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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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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암 들꽃 축제 3(20060422) 오전 11시에 서운암에서 들꽃 축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준비한 좌석에는 사람들이 모두 자리하였을텐데 비가 와서 뒤에 마련한 천막 아래로 다 모였다. 헌공다례를 시작으로 법회가 열렸다. 먼저 합장을 하고는 한 목소리로 불경을 암송하며 들꽃 축제를 감사하였다. 서운암의 큰스님과 통도사의 큰스님께서 인사말이 계셨고 합창단의 합창과 모 가수의 찬불가가 곱게 서운암 전원에 울려퍼졌다. 5명이 선을 보인 양반춤은 옛날 양반들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멋스런 춤이었다.
서운암 들꽃 축제 2(20060422) 들꽃 축제가 열리는 서운암에 봄비가 온다. 봄비가 오는데도 봄꽃을 보려는 사람들은 멈추지를 않았다. 용마루와 지붕에 내리는 봄비가 기와를 말끔히 씻어준다. 동자승들이 비를 그대로 맞고 있다. 서운암 뒤로 운무가 산을 감싸고 있다. 비가 멎으려나 보다. 돌아오려는데 연못가에 놀고 있는 귀여운 아이들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물에 떨어진 꽃잎이 고운가 보다.......... 마당에통나무로 만든 여물통이자리하고 있다.물을 받는 데 이용하나 보다 집으로 가려다 다시 돌아보니 장독이 배웅을 한다.
서운암 들꽃 축제(20060422) 양산 통도사 부속암자인 서운암에서 제5회 들꽃축제가 열렸다. 사람의 꽃 인연의 꽃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23일 이틀동안 서운암은 봄꽃들의 잔치를 하였다. 지난 해에 사람들이 많이 붐벼서 서운암을 들어가기가 힘이 들었기에 올해는 이른 시간에 찾았다. 다행이 서운암까지 바로 갈 수 있었다.주차장 바로 옆에 연못에 나무와 연등이 담겨 있고 돌항아리의 물 속에 서운암의 들꽃축제가 담겨 있다. 장독이 가지런히 줄을 서서 반긴다. 된장 익는 냄새가 나는 것만 같다............... 서운암의 법당을 들어가는 대나무 사립문이 활짝 열렸다. 사립문 옆이 담장에 담쟁이가 기와에 새순으로 곱게 단장도 하고 잇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지를 않아 너무 조용하여 좋다. 행사가 진행되기 전 한바퀴를 휭..
거제도의 봄(20060408) 거제도에 얼레지가 피었다는 소식을 3월말에 들었지만 시간이 없어 미루다가 4월 8일에서야 거제도를 찾았다. 얼레지가 자생하는 곳을 가니 얼레지는 지는 중이었다. 주변에 다른 들꽃들도 많아서 오전내내 꽃과 시간을 함께 하였다. 벚꽃도 곱게 피었다. 해금강과 학동 앞의 바다는 늘 보아도 정겨운 풍경이다. 오후에는 해금강 가는 길가에 유채꽃밭을 찾았다. 사람들이 곱게 핀 유채꽃밭에서 추억담기에 한창이었다. 남해의 바다가 너무 시원하였다....................
천주산 진달래 축제(20060415) 마산과 창원의 경계에 있는 천주산에서 4월 16일에 제11회 진달래 축제가 펼쳐진다. 해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기에 하루 전날 산을 올랐다. 온 산이 분홍빛으로 물든 천주산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탄성이 나온다. 토요일 오후의 축제 전날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오전에 흐리던 하늘이 정상에 오르니 개기 시작하였다. 햇빛이 나니 진달래의 색이 더 고와지는 것 같다....................... 천주산 정상에서는 창원과 마산을 하눈에 볼 수 있다.
진해 군항제(20060405) 개막일에 다녀온 진해 군항제를 다시 찾았다. 개막일에는 벚꽃이 제대로 피지를 않아 아쉬움이 너무 컸기에...............마산에서 진해를 넘어가는 구 도로 양쪽에 벚꽃이 만개를 하였다. 지난 개막일에는 꽃망울도 제대로 맺히지를 않았었는데 일주일 만에 벚꽃 천지가 되었다. 벚꽃 구경을 나온 차와 사람들로 길도 많이 막혔다. 지난번에 대충 보았기에 이번에는 벚꽃을 즐기려는 느긋한 마음인지라 진해 중심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제황산 공원을 올라갔다. 365개의 계단을 오르는 양옆에도 벚꽃은 활짝 피었다. 제황산공원......... 제황산은 마치 부엉이가 앉은 것과 같다하여 부엉산이라 하였고, 봉우리는 두엄봉으로 불리었으나, 해방후 제황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해발 90m 산 정상에는 1927년 일본..
진해 군항제 개막 축제(20060331) 중원로타리에 개막 축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무대 앞으로 뿐만 아니라 고아장에 사람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다. 로타리를 중심으로 여섯갈래의 길에는 야시장이 펼쳐졌는데 어느 거리에도 사람들로 넘쳐났다.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하늘이 온통 불꽃 천지이다. 밤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중원로타리에 조명이 밝혀졌다. 빛의 아름다움을 보았다...........
진해 군항제의 개막(20060331) 진해에서 3월 31일 저녁에 군항제가 시작되었다. 해마다 벚꽃이 필 때면 열리는 진해 군항제가 벌써 44회째에 이르렀다. 군항제 개막일이 3월 31일이라 하여 퇴근길로찾아갔는데 벚꽃이 많이 피지를 않았다. 군항제가 열릴 때만 개방하는 해군통제부도 시간이 늦어 들어갈 수가 없다.통제부 안에 벚꽃이 특히 유명한데 아쉽기만 하다.시간에 구애받지 않고마음대로 다닐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해군통제부로 해가 지고 있다. 벚꽃이 소나무와 함께 해내림을 아쉬워 한다. 북원로타리의 충무공 동상 앞에 마차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꽃마차가 아름답다. 거리의 화가들이 많이 보인다. 언제 나도 저기에 앉아 보고 싶지만 우선은 구경할 게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