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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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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비너스 포트(VenusFort)(20080107) 다음으로 간 곳은 비너스 포트(VenusFort)입니다. 비너스포트는 1999년 8월에 탄생한 일본 최초의 테마파크형 쇼핑몰입니다. 건물 내에 17-8세기의 유럽 거리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재현하고 있었습니다. 2층까지 시원하게 뚫린 천정은 푸른 하늘에 저녁 노을이 곱게 어우러져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연출해 내고 있습니다. 중세의거리를 재현 한 실내 곳곳마다 특별한 곳들이 있었습니다. 진실의 입, 분수광장, 그리고 교회 광장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는다고 하였습니다.진실의 입이 있는 곳에서는 입에 조심스럽게 손을 넣어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갖가지 조명이 천장에 달려서 분위기를 돋웁니다. 그 밑을 걸어가면서 중세 유럽의 어는 거리를 걷는 기분입니다.
도쿄-오다이바(20080107) 아사쿠사를 돌아보고 다음으로 간 곳은 오다이바(お台場)입니다.도쿄 도 남동부 도쿄 만을 매립하여 공원과 상가를 조성한 곳으로 '오다이바'라는 이름은 1853년에 미국에서 페리 제독이 지휘하는 구로후네(흑선)가 내항함으로써, 당시 에도라고 불리고 있던 도쿄를 방어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급히 축조된 해상포대가 이곳에 설치된 것에서 유래하고 있다고 합니다.오다이바의 주요 관광지는 레인보우 브릿지, 오다이바 가이힌 공원 외에 18세기 유럽의 거리풍경을 모델로 한 내부장식으로 170여개의 점포를 수용한 여성을 위한 테마파크 팔렛트 타운 등의 시설을 꼽고 있다고 합니다. 버스로 오다이바의 아오미 역 부근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아오미역에서 내려 주변을 돌아보니 도쿄만이 보입니다. 건물에 들어가려다 위로 올려보니 건..
아사쿠사-센소지(淺草寺)(20080107) 센소지(淺草寺)입니다. 센소지는 도쿄도 내의 아사쿠사에 위치한 가장 오래된 사찰입니다. 관음보살을 본존으로 하기에 '아사쿠사 관음'이라고 통칭되며 센소지의 기원은 스이코천황(推古天皇) 36년(628년)에 지금의 사찰 앞에 흐르는 미야토강(隅田川)에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던 檜前浜成, 竹成이라는 형제가 그물에 걸린 불상을 발견하였고 이것이 센소지 본존의 聖觀音しょうかんのん)상입니다. 이 상에 참배한 형제의 주인이었던 土師中知(はじのなかとも)이라는 사람이 출가하여 집을 절로 바꾸고 공양했다는데 이것이 센소지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관음상은 높이 한치 8분 (약 5.5cm)의 금빛의 상이었다고 말해지지만 공개되지를 않아 그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센소지 본당에는 참배객과 관광객들로 다니기조차 불편하였습..
아사쿠사-고주노토(오중탑)(20080107) 보장문과 함께 5층의 탑이 보입니다. 센소지의 고주노토(오중탑五重塔)입니다. 오중탑은 1648년 건립되었으며, 센소지 본당과 같이 관동대지진에서는 무너지지 않았지만 1945년의 도쿄 대공습으로 소실되어서 현재의 탑은 1973년(쇼와 48년)에 재건된 것이라 합니다. 철근 콘크리트조에 알루미늄 합금 기와로 인 지붕이 멋집니다. 기단의 높이 약 5m, 탑 자체의 높이는 약 48미터라고 합니다 기단 내부에는 공양을 위한 위패를 납입한 위패전 등이 있으며 탑의 최상층에는 스리랑카로부터 온 부처님사리를 안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사쿠사-향로 소주등을 지나면 센소지 본당이 웅장하게 위용을 드러내며 관광객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센소지 본당 정면 바로 앞 마당에는 큰 향초를 태우며 소원을 비는 전각이 있는데, 이곳에서..
도쿄-아사쿠사(20080107) 나리타 공항에서 바로 찾은 곳은 아사쿠사입니다. 아사쿠사(淺草, asakusa)는 628년에 창건된 도쿄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꼽히는 아사쿠사 센소지와 가미나리온(雷門)에서 호조몬(寶藏門)까지 이어지는 상점가인 나카미세 거리 등을 일컬어 전체를 통칭하는 지명입니다.2차대전 전에는 도쿄 유일의 번화가로서 번영하였는데 간토 대지진 및 2차대전으로 인해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으나 그때마다 복구를 거쳐왔고 일본의 고도 성장기 이후 야마노테 선 주변 지역인 신주쿠, 이케부쿠로, 시부야 등이 발전하여, 도쿄를 대표하는 번화가로서의 지위에서는 밀려났으나 현재에도 에도시대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아사쿠사-가미나리몬아사쿠사의 정문에는 차를 주차하기가 마땅하지를 않아 돌아가서 내렸고 ..
일본여행-김해에서 나리타공항으로(20080107-10) 무자년 새해를 맞이한지도 며칠이 지나지 않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하나투어를 이용하여 도쿄/닛코/하코네를 다녀왔습니다. 1월 7일 10시 30분 경에 비행기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대한항공 KE713기로 10시 40분에 이륙을 하였습니다. 대한해협을 날아 2시경에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도쿄로 들어왔습니다. 높은 빌딩 숲 사이로 난 고가도로를 타고 달렸습니다. 도쿄의 교통이 많이 복잡하다고 하였는데 고가도로를 이용하여선지 그렇게 막히지를 않았습니다. 강을 따라서 난 길은 한강변의 도로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일본 북알프스 여행 17-프롤로그(20070823) 나고야 성을 돌아보고 1시 경에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김치찌개에다가 김치와 콩나물, 무우무침 등 우리 음식이라 얼마나 맛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이라 음식도 푸짐하고 모두 우리 음식이었습니다. 모처럼 배가 부르도록 맛나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2시에 나고야공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수속을 마치고 공항에서 쉬었습니다. 3흘동안 다녔던 곳이 파노라마처럼 스칩니다. 먼거리를 차로 이동하는 시간은 힘들었지만 찾아간 곳마다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었습니다. 4시 반에 비행기에 탑승을 하여 5시 경에 이륙을 하였고 김해 공항에 도착을 하니 6시 반입니다. 김해 공항의 상공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은 눈에 익은 모습들이라 너무 반가웠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후덥지근합니다. 집에..
일본 북알프스 여행 16-나고야 성(20070823) 성 건축물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천수각으로, 본성인 대천수각과 보조 건물인 소천수각으로 구분됩니다. 둘 사이는 다리[橋臺]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천수각은 원래 5층이었으나, 복원하면서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지어졌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도쿠가와 가문의 유물을 비롯해 나고야성의 역사를 보여주는 1,100여 점의 다양한 문화재급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천수각 지붕의 용마루 끝에 얹은 금으로 만든 샤치호코(머리는 호랑이, 몸통과 꼬리는 물고기 모양을 한 장식물)는 성과 함께 나고야의 상징물로 여겨질 만큼 유명하다고 합니다. 소천수각은 2층 건물로 대천수각과는 달리 소박하고 아담하였습니다. 그 밖에 정문, 중요문화재인 서남쪽의 망루대(望樓臺)와 오노테 니노문[表二之門], 벚나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