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272) 썸네일형 리스트형 봉평의흥정계곡과 허브나라 농원(20051003) 연휴의 마지막날이다. 어제 저녁에 월정사의 선(禪) 음악회를 보고 나와서 봉평에 늦게 도착을하였다. 흥정계곡에 유명한 허브농장이 있어 그곳에서 묵으려고 하였지만 연휴로 빈 곳이 없었다. 봉평에 내려와 겨우 잘 곳을 구하였는데 차의 번호판을 보고는 주인이 몇 해 전에 마산에서 살았다고 반가워하였다. 아무런 만남도 없었지만 같은 곳에서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인연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정을 나누며 산다.흥정계곡 봉평면 시가지에서 6번 국도를 따라 5km정도 올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맑은 물의 계곡이 나타나는데 이곳 부터가 흥정계곡이다. 흥정산에서 발원한 흥정 계곡은 5km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사계절 맑은물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감동받을 수 있으며 냉수성 어류인 송어, 산천어 등 다종.. 허브농원의 허브(20051003) 흥정계곡에 허브를 테마로 꾸며진 허브농원이 있다. 정원에는 이름모를 허브들이 예쁜 꽃을 피운채 향기를 풍기고 있었고 작은 건물들에는 허브를 이용한 여러가지 상품을 개발하여 선을 보이고 있었다. 처음 도착하였을 때는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였는데 햇살이 퍼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을 지어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정원에는 다니기조차 불편하였다.이름표가 붙은 허브는 이름을 안내할 수 있지만이름표가 붙지 않은 허브는이름을 알려고 하여도 쉽지 않아 그냥 올린다.이름을 아시는 분이도와주시기를.............. 란타나베고니아빈카세이지 에키나시아천일홍치커리콜레우스톱풀펜션플라워 한련화헬리오트러프 # 01---- # 02--------좀나팔꽃(애기나팔꽃) # 03--------- # 04---------페파민트 # 05.. 월정사의 선 음악회(20051002) 오대산 비로봉을 오르니 정상 부근에는 제법 단풍이 들었다. 월정사까지 돌아보려면 서둘러야겠기에 아쉬웠지만 발길을 돌렸다. 적멸보궁과 상원사를 돌아보고 나니 저녁 어스름이 산을 감싼다.올라올 때 사람들이 너무 붐벼 차도 월정사에서 상원사 오는 중간에 세워두어서 또 한참을 걸어야 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월정사에 도착하니 6시가 훌쩍 넘었고 전나무 숲길은 어둠에 쌓여있었다. 어두워도 어떠랴. 여기가 그 전나무 숲길인데................................ 심호흡을 하면서 걸었다. 폐 깊숙하게 들어오는 청량한 기운에 온몸을 맡겼다. 약간은 어두워서 지나는 분들에게 신경이 쓰여지지 않아서 더 좋다. 전나무 숲길을 끝까지 걸었다가 올라와서 대웅전을 찾았다.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월정사 팔.. 오대산 적멸보궁과 상원사(20051002) 적멸보궁은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전각을 말한다. 그중에서 신라의 승려 자장이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져온 부처의 사리와 정골을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양산 통도사, 강원도 오대산 중대의 월정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이 그것이다.오대산의 비로봉에서 내려오면 오대산 중대의 적멸보궁이 있다. 비로봉을 뒤로 하고 무수한 산들을 아우르면 자리한 오대산중대의 적멸보궁에는 오대산을 찾는 등산객보다는 적멸보궁만을 위해 찾아오시는 분이 더 많은 것 같았다. 적멸보궁의 진신사리를 보신 앞에 참배를 하시는 분과 전각 앞에 달린 수많은 등이 그를 증명하는 것 같다. 상원사에 내려오니 벌써 가을 해가 서산에 걸린다. 세조와 문수동자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오는 상원사.. 가을 단풍에 물들고 있는 오대산(20051002) 지난 해에 오대산적멸보궁까지 갔으면서도 오대산의 주봉인 비로봉을 오르지 못하고 내려온 게 못내 아쉬워서 이번 10월의 천 연휴를 오대산이 있는 강원도 평창을 택했다. 아침 일찍 대관령목장을 둘러보고는 바로 오대산을 향했다. 그런데 월정사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차가 밀리고 있었다. 하긴 대관령목장에서 내려오니 대관령목장에 들어가는 길에도 차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온터였다.월정사부터 돌아보려는 계획을 뒤로하고 오대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차는 한참 아래 길에다가 주차할 수 밖에 없었다. 월정사를 지나 상원사에 가는 길은 포장을 하지 않은 길이라 어제까지 내린 비로 뻘로 변해 있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가을로 물드는 오대산에 온게 마냥 즐거운지 모두 신나는 표정들이다. 오대산국립공원의.. 대관령목장 야생화 단지의 들꽃들(20051002) 대관령목장의 입구에 야생화 단지가 조성이 되어 있었다. 꽂혀진 팻말로 보아 제법 많은 꽃들이 피고 지고 하였을 게다. 아직도 피어있는 꽃들이 반가워서 꽃을 피운 것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담았다. 그러다 보니 지는 꽃도 담겨져 있었다. 특별히 봄에 피는 노랑무늬붓꽃이 지금 피고 있어 반가웠다. 꽃에 대한 안내는 네이버 백과사전의 내용을 참고하였다. 구절초,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가을의 꽃이라는 구절초도 종류가 여러 가지이다. 금불초,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뻗으면서 번식하는데 높이 30∼60cm이고 전체에 털이 나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없으며, 긴 타원형 또는 바소꼴로 잔톱니가 있다. 잎 길이 5∼10cm, 나비 1∼3cm로 밑부분이 좁아져서 줄기를 싸며 양.. 가을을 맞는 대관령 목장(20051002) 10월이다. 1일이 토요일이고 2일이 일요일, 3일이 개천절로 사흘간의 연휴, 소위 말하는 황금의 연휴이다. 벼르고 벼르던 평창을 갔다. 언제부터 아내가 봉평의 메밀밭을 보고 싶어하였고 나도 오대산을 다시 오르고 싶었다. 대충 스케줄을 잡았다. 대관령목장, 오대산, 상원사와 적멸보궁, 월정사, 봉평 효석 생가를 순서로 돌아보자고 하였다.토요일 오후에 간단한 차림으로 출발을 하였다. 강원도에 들어서니 가랑비가 조금씩 내렸다. 일기예보가 맞다면 내일은 비가 오지 않을 것이다. 대관령에 도착하니 오후 7시가 조금 지났다. 가랑비는 계속 내렸다. 황태구이를 맛있게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2일 아침에 일어나니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8시에 대관령목장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만난 계곡에는 벌써 단풍이 제법 .. 태백산에서 만난 들꽃들 2(20050924) 태백산 천제단 부근에는 넓은 풀밭이 있었다.그곳에는 봄부터 수없이 많은 꽃들이 피고졌으리라.............운무 속에서 풀밭을 기웃거리니 예서제서 꽃들이 반겨주었다.다른 곳에서도 본 꽃들이지만 태백산에서 만났기에 또 새로웠다. 마타리,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60~150cm 내외이고 뿌리줄기는 굵으며 옆으로 뻗고 원줄기는 곧추 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양면에 복모가 있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없어진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피고 노란색이며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화관은 노란색으로 지름 4mm이고 5개로 갈라지며 통부가 짧고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뿌리에서는 장 썩은 냄새가 난다하여 패장이라는 속명을 가지고 있다 민눈양지꽃, 장미과의 여.. 이전 1 ··· 886 887 888 889 890 891 892 ··· 9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