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탐방 (419)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성의 천봉산 대원사 1(20060831) 여름이 끝나는 8월 31일에 보성의 대원사를 찾았습니다. 대원사는 보성의 천봉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 고찰입니다. 대원사에서 소개하는 내용입니다.천봉산 대원사는 서기 503년(백제 무녕왕 3년) 아도화상이 봉황의 인도로 터를 잡은 백제 고찰입니다. (개산 1502년) 고려 중기 자진원오국사가 극락전을 큰 법당으로 삼아 참선과 염불을 함께 수행하는 선정쌍수(禪淨雙修)의 큰 가람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조선 중기 탁오선사의 중건을 거치면서 가람의 면모를 지켜왔으나 여.순 사태와 6.25를 지나면서 극락전을 제외한 경내의 모든 전각과 산내암자가 모두 불길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1990년부터 대원사 복원 불사가 시작되어 옛 주춧돌을 찾아내고 기둥을 세우며 오늘과 같은 복원불사를 이루어 냈습니다 . 한낮의 열기는 대.. 관룡산 관룡사(20061015) 화왕산의 억새를 보러가는 길에 화왕산과 나란히 자리한 관룡산 자락의 관룡사를 먼저 찾았습니다. 지난 2월 화왕산 억새 태우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관룡사를 돌아보고는 다시 가을의 억새를 보러 오르면서 들립니다. 옥천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다리가 있는 세갈래 길에서 오른편으로 난 길을 오르면 관룡사를 지키는 석장승을 만납니다. 관룡사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돌계단과 작은 석문을 지나야 했습니다. 돌담을 기둥으로 하여 긴 돌로 두 담을 연결하고는 그 위에 지붕을 올려 문을 만들었습니다. 이 문이 일주문을 대신하나 봅니다. 화왕산 관룡사란 현판을 단 전각이 계단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바로 곁의 범종각이 누각처럼 날렵한 모습입니다. 담 너머로 대나무가 고개를 내밀고 넘겨다 보고 있습니다. 대웅전에서는 스님이 수능 백일.. 함평 용천사 (20060924) 꽃무릇이 만개를 한 용천사는 함평의 모악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천사에 대한 소개는 한국의 산천이라는 사이트에 올려진 내용을 그대로 옮깁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600년(백제 무왕 1) 행은(幸恩)이 창건하였다. 절 이름은 대웅전 층계 아래에 있는 용천(龍泉)이라는 샘에서 유래한다. 이 샘은 황해로 통하며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645년(의자왕 5) 각진(覺眞)이 중수하고, 1275년(고려 충렬왕 1) 국사 각적(覺積)이 중수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도 세조와 명종 때 중수하여 큰 절로 성장하였다. '용천사대웅전현판단청기'에 따르면 전성기에는 3천여 명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한다. 용천사를 찾기 위하여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9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 담양 금성산성 내의 동자암(20060815) 금상산성에 오르니 중국 무술영화에서 많이 들었던 음악이 들립니다. 그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가니동자승이 무술 연마를 하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TV에서 방영되었던 적이 있는 동자스님들입니다. 아침 수련 중이라 하였습니다. 움직임은 부드러우면서 힘이 있었습니다. 동자암의 입구는 돌탑이 대신하였습니다. 입구에 도착을 하니 작은 버위에 동자암, 충무화랑학교라는 표식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암자는 무척 소박한 모습이었습니다. 주변에무술 수련을 위한 것은 여기저기에 꾸며져 있었습니다. 청산스님께서 황룡, 청룡, 구봉 세 동자스님을 지도하고 계셨는데 우리의 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였습니다......... 지리산 천은사 2(20060808) 천은사의 중심 법당은 극락보전이었습니다.극락보전을 중심으로 맞은편에는 보제루가 양옆으로는 화승당과 설선당이 자리하여 네모 반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극락보전 뒤켠으로도 삼성전, 관음전, 팔상전, 응진전, 진영각 등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관음전 앞에 맷돌로 꾸민 약수가 정말 시원하였습니다. 법당 뒤로 가서 주변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지붕의 기와들이 가지런히 보입니다. 돌아보고 나오면서 보이는 모습들을 주섬주섬 담아보았습니다. 지리산 천은사(20060808) 노고단에서 일출과 들꽃을 담느라 오전을 보내고 내려왔습니다. 구례쪽으로 내려오니 천은사 이정표가 보입니다. 노고단을 몇번이나 갔었지만 천은사는 한번인가 들런 적이 있을 뿐 늘 지나쳤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 이른지라 천은사를 들어갔습니다. 한낮의 햇볕이 무척 따갑습니다.일주문입니다. 일주문 현판에는 "지리산 천은사" 글씨가 석자씩 두줄로 쓰여 있는데, 그 글씨가 구불구불 흐르는 물줄기 같기도 하고 지리산 속에 부는 바람 같기도 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선 4대 명필 원교 이광사가 쓴 일주문 현판이라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천은사는 구례읍 북쪽 9km지점, 지리산 일주도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덕운조사와 인도의 승려 가 터를 닦고 지은 절로서 화천양사라 하여 화엄사와 함께.. 고란사와 낙화암(20060802) 고란사는 한참을 내려가야 했습니다. 고란사에 도착을 하니 한창 수리 중이었습니다. 낙화암 아래 백마강가 절벽에 자리하고 있는 고란사는 낙화암에서 떨어져 죽은 백제 여인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고려시대에 건립된 듯하다고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란사에서 백마강을 바라보는 주위 경관이 비길 데 없이 아름다웠습니다. 고란사 뒤편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약수와 고란초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전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백제시대에 임금님은 항상 고란사 뒤편 바위 틈에서 솟아나는 약수를 애용하여, 매일 같이 사람을 보내 약수를 떠오게 하였답니다. 마침 고란약수터 주변에서만 자라는 기이한 풀이 있어 이름을 '고란초' 라 불렀고요. 약수를 떠오는 사람들이 고란초의 잎을 하나씩 물동이에 띄워 옴으로써 그것이 고란 약수라.. 모악산금산사 2(20060802) 특히 국보62호인 미륵전은 국내 유일의 3층 전각으로 1층「대자보전(大慈寶殿), 2층「용화지회(龍華之會), 3층「미륵전(彌勒殿)」등의 각기 다른 편액이 걸려있다. 목조로 된 미륵전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삼층법당으로 내부는 통층으로 되어있다. 미륵전 미륵보살상은 옥내 입불로서는 세계 최대라 하며, 삼존불중 가운데 미륵불상이 11.82m, 좌,우불상은 8.8m이나 된다고 안내를 하고 있다. 대적광전의 뒤로 돌아가니 나한전과 조사전이 자리하고 있었고 삼성각이 나무 밑에 너무 조용하다. 나한전 앞을 지나 계단을 오르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방등계단이 조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사리탑을 모신만큼 적멸보궁이 있었고 적멸보궁의 벽을 통하여 사리탑을 볼 수 있었다. 방등계단에서 서니경내의 모습이한눈에 들어왔다. ..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