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을 마중하려 거제에 갔다가 학동해수욕장에도 잠시 들렸습니다.
여름이면 몽돌만큼이나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 해수욕장은 한산하기만 하였습니다.
몽돌을 밟는 기분이 바닷물에 몽돌 구르는 소리만큼이나 상큼합니다.
물가에서 물수제비를 뜨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맑지 않은 날씨였는데도
외도가 바로 보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을 때는 유람선이 줄줄이 섰을 외도 선착장 앞도 조용하기만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지를 않아 파도는 거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파도는 쉬임없이 밀려오곤 합니다.
파도가 밀려왔다가 쓸려가면서 내는 몽돌 구르는 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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