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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깨어나는 우포(20071208)


우포가 아침 햇살을 받아 깨어나고 있습니다.
회색에서 우포의 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빛이 마술처럼 느껴집니다.









이른 시간에 나간 배가 기다려도 돌아오지를 않습니다.
더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섰습니다.
까마귀가 배웅을 하여줍니다.
물가에 배 한척은 여태 쉬고 있습니다.











둑에 올라서 우포를 보았습니다.
오리들이 인기척에 놀라서 날아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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