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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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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우포에서 3(20110420) 목포제방 앞에서 발길을 돌려 왔던 길을 돌아나왔습니다. 물에 수초의 반영이 갈 때보다 더 곱습니다. 해가 조금 기운지라 가면서 보았던 모습들인데도 새로이 보는듯한 모습입니다. 벤취가 있는 버들나무에도 해가 걸렸습니다. 포플러나무에도 오후의 햇살이 곱게 내렸습니다. 돌아나오는 길에 보이는 것이 다들 아쉬워집니다. 물가로 드리워진 버들은 더욱 고와보이고 물가에 밴취는 자꾸만 자리를 내어주며 쉬었다 가라고 합니다. 오후의 햇살이 쪽배에도 내리고 있습니다. 우포가 저녁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우포에서 2(20110420) 쪽지벌 앞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우포와 쪽지벌로 수로가 연결되어 있고 풀밭도 펼쳐져 있습니다. 풀밭엔 물이 고인 곳도 있습니다. 물가엔 수초가 제법 짙은 녹색으로 보여주었고 새순이 돋고 있는 버들나무엔 연두빛도 참 고왔습니다. 물가에 자운영도 꽃을 피웠습니다. 버들 숲을 벗어나 우포가 보이는 물가로 나왔습니다. 멀리 대대제방이 아스라히 보입니다. 목포제방으로 이르는 길은 풀밭사이로 이어집니다. 오른쪽으로 풀밭을 걸었습니다. 쇄석로라 부르는 탐방로입니다. 겨울이면 일출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 풀밭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사람들이 마른 갈대 사이로 보입니다. 까치 한 마리가 풀밭에서 놀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가까이 다가갔는데도 금방 날아가버립니다. 까치가 날아간 곳에서 보는 우포가 시원스럽습니다...
봄이 오는 우포에서 1(20110420) 작년 4월에 돌아본 우포입니다.합천을 다녀오는 길에 우포에 들렸습니다. 합천에서 창녕을 오는 국도 20번을 타고 오다가 회룡에서 우포늪생태관이 있는 우포로 들어갔습니다. 아침에 일출을 보러 갈 때면 쪽지벌을 지나 목포 제방 앞으로 가는데 시간이 오후인지라 해가 질 무렵에 대대제방에 갈 요량으로 우포늪생태관이 있는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우포늪으로 바로 들어가려다가 보니 왼쪽에 산으로 가는 탐방로가 보입니다. 전망대에 가는 길입니다. 산능선에 오르니 나무 사이로 우포가 보입니다. 중간에 정자도 있습니다. 길가에 제비꽃과 싸리냉이가 많이 보입니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니 우포늪전망대입니다. 유리창 너머로 우포가 한눈에 보입니다. 우포는 봄의 색으로 곱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우포늪전망대에서 내려와 쪽지벌에 이르는..
봄을 맞는 경상남도 수목원(20110416) 새순이 돋은 나무는 연두빛이 곱습니다. 나무 밑으로 다정한 모습의 연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못가에 능수버들도 늘어진 가지에 새순이 돋고 있습니다. 드리워진 능수버들의 반영도 곱습니다.
경상남도 수목원의 자전거(20110416) 연못가에 자전거도 있습니다. 물을 흘러내려 자전거를 돌리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수목원에서(20110416) 작년 봄에 들렸던 경상남도 수목원입니다.물가 둑에 수선화가 곱게 피었습니다. 물에 반영도 곱습니다. 해가 서쪽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연못에도 해가 담겼습니다. 진달래도 피었습니다. 오후 햇살에 분홍빛이 곱습니다. 연못으로 흘러드는 물길의 가에도 봄이 완연합니다. 홍매랑 복사꽃이 피었고 나무엔 황록의 새순이 돋고 있습니다. 메타쉐콰이어가 저녁 햇살에 긴 그림자를 남기고 있습니다.
경주 안압지(20110215) 반월성과 대릉원을 돌아본 뒤에 해가 질 무렵에 안압지를 찾았습니다. 늦게 찾은 이유는 안압지의 야경까지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헌데 안압지에 들어가서 연못을 내려다보고는 물이 얼어붙은 모습을 보고 실망을 하였습니다. 낮동안 바람이 불지 않아 반영이 좋을 것이라 제법 큰 기대를 가졌는데........... 게다가 입구에 전각은 수리 중이기도 하였습니다. 물이 얼지 않았다면 연못 앞에서 자리를 잡고 해가 지기를 기다렸을 텐데 연못을 휑하니 한바퀴 돌고는 바로 나왔습니다.
경주 대릉원에서 4(20110215) 왕릉 뒤로 해가 빛납니다. 나무 사이로 해가 빛을 내기도 합니다. 왕릉이 멀어집니다. 대릉원의 왕릉을 빠져나오기가 아쉽기만 합니다. 미추왕릉입니다. 다른 왕릉과는 달리 담장 안에있습니다. 해가 많이 기울어진 모양입니다. 들어갈 때와는 달리 소나무 둥지에 햇살이 곱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