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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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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8경 하선암(20071124) 사인암을 보고는 선암계곡으로 갔습니다.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있는 단양의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먼저 하선암에 갔습니다. 하선암에 가서는 상선암과 중선암을 보고 단양으로 가면서 하선암을 볼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단양군청 홈페이지에서 하선암은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단성면 대잠리 575지방도 아래 위치한 하선암은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3층으로 된 흰 바위는 넓이가 백여척이나 되어 마당을 이루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렇게 얹혀 있어 가관인데 처음에는 부처바위(佛岩)로 불리다가 성종 때 군수 임재광이「선암」으로 고쳐불렀다. 후에 퇴계 이황선생이 하선암(下仙岩)이라고 하였다. 거울같이 맑은 물이 주야장천 흐르고 있고 물속에 비친 바위가 마치 무지개 같이 영롱하여「..
단양 8경 사인암(20071124) 11월 24일과 25일 양일간에 단양8경을 돌아보았습니다. 단양을 지나치면서도 단양이 자랑하는 8경을 찾아보지를 못했습니다. 늘 벼르기만 하였지 막상 가려면 일이 생겨 미룬 적도 있었기에 이번에는 또 미룰까봐 아예 사전에 단양관광호텔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24일 일찍 단양을 향하여 출발을 하였고 시간이 남을 것 같아 오전에는 영주의 부석사를 들렸습니다. 부석사에서 점심을 먹고 단양으로 넘어와 사인암부터 찾았습니다. 단양군청 홈페이지에서 사인암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대강면 사인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맑은 운계천을 따라 명명된 운선구곡(雲仙九曲) 중 제7곡에 해당되는 사인암은 우리고장 출신인 고려말 대학자 역동 우탁(易東 禹卓) 선생이 사인(舍人) 벼슬로 재직 할 당시 이곳에서 청..
삼포와 도라지밭(20071124) 부석사를 나오면서 삼포를 보았습니다. 인삼은 햇볕을 가려주어야 하나 봅니다. 빛을 가려주는 시설만으로도 삼포임을 알고 있습니다. 삼포의 빛을 가린 밑은 기웃거렸지만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고랑을 새로 만든 밭도 있습니다. 인삼 씨를 뿌리고 순이 나면 이곳에도 검은 해빛가리개가 만들어지겠죠........ 콤바인으로 땅을 파헤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콤바인이 파헤친 곳에서 무엇인가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들어가면서 보고 궁금하였는데 돌아나오는데도 여전히 작업 중입니다. 작업하는 밭이 끝나는 지점에 차를 세울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랑 사이에 불을 지른 흔적이 보입니다.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나이가 지긋하신 모친들입니다. 무엇인가고 여쭈니 도라지라고 합니다. 초가을에 여기를 지났다면도라지꽃이 곱게 핀 모습..
삼천포대교(20071120) 다랭이마을을 돌아보고 나니 4시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용문사까지 돌아보려고 계획을 하였지만 다들 바로 가자고 합니다. 삼천포대교에 가면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둘러서 삼천포대교로 향하였습니다. 1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40 여 분만에 삼천포대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해가 지려면 30여 분 이상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일몰을 기다리지 못하고 삼천포대교를 걸어서 건너는 것으로 만족을 하였습니다. 내려서 걸어보니 교각이 엄청납니다. 다리 위에서 주변을 보았습니다. 멀리 삼천포 화력발전소도 보입니다.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남해 다랭이마을(20071120) 바위에 놓여진 다리가 고소공포증을 느끼게 합니다. 건너지 않으려는 동료를 권유 반 위협 반으로 건너게 합니다. 중간에서 꼼짝도 못하는 사람은 함께 온 사람들을 기쁘게 해줍니다. 바위에 해국이인사를 건넵니다. 꽃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마을로 올라왔습니다. 가천마을의 명물인 암수바위를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마을 위에 도로입니다. 주차장에 올라오면서 비파나무에 핀 꽃도 보았습니다. 설흘산에 저녁 어스름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남해 다랭이마을을 찾아서(20071120) 남해 금산에서 내려와서 상주 해수욕장 부근의 횟집에서 회덮밥을 먹었습니다. 산행을 하고 먹는 점심인지라 그 맛이 더 젛은 것 같습니다. 회가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주인이 자연산이라고 자랑을 합니다. 점심을 먹고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바다가 화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강만이 심하게 출렁거리고 있었습니다. 해변도바닷가의 집도 다들 조용합니다. 여름에는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을텐데........ 유자나무에 유자가 노랗게 익고 있었습니다. 마을 옆에 논에는 마늘이 제법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마늘이 특산물인 남해이기에 어디서나 마늘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가 마늘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가을 가뭄이 심하다고 걱정을 하였습니다. 다랭이마을을 찾아갔습니다. 올..
남해 금산을 내려오며 2(20071120) 산의 중간쯤 내려오니 단풍이 고운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정상 부근에서는 단풍이 다 졌는데 같은 산이라도 높이에 따라 식생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의자가 있어 잠시 쉬기도 하였습니다. 가파르던 산길이 평탄한 길로 바뀌었습니다. 낙엽을 밟으며 걷는 게 무척 즐겁습니다. 금산 산행의 입구에 시인마을이 있었습니다. 돌아보니 바위가 멋집니다. 보리암 아래의 연꽃등이 어슴프레 보입니다.
남해 금산을 내려오며 1(20071120) 보리암에서 상주해수욕장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금산의 바위들이 배웅을 합니다. 남해 바다를 보면서 내려올 수 있어 행복하였습니다. 굴을 만났습니다. 바위가 구멍이 난 것 같은 모습입니다. 굴을 지나서야 금산이 자랑하는 쌍홍문임을 알았습니다. 굴을 지나니 장군암이 버티고 있습니다. 장군암에 송악이 붙어 자라고 있습니다. 장군암 아래는 사선암입니다. 바위들이 다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