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남해의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기가 그지 없다.
옆으로 남해 바다가 너무도 푸르렀다.
그 바닷가에 진달래가 벌써 피었다.
올해 처음으로 보는 진달래다.
바닷바람을 받아선지 색도 곱기만 하다.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관목. 높이 2∼3m.
작은가지는 연한 갈색이며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거꿀바소꼴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양면에 혹모양의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나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꽃부리는 지름 3∼4㎝로서 벌어진 깔대기모양인데, 5개로 갈라지고 분흥색이며 가장자리는 주름진다.
수술은 10개이며 밑부분에 털이 있고 암술대는 수술보다 길다.
열매는 길이 약 2㎝인 원통형의 삭과이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진달래,
작은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것을 털진달래,
잎이 넓은 타원형 또는 원형인 것을 왕진달래,
잎 표면에 광택이 있고 양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을 반들진달래,
열매가 보다 가늘고 긴 것을 한라산진달래라고 한다.
꽃은 진달래꽃·두견화 또는 참꽃이라고 하여 생으로 먹기도 하고, 화전(花煎)이나 두견주(杜鵑酒)의 재료가 된다.
한국·중국 둥베이·일본·몽골·우수리 등지에 고르게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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