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의 생태학습원 앞에 이팝나무가 꽃을 파우고 있었다.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딸린 낙엽성 큰키나무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의 계곡이나 하천 뚝에 심던 나무이다.
꽃은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에 흰색으로 피며 꽃잎은 4개로 길이가 1∼2cm이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겨울에 흰 눈이 내린 것 같으며,
마치 흰 쌀밥과 같다하여 사람들은 이밥나무라고 부르며 귀한 나무로 여기고 있다.
이 나무의 꽃이 일시에 활짝 피면 풍년이 들고
시름 시름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어 농민들이 무척 좋아하는 나무 중의 하나이다.
경남 합천군 가회면 오도리의 이팝나무(경상남도 기념물 제134호)
이 나무의 수령은 약 400년쯤으로 추정되며 나무의 높이는 15M, 수관 폭 17M, 둥치의 가슴둘레 2.8M로 잎은 마주난다.
'들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이 잘리는 작약(20060528) (0) | 2006.06.09 |
---|---|
공룡 엑스포에서 만난 들꽃들(고성 20060522) (48) | 2006.06.01 |
매화말발도리와 병꽃나무(비슬산 20060507) (34) | 2006.05.24 |
광대수염 외 (비슬산 20060507) (12) | 2006.05.24 |
참꽃마리와 개별꽃(비슬산 20060507) (0) | 2006.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