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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남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피는 유채(20060319)

지난해 봄에 남해를 갔을 때 섬이 유채꽃 천지였다.
빈 터마다 유채를 심어 남해를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그 때문인지 묵혀놓은 밭의 양지바른 곳에서는 유채가 곱게도 피었다.





양귀비목 배춧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1m 내외.
뿌리에서 난 잎은 깃꼴겹잎이나 갈라지지 않는 것도 있으며,
줄기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있고 깃꼴로 갈라지는 것도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잎자루에 자줏빛이 도는 것도 있다.
윗부분 잎은 밑쪽이 귀처럼 처지고 원줄기를 감싸는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총상꽃차례는 가지와 원줄기 끝에 달리며 꽃은 4월에 피고 노란색인데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의 배같고 길이 6㎜이며,
꽃잎은 길이 10㎜로 끝이 둥근 거꿀달걀꼴이다.
수술은 6개 중 4개가 길고 2개는 짧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각과(角果)로 끝에 긴 부리가 있고 원기둥모양이며 익으면 벌어져서 흑갈색의 종자가 나온다.
종자는 기름을 짜며 잎과 줄기는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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