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1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창읍성 1(20071209) 선운사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니 2시입니다. 헤어지기가 다들 서운한 모양입니다. 고인돌을 보러가나 고창읍성을 가나 저울질을 하다가 고창읍성을 돌아보자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고창읍성에 대한 안내는 한국관광공사의 소개를 대신합니다.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하는 이 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 국난호국을 위한 국방 관련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1965년 4월 1일 사적 제 145호로 지정된 이 성의 둘레는 1,684m 높이가 4-6m, 면적은 50,172평으로 동, 서, 북문과 3개소의 옹성 6개의 치성을 비롯하여 성 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이 두루 갖.. 깨어나는 우포(20071208) 우포가 아침 햇살을 받아 깨어나고 있습니다. 회색에서 우포의 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빛이 마술처럼 느껴집니다. 이른 시간에 나간 배가 기다려도 돌아오지를 않습니다. 더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섰습니다. 까마귀가 배웅을 하여줍니다. 물가에 배 한척은 여태 쉬고 있습니다. 둑에 올라서 우포를 보았습니다. 오리들이 인기척에 놀라서 날아오릅니다. 우포의 일출(20071208) 산의 한 부분에 붉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나무 사이로 밝게 빛나면서 아침 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포의 반영과 성에(20071208) 우포의 물가에 얼음이 얼었습니다. 물풀에 성에도 생겼습니다. 눈이 내린 것 같은 모습입니다. 해가 뜨니 물가에 갈대가 햇살을 받아 고운 갈색으로 모습을 바꿉니다. 반영도 곱습니다. 우포의 아침을 맞는 사람들(20071208) 우포의 아침을 보러 찾아온 사람들이 보입니다. 물가에 자리를 잡고 해가 뜨기를 기다립니다. 물안개가 피어올랐으면 하고 바라기도 합니다. 틈틈이 주변의 모습을 담아도 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도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동쪽 하늘이 서서히 붉게 물이 듭니다. 철새들이 기다리다 참지를 못하고 날아오르기도 합니다. 우포에도 물이 들기 시작합니다. 우포의 새(20071208) 동쪽 하늘을 보고 삼각대를 세우고 해가 뜨기를 기다렸습니다. 새의 울음소리에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머리 위로 새가 날아갑니다. 물에는 오리들이 새벽부터 먹이 사냥에 바쁩니다. 해가 뜨니 새도 신이 나나 봅니다. 무리지어 날아가기도 합니다. 날아가는 새에게도 빛이 보입니다. 우포의 어부(20071208) 가을에 몇번을 간다하면서도 가지 못하다가 겨울에 접어들어서야 우포를 갔습니다. 아직은 어둠에서 깨어나지 않은 우포가 고요하기만 합니다. 갈대밭을 헤치며 물가로 갔습니다. 건너편 물가에 불이 피어오릅니다. 우포에서 고기를 잡는 분들이 일을 나가기 전에 몸을 데우나 봅니다. 불을 피우던 곳에서 쪽배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물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갑니다. 물풀과 나무 사이로 헤집고 금새 사라집니다. 주남저수지 2(20071202) 저수지 안으로 갈대밭이 있습니다. 철새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주남저수지를 몇번 찾았지만 둑을 끝까지 가본적은 없습니다. 이번에도 물버들이 있는 곳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둑에 망원렌즈를 준비한 사진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기러기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하늘에 가득 기러기가 줄을 지어 날아갑니다. 이전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