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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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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대한다원 1(20071104) 보성 대한다원에서 이웃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5시 반에 도착하려고 집에서 3시반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고속도로에 안개가 끼어서 속력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이 안개가 녹차밭에서도 피어오르기를 바라며 안개를 탓하지 않고 갔습니다. 도착을 하니 5시 40분입니다. 벌써 해심님과 하늘지기님, 애플님과 빗방울님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에 바르게삶님 내외분과 산비탈님 내외분이 도착을 하였습니다. 2주 전에 해남 쇄노재에서 만났지만 반갑기만 합니다. 그리고 다들 정말 대단합니다. 6시 반에 녹차밭으로 갔습니다. 안개가 피어오르기를 바랬지만 바램으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안개가 피어오르지 않아도 좋기만 합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깨어나는 차나무밭이 정겹기만 합니다. 동쪽 하늘에 구름이 붉게 ..
화왕산 3(20071103) 화왕산 정상에 섰습니다. 그리 높지 않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사방이 다 내려다 보입니다. 산능선으로 난 길을 걸었습니다. 길가에 억새가 키재기를 합니다. 억새 사이로 걸을 수 있음이 집에서 뒹굴지 않고 산을 오른 기쁨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해는 구름 사이로 숨었습니다. 일몰을 기다리지 않고 내려가게 되어 아쉽기는 하지만 밝은 길을 내려가게 다행이기도 합니다. 화왕산성을 돌아나오면서 다시 뒤돌아보았습니다. 내년이 되어야 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드라마 세트장이 있는 곳에서 다시 돌아보았습니다. 구름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름 사이로 태양이 모습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잠시나마 태양의 모습을 보는 즐거움도 누립니다.
화왕산 2(20071103) 화왕산성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륜차가 길가에 줄지어 있습니다. 화왕산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의 교통기관입니다. 산성 입구를 들어서니 눈앞에 억새밭이 펼쳐집니다. 은빛으로 빛나는 억새가 반깁니다. 억새 사이로 걸었습니다. 화왕산 정상까지는 억새사이를 지나 한참을 가야했습니다. 억새를 찾아오신 분들이 다들 동행이 됩니다. 키보다 큰 억새 사이로 걸어가는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해가 늬엿늬엿 서쪽으로 기웁니다. 하지만 일몰을 기대하지는 않아야겠습니다. 산머리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창녕이 내려다 보이는 산성 맞은편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돌아보니 방금 지나온 자리에 억새가 저녁 햇살에 따스함이 전해집니다. 화왕산 정상을 향하여 오르다가 뒤돌아 보았습니다. 배바위와 암봉들이 억새 사이로 보입니다. 창녕읍도 보입니다.
화왕산 1(20071103) 11월 3일 토요일 오후입니다. 나른한 몸이지만 화왕산을 향하여 집을 나섰습니다. 조금은 늦었지만 이번 주에 가지 않으면 올해 화왕산 억새는 정말 보지 못하고 해를 넘길 것 같은 조바심때문이었습니다. 관룡사 아래에 도착을 하니 3시입니다. 가을 오후는 금방 해가 지기에 관룡사가 옆에 있었지만 돌아보지도 않고 화왕산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관룡사 쪽에서 화왕산을 오르는 길은 임도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오후라서 오르는 사람은 없고 다들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화왕산을 오르는 길에도 단풍이 물들고 있었습니다. 길가에 개나리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철을 모르는 개나리입니다. 작은 고개를 넘으니 길가에 억새가 반깁니다. 바로 앞에는 무리지어 핀 모습도 보입니다. 오후 햇살을 받은 억새가 무척 반갑습니..
마산 국화축제 7(20071102) 어느새 해가 넘어가고 어둠이 내리자 조명이 국화를 밝혀 줍니다. 조명 속에 국화는 여전히 곱기만 합니다. 해안가로 루미나리에랑 빛이 곱습니다. 그 속을 지나가는 것이 황홀합니다. 돝섬의 돼지상을 찾아서 인사를 나누고 돝섬을 나왔습니다. 내년 국화축제가 기대가 되었습니다.
마산 국화축제 6(20071102) 하늘마루에 전시된 국화는 조형물과 어울려서 더욱 곱게 보입니다. 하나라도 그냥 지나치기가 미안스러웠습니디. 소가 끄는 수레 위에도 국화가 가득하고 국화로 우리나라 지도도 꾸미고 있었습니다.
마산 국화축제 5(20071102) 하늘마루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하늘에 애드밸룬이 국화축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돝섬 정상에는 탑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고 하늘자전거가 쉬임없이 지나다닙니다. 국화는 갖가지 모습으로 피어서 반깁니다.
마산 국화축제 4(20071102) 돝섬이 온통 국화 천지입니다.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보이는 것은 모두 국화입니다. 입구의 만남마루에서부터 시작하여 돝섬의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하늘마루까지 천천히 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