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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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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엑스포에서 만난 들꽃들(고성 20060522) 고성 당항포의 공룡 엑스포를 갔습니다. 산밑에서 핀 골무꽃을 보았습니다. 골무꽃은 자루가 있는 포와 납작 오목하게 생긴 씨방이 골무를 닮아 골무꽃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네요....... 꽃이나 열매가 모두 바느질을 할 때 손가락 끝에 끼는 골무를 닮았기 때문이랍니다. 공룡 엑스포 행사장에 있는 식물원을 찾았습니다. 우리 들꽃도 제법 있었습니다. 초롱을 닮아서초롱꽃이라 하는 초롱꽃이 피었는데 꽃이 겹이었습니다.하여 이름을 겹초롱꽃이라 부르나 봅니다. 진달래의 한 종류인 홍만병초는 색이 너무 고왔습니다. 백화등이 바람개비 모양의 꽃을 피우고 있었고요. 잎이 솔잎처럼 생겨서 이름이 붙여진 분홍색의 애기송엽국도 만났습니다. 연잎꿩의다리가 통통한 꿩의 다리를 연상케하는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있었지요........
이팝나무(우포늪20060507) 우포의 생태학습원 앞에 이팝나무가 꽃을 파우고 있었다.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딸린 낙엽성 큰키나무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의 계곡이나 하천 뚝에 심던 나무이다. 꽃은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에 흰색으로 피며 꽃잎은 4개로 길이가 1∼2cm이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겨울에 흰 눈이 내린 것 같으며, 마치 흰 쌀밥과 같다하여 사람들은 이밥나무라고 부르며 귀한 나무로 여기고 있다. 이 나무의 꽃이 일시에 활짝 피면 풍년이 들고 시름 시름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어 농민들이 무척 좋아하는 나무 중의 하나이다. 경남 합천군 가회면 오도리의 이팝나무(경상남도 기념물 제134호) 이 나무의 수령은 약 400년쯤으로 추정되며 나무의 높이는 15M, 수관 폭 17M, 둥치의 가슴둘레 2.8..
매화말발도리와 병꽃나무(비슬산 20060507) 유가사의 오른쪽 계곡으로 난 등산로를 접어들었습니다. 어른들의 키만한 나무에 종모양의 하얀 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꽃은 물기를 가득 품고 있었습니다. 매화말발도리라고 보여집니다. 병꽃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꽃은 붉게 변한 것도 많았습니다.
광대수염 외 (비슬산 20060507) 비슬산 유가사 부근에 광대수염이 꽃밭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광대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라 붙여진 이름이라 하였습니다. 5월에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 또는 흰색 꽃이 마주난 잎겨드랑이에 5∼6개씩 층층으로 달려 피는데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털이 많았습니다. 정상 부근을 오르니 노란색의 꽃이 보였습니다. 억새 사이로 노랑제비꽃이 곱게 피었더군요. 바위 밑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 녀석도 만났지요................ 양지꽃도 노랗게 피어 있었습니다. 꽃에는 곤충들이 있어야 제격이지요.............. 비슬산에서 내려오다가 벌깨덩굴을 보았습니다. 들꽃으로는 꽃이 조금 큰편이라 멀리서도 눈에 띄었습니다. 큰꽃으아리가 숲속에 피어있었습니다. 꽃의 크기가 직경..
참꽃마리와 개별꽃(비슬산 20060507) 비슬산 정상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꽃마리와 비슷한 꽃을 만났습니다.꽃의 크기가꽃마리에 비해 크기가 훨씬 큽니다. 볼펜 심 지름 정도의 꽃이 피고 10Cm도 자라기 어려운 가느다란 꽃마리는 밝은 하늘색 꽃잎에 가운데 노랑색이 보이지만 이 꽃은 꽃의 지름이 거의 1Cm에 가깝고 줄기도 한자 정도까지 자라고 있었습니다.참꽃마리라 생각을 하는데 덩굴꽃마리도 이와 비슷하여 구별이 되지를 않습니다. 개별꽃은 석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잎은 타원형의 잎이 마주나는데 두 쌍이 아주 가깝게 있어 마치 네 장의 잎이 꽃을 받쳐 들고 있는 듯 보입니다. 5장의 흰꽃잎으로 피는데 때로는 6-7장이 피기도 합니다. 그 모습을 위에서 보면 빛나는 별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한방에서는 귀한 약재라고 하고 땅속에 방..
진황정 외 (합천20060505) 집 뜰에 언제부터인가 이 풀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둥굴레라고 생각을 하여 예사로이 보아 넘겼는데 이번에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아무리 봐도 둥굴레와는 조금 차이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로 진황정에 제일 가깝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줄기와 잎이 대잎과 닮았다고 대잎둥굴레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집앞을 나오니 길섶에 분홍색 꽃이 보였습니다. 모습은 금창초를 닮았는데 꽃의 색이 달랐습니다. 금창초는 보라색인데 이것은 분홍색의 꽃이었습니다. 지난번 영민님의 불로그에서 본 내장금란초와 비슷하였습니다. 금창초인데 꽃의 색이 분홍이고 내장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여 내장금창초 또는 내장금란초라 이름하였다 하네요...........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야생화들(20060505) 부처님 오신날에 어머님이 즐겨 찾으시는 작은 암자를 찾았습니다. 산골에 전각이라곤 달랑 두개인 암자로 아직 법당에 현판도 붙어있지를 않은 암자입니다. 암자 주변에 여러 가지 들꽃들이 많이도 피어 있었습니다.법당 앞에는 모란이 피었습니다.마당 주변에는 고들빼기와 애기똥풀도 노란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그 사이에 벼룩나물과 점나도나물이 별처럼 피고 있으면 산에는 애기나리도 피었더군요..............모란 고들빼기 주름잎 벼룩나물 뽀리뱅이 애기나리 애기똥풀 점나도나물
단풍나무(천주산20060503) 단풍나무가 빨간 잎을 싹틔우고 있었습니다. 하늘이 너무도 푸르렀습니다. 가을인줄 알았습니다. 천주산을 오르는 등산로 낮은 봉우리에 정자를 지어놓고 오르는 사람들을 쉬게 한답니다. 정자 옆에 단풍나무 잎이 너무 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