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4407)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자고(20060319-남해) 응봉산을 내려와서 해안가 도로를 따라 쭉 걷다가 무덤 주위에 흰색의 꽃을 보았다. 가까이 가니 까치무릇이라고도 한다는 산자고이다. 키가 제법 자란다고 하였지만 바람에 제대로 자라지를 못했는지 키가 너무 작다. 다행히 잔디밭이라서 편안하게 엎드려 꽃과 인사를 나누었다.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까치무릇이라고도 한다. 비늘줄기는 땅속 깊이 있으며 1개의 가는 땅위줄기를 뻗는다. 잎은 줄모양으로 1쌍 있으며 지표면에 평평하게 달린다. 꽃줄기는 이른봄에 1개만 자라며 높이 15∼30㎝로 끝에 꽃이 핀다. 꽃 아래에는 1쌍의 꽃턱잎이 있다. 꽃은 처음에는 종모양이며 햇빛을 받으면 평평하게 핀다. 꽃덮이조각은 흰색이며 안쪽에 연한 보라색 줄이 있다. 비늘줄기는 질이 좋은 녹말을 함유하며 조리거나 구워서 식용한.. 남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피는 유채(20060319) 지난해 봄에 남해를 갔을 때 섬이 유채꽃 천지였다. 빈 터마다 유채를 심어 남해를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그 때문인지 묵혀놓은 밭의 양지바른 곳에서는 유채가 곱게도 피었다. 양귀비목 배춧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1m 내외. 뿌리에서 난 잎은 깃꼴겹잎이나 갈라지지 않는 것도 있으며, 줄기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있고 깃꼴로 갈라지는 것도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잎자루에 자줏빛이 도는 것도 있다. 윗부분 잎은 밑쪽이 귀처럼 처지고 원줄기를 감싸는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총상꽃차례는 가지와 원줄기 끝에 달리며 꽃은 4월에 피고 노란색인데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의 배같고 길이 6㎜이며, 꽃잎은 길이 10㎜로 끝이 둥근 거꿀달걀꼴이다. 수술은 6개 중 .. 남해 바닷가를 밝히는 등대풀(20060319) 남해 응봉산을 올랐다 내려와서 바닷가로 난 길을 하염없이 걸었다. 길가에 소복하게 피어난 등대풀을 보았다. 잎과 비슷한 색깔의 꽃이라서 꽃답지 않은 느낌이다.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쌍떡잎식물. 키는 25∼33㎝. 두해살이풀로, 가을철에 나와 다음해에 무성해진다. 줄기는 원기둥꼴로 뭉쳐 나며 가지를 치고, 자르면 흰 즙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꼭대기의 가지가 갈라지는 곳에서는 5개의 잎이 돌려난다. 잎모양은 거꿀달걀꼴·쐐기 또는 주걱꼴이고, 끝에 뭉뚝한 톱니가 있다. 꽃은 황록색이며 5월에 산형꽃차례로 핀다. 작은 총포(總苞)는 별모양으로 4개의 톱니가 있으며, 총포 속에는 1개의 암꽃과 몇개의 수꽃이 있다. 뿌리는 매우 독하며 약으로 쓴다. 첨망대 가는 길의 동백(20060319) 남해의 대교를 지나니 충무공 유적지가 있었다. 충무공이 순국하신 곳을 보면서 장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첨망대가 관음포를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었다. 그 첨망대를 가는 길에 소나무와 동백나무가 많았고 동백이 제법 피었다. 측막태좌목 차나무과의 상록활엽교목. 기부(基部)가 갈라져 관목으로 되는 것이 많으며 높이는 5∼15m, 나무껍질은 평활이고 어두운 흰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길이 5∼12㎝로 앞은 짧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고 두껍고 단단하며 표면에 광택이 있고 잎자루와 함께 털이 없다. 2∼4월에 빨강 또는 붉은 보라색 꽃이 가지 끝에 반쯤 핀 상태로 하나씩 달린다. 꽃부리는 넓은 종 모양이고 꽃잎은 5·6장이며 아랫부분은 붙어난다. 꽃받침조각은 둥근 달걀 모양이다. 수술은 많으.. 남해의 봄꽃들(20060319) 남해의야산과 길가에는 여느 곳보다 봄꽃이 많이 피었다.바닷바람이 매섭지만 양지바른 곳이면 고운 모습으로 피어난 꽃들을 만나서 반가웠다.민들레(20060319)냉이(20060319) 제비꽃(20060319) 큰개불알풀(20060319) 양지꽃(20060319) 남해 응봉산을 올랐다가 다랑이마을 쪽으로 내려오다가 무덤 주위를 돌아보았다. 일찍 핀 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무덤 뒤의 구석진 곳에서 노랗게 핀 꽃을 보았다. 양지꽃이다.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0∼30㎝. 뿌리는 약간 굵고 뿌리 위에 난 잎은 깃모양겹잎이다. 작은잎은 7∼11장이고 넓은 거꿀달걀꼴이며 뒷면의 잎맥에 털이 있다. 꽃이 피기 전의 잎은 작으나 꽃이 핀 후에 나온 잎은 크다. 3∼8월 가지 끝에서 지름 1.5∼2㎝의 노랑색 다섯꽃잎 꽃이 몇 개 핀다. 한국의 전국 산지에서 자생하며, 중국·일본·사할린에도 분포한다. 남해의 진달래(20060319) 바다가 보이는 남해의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기가 그지 없다. 옆으로 남해 바다가 너무도 푸르렀다. 그 바닷가에 진달래가 벌써 피었다. 올해 처음으로 보는 진달래다. 바닷바람을 받아선지 색도 곱기만 하다.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관목. 높이 2∼3m. 작은가지는 연한 갈색이며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거꿀바소꼴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양면에 혹모양의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나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꽃부리는 지름 3∼4㎝로서 벌어진 깔대기모양인데, 5개로 갈라지고 분흥색이며 가장자리는 주름진다. 수술은 10개이며 밑부분에 털이 있고 암술대는 수술보다 길다. 열매는 길이 약 2㎝인 원.. 생강나무(20060319) 산수유나무와 많이 비슷하여 헷갈리기도 하는 생강나무가 남해의 응봉산에는 제법 많았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3∼6m이고,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길이가 5∼15cm이고 윗부분이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 색의 작은 꽃들이 여러 개 뭉쳐 꽃대 없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7∼8mm이고 9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새로 잘라 낸 가지에서 생강 냄새가 나므로 생강나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나무 껍질을 삼첩풍(三 風)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타박상.. 이전 1 ··· 538 539 540 541 542 543 544 ··· 5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