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진 뒤에도 둑에 사람들은 가지를 않습니다.
가창오리의 비상을 기다리나 봅니다.
가창오리들의 움직임이 보입니다.
또 애를 먹이려 드나 봅니다.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다릅니다.
무리들의 움직임이 빨라집니다.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방향을 한번 바꾸는가 하였는데..........
까만 무리가 한꺼번에 몰려갑니다.
그러고는 훌쩍 날아가버립니다.
날아간 하늘로 멍하니 보다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순식간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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