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마지막날이다.
어제 저녁에 월정사의 선(禪) 음악회를 보고 나와서 봉평에 늦게 도착을하였다.
흥정계곡에 유명한 허브농장이 있어 그곳에서 묵으려고 하였지만
연휴로 빈 곳이 없었다.
봉평에 내려와 겨우 잘 곳을 구하였는데
차의 번호판을 보고는 주인이 몇 해 전에 마산에서 살았다고 반가워하였다.
아무런 만남도 없었지만 같은 곳에서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인연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정을 나누며 산다.
흥정계곡
봉평면 시가지에서 6번 국도를 따라 5km정도 올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맑은 물의 계곡이 나타나는데 이곳 부터가 흥정계곡이다.
흥정산에서 발원한 흥정 계곡은 5km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사계절 맑은물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감동받을 수 있으며
냉수성 어류인 송어, 산천어 등 다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맑은 계곡을 배경으로 자리한 허브나라가 유명하다.
영동고속도로 4차선으로 면온IC에서 10여분 장평IC에서 20여분이면, 닿을 수 있으며
진출입이 용이한 잇점으로 영동고속도로 이용객은 누구나 잠시 들러갈 수 있는 곳이다.
허브나라 농원
흥정계곡에 허브를 테마로 꾸며진 농원이다.
정원에는 이름모를 허브들이 예쁜 꽃을 피운채 향기를 풍기고 있었고
작은 건물들에는 허브를 이용한 여러가지 상품을 개발하여 선을 보이고 있었다.
처음 도착하였을 때는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였는데
햇살이 퍼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을 지어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정원에는 다니기조차 불편하였다.
허브나라 농원의 팻말이 세워진 입구
계곡에 허브나라를 들어가는 다리가 이중으로 놓여져 있다
허브나라 정원의 초입
사색의 통로라고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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