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라리촌 1(20071014)
강원도 정선은 예로부터 아리랑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정선아리랑의 발상지 가운데 하나인 아우라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아우라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아라리촌이 있었습니다. 2004년 10월에 문을 연 이곳은 정선군이 강원도 산간지방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재현해 놓은 전통마을이라고 합니다. 옛 양반가의 전통 가옥인 기와집, 참나무 껍질인 굴피로 지붕을 덮은 굴피집, 200년 이상된 소나무를 쪼갠 널판으로 지붕을 이은 너와집, 대마의 껍질을 벗기난 줄기로 이엉을 엮은 저름집, 얇은 판석으로 지은 돌집, 그리고 나무로 지은 귀틀집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옛 촌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낭당, 초정, 고인돌, 물레방아, 통방아, 장승 등도 재현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