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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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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중봉에서(20080126) 중봉을 오르는 길에는 눈이 많습니다. 하얀 눈을 밟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중봉을 올랐습니다. 남덕유산에서 오르는 길에도 등산객들이 길에 가득합니다. 중봉에서 숨을 고르고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눈이 덮인산은 능선이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이 더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중봉에서 다시 향적봉으로 나왔습니다. 돌아오면서 보이는 모습들도 너무 멋집니다. 향적봉에 돌아오니 사람들로 붐빕니다. 그런데도 양쪽에서 향적봉을 오르는 사람들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설천봉을 내려다보니 설천봉 뒤로 적상산이 보입니다. 몇번을 올랐지만 적상산과 적상호의 전망대 모습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국사의 모습도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향적봉에서 중봉으로(20080126) 향적봉에 올랐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는 기분이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장엄하고 상쾌합니다. 산능선을 타고 중봉으로 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대피소로 가는 길 주변에는 나무에도 눈이 그대로입니다.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가는 길이 등산객들로 붐볐습니다. 송전탑 주변에서 한참을 서성거렸습니다. 향적봉과 중봉을 볼 수 있는 위치입니다. 눈을 뒤집어 쓴 나무의 모습이 멋집니다.
1월말에 다시 찾은 덕유산 1(20080126)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고 하는데도 남쪽지방에는 눈을 볼 수 없습니다. 덕유산에도 눈이 내렸다고 하여 다시 찾았습니다. 무주리조트에 9시가 조금 지나서 도착을 하였는데 차가 밀려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곤도라를 타려고도 1시간을 넘게 기다렸습니다. 설천봉에 오르니 11시가 넘었습니다. 그런데 나무에는 눈이 별로 보이지를 않습니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그동안 녹아버렸나 봅니다. 설천봉에는 스키를 타는 사람들과 산행을 하는 사람, 설경을 보려 온 사람들로 가득하였습니다. 향적봉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1월 5일에 왔을 때보다는 눈이 많이 녹았지만 나무에 잔설이 조금씩은 있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운무는 없었지만 시야가 참 깨끗하였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도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산청 양수발전소 홍보관(20080125) 산청에 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매운탕을 잘한다는 곳을 찾아 간 곳이 양수발전소 근처였습니다. 점심을 주문하고는 발전소 전력홍보관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홍보관 뒤로 지리산 고운동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담은 고운호의 댐이 보입니다. 전력홍보관 앞에는 발 마사지를 위한 돌길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점심이 되었다는 전갈이 와서돌 위를 걸어보지는 못했습니다. 홍보관 안에는 양수발전소에 대하여 소개를 하고 있었습니다.돌아나오는 곳에만들어진 철 구조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금속 구슬이 햇빛에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하늘이 너무 청명합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주황의 기와가 너무도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자녀들은 식당을 운영하고노부부는곶감을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산천의 유명한 덕산곶감입니다.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산청 산천재(20080125) 1월 25일 산청의 내원사를 가는 길에 산천재(山天齎)를 들렸습니다. 천왕봉이 보이는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고 남명 조식 선생이 거처하던 곳입니다. 현재 산천재는 본당 건물인 산천재와 사랑채, 그리고 작은 서고가 있었습니다. 뜰에 그 유명한 산천재 남명매가 있었지만 아직은 꽃눈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산천재 옆에는 남명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기념관을 들어서는 문에 성성문(惺惺문)이란 현판이 붙었습니다. 평소에 호두 크기의 쇠방울 두 개를 옷고름에 매달고 다니면서 쇠방울 소리를 들으며 스스로를 경계했다고 하는 성성자에서 따온 말인가 봅니다. 물을 들어서니 나무 밑으로 의자를 마련하여 놓았습니다. 남명 선생의 동상도 세워져 있었는데 뒤로 눈이 내린 천왕봉이 보였습니다. 남명 기념관 옆에 작은 전각이 ..
다대포의 일몰(20080124) 해가 지려니 서쪽 하늘에 구름이 짙어집니다. 구름 한 점 없던 하늘이 해가 지려면 구름이 피어오르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일몰을 담으러 나온 사람들이 보입니다. 차가운 날씨인데도 대단한 열정들입니다. 일몰 뒤의 노을이 너무 곱습니다. 바람은 차가왔지만 그곳을 떠나기가 너무 아쉽습니다.
다대포의 하늘(20080124) 하늘에 구름이 줄을 긋습니다. 구름을 따라 새가 날아갑니다. 하늘에 새가 가득 합니다.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청명한 하늘보다는 구름이 있어야 푸르름이 더 곱게 느껴집니다. 머리 위로 비행기가 날아갑니다. 김해공항이 그리 멀지가 않습니다.
다대포의 백사장(20080124) 갈매기가 파도와 어울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종종걸음으로 달리다가 밀려오는 파도를 쫓아가기도 합니다. 백사장의 발자국을 따라 걸어봅니다. 발자국이 나지 않은 곳에는 흔적을 내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아직은 해가 지려면 조금은 기다려야 했습니다. 을숙도에서 새들이 날아오르기도 합니다. 다대포 주변의 아파트를 부러운 눈으로 보았습니다. 아파트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멋질 것만 같습니다. 해가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바다에 은빛 물결을 만들기도 합니다.