다. 눈꽃 사이로 해가 빛납니다. 설경을 담으러 온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셔터만 누르면 멋진 설경이 담겨집니다. 산아래에서부터 운무가 피어오릅니다. 쉬임없이 피어나는 운무는 산능선을 타고 넘습니다. 운무가 덕유산을 뒤덮었습니다. 덕유산-설천봉에서(20100108) 경인년 새해가 되어 중부지방과 서해안에는 눈이 엄청 내렸습니다. 하지만 마산에는 눈이 조금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폭설로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눈이 귀한 곳에서 지내다보니 설경이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날이 맑겠다는 일기예보에 덕유산을 가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삶님에게 연락을 드리니 당장 오라고 하십니다. 1월 8일 덕유산을 향하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8시가 조금 지나니 삶님으로부터 어디냐고 연락이 옵니다. 덕유산의 설경을 보고 싶은 것은 삶님도 마찬가지입니다. 8시에 무주의 곤도라 탑승장에 벌써 도착을 한 모양입니다. 무주휴게소에 들려서 식사를 하려는 저를 조급하게 만듭니다. 서둘러서 무주 곤도라 탑승장에 도착을 하니 9시입니다. 삶님께서 기다리시다 반갑게 맞아줍니다.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라.. 간절곶(20100106) 망망대해인 간절곶 앞에는 파도가 무척 심합니다. 연신 밀려오는 파도는 바닷가 바위에 부딪혀서 물을 높이 튀기며 바위 주변에는 연신 하얀 포말을 만들었습니다. 간절곶에서 나오다가 진하해수욕장에 작은 섬을 보았습니다. 명선도의 모습입니다. 경인년에 찾은 간절곶(20100106) 강양항에 갔다가 간절곶에도 잠시 들렸습니다. 뭍에서는 해를 제일 일찍 맞을 수 있는 곳이라서 새해 일출의 명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간절곶의 표시가 엄청 큰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울산의 상징인 돌고래도 보이고 쇠붙이로 세운 조형물도 보입니다. 언덕에 간절곶 등대도 있습니다. 하얀 색으로 칠을 한 등대가 동해 바다에서 길잡이 역할을 톡톡이 하는 모습입니다. 간절곶 등대 앞의 바닷가에 호랑이상이 보입니다. 바다를 보고 포효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호랑이상에 가까이 갔습니다. 멀리서 볼 때는 제법 멋진 모습이었는데 가까이 가니 벌써 많이 헤진 모습입니다. 호랑이 해인 경인년 새해를 맞아 일출 맞이 행사를 위해 간이로 만든 호랑이상인가 봅니다. 망부석은 늘 그자리에 있습니다. 바람은 거세지만 두 아이와 손을 잡.. 주남지(20100103) 머리 위에서 날갯짓 소리가 들립니다. 큰기러기가 날아갑니다. 갑자기 하늘에 새들로 가득합니다. 오리떼가 한꺼번에 주남지로 날아오고 있습니다. 해가 지려고 합니다. 얼음 위로 빛기둥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한무리의 새가 날아갑니다. 계속하여 지는 해 앞으로 새가 날아주기를 기다렸는데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날아오고 날아가던 새가 한 무리가 날아간 뒤로는 종내 감감 무소식입니다. 저수지 뒤로 마을에 연무가 보입니다. 아마 저녁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생긴 모습인가 봅니다. 주남저수지에 저녁어스름이 곱게 내립니다.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