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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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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판지의 아침(20120108) 1월 8일 아침에 주남저수지 옆의 동판지에 갔습니다. 겨울이라 동판지는 얼어붙었고 얼음 사이에 물버들은 앙상한 가지로 아침을 맞고 있었습니다. 동쪽 하늘에 구름이 많았지만 구름 사이로 보이는 하늘에 여명이 고왔습니다. 동쪽 하늘에 구름 주위가 많이 붉어지더니만 구름 뒤에서 해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해가 구름 뒤에서 빛나자 저수지의 얼음 위로 붉은 빛기둥이 그려집니다. 잠시 모습을 보여주더 해가 다시 구름 속으로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구름 위로 다시 아침 해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동판지가 아침을 맞습니다. 물버들 뒤로 맞은 편 언덕에 자리한 건물도 아침을 맞습니다. 건물 뒤로 큰고니 몇 마리가 날아와서는 멀리 동쪽으로 날아갑니다. 해가 물버들 뒤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서 2(20120106) 꼬리를 길게 단 가오리 연 수십개가 한줄에 묶여져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연에다 소망을 담아서 날리는듯 사람들 머리 위로 하늘 높이 날고 있습니다. 하늘에 연이 날고 있습니다. 임진년 새해를 맞아 수중릉 앞에서 새해 다짐을 하는 단체가 날려보낸 연입니다. 소망을 담은 연이 일출과 함께 하늘을 가르고 있습니다. 연을 날리며 새해 소망을 비는 모습을 보는 동안에 해는 벌써 바다 위를 한참이나 벗어난 모습입니다. 일출을 보러 나온 다른 사람들도 수중릉 위로 뜬 해를 보며 일출을 맞고 있습니다. 새해 소망을 빌며 추억도 담고 있습니다. 해가 뜬 수중릉 바위 위로 한 무리의 새떼가 지나갑니다. 일출을 축하하는 모습입니다. 해가 뜬 뒤에도 파도는 여전히 거세게 밀려와서 바닷가에서 물방울을 튀기며 하얀 포말을 만들고..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서(20120106) 임진년 새해를 맞아 벼르던 일출을 보러 감포의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 갔습니다. 가는 내내 맑은 하늘이라 고운 일출을 기대하였지만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 도착을 하여 본 하늘은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나 비록 바다 위에 해무가 많았고 하늘에 구름이 있었지만 바다의 여명은 고왔습니다. 파도도 거세게 치며 바닷가에 하얀 포말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바다 위의 구름이 많이 붉어져서 금방이라도 해가 모습을 보여줄 것 깉은 시간에 멀리 감포 앞에서 한 무리의 새떼가 날아올라 수중릉 위로 날아왔습니다. 구름 속에 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다 위에 두터운 해무가 없었다면 바다에서 솟는 해를 볼 수 있었을 텐데........ 구름 사이로 보이는 모습이지만 임진년 새해를 맞아 처음 보는 일출이라 경건한 마음으..
어선은 갈매기를 이끌고(20111217) 해가 명선도 위로 솟으니 어선 한척이 갈매기를 이끌고 돌아옵니다. 어선에서 어부가 팔을 들어 멸치를 갈매기에게 나누어주나 봅니다. 만선을 기쁨을 갈매기와 나누는 어부의 마음이 넉넉하게 전해집니다. 강양의 바다가 활기로 넘칩니다. 어선을 따르던 갈매기가 아침 하늘에 비행을 즐깁니다.
물안개 자욱한 명선도의 아침(20111217) 해가 바다에서 한참이나 솟아올랐습니다. 바다에서 쉬임없이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피어나자말자 햇빛에 물들어 주변을 온통 붉게 만들었습니다. 해가 구름을 벗어나도록 보이지 않던 갈매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명선도에 해가 솟는 모습을 갈매기들도 숨을 죽이며 지켜보다가 해가 하늘 높이 솟자 축하라도 하듯 나는 모양입니다.
물안개 속의 명선도(20111217) 해가 구름을 벗어나니 물안개가 더욱 많이 피어오르는 모양입니다. 명선도 주위가 온통 붉게 물도 들었습니다.
물안개 속의 어선들(20111217) 해가 구름을 벗어나니 기다렸다는듯 어선 한 척이 명선도 뒤를 돌아나옵니다. 물안개 속에서 숨바꼭질을 하듯 그 모습이 보이다가 숨기를 계속하였습니다. 갈매기 몇 마리가 배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명선도의 일출(20111217) 해무가 피어오르는 명선도의일출입니다. 구름 위로 해가 머리를 내밉니다. 햇빛을 보자 물안개도 붉게 물이 들기 시작을 합니다. 해가 구름을 벗어나는 시간은 그리 길지가 않았지만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파도와 어우러져 시시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황홀함 자체였습니다. 해가 구름을 벗어났습니다. 하늘뿐만아니라 바다도 온통 붉게 물들었습니다. 명선도 주변의 바다가 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